정치·사회

무위여행 2015. 4. 12. 14:34

로제타 우주선대한민국의 선택

 

 

지구와 화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목적지로 순항한 로제타

사상 처음으로 인류가 만든 우주선이 혜성에 착륙을 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얻어질 성과가 자못 기대가 크다. 태양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혜성에서 기대(?)하고 있는 대로 지구와 같은 성분을 가진 물과 아미노산을 발견하게 된다면 인류의 정신문명사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건 기독교가 정신적 바탕이나 마찬가지인 문화권에서 어쩌면 기독교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결과물이 나오지도 모를 탐사에 열정을 쏟아 붓는 그들의 노력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한다.

 

각설하고 필자가 이 글에서 주장하고 싶은 것은 로제타우주선이 밝혀줄 지구의 물과 생명의 기원에 대한 궁금한 것보다 혜성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이 보여준 상징성이다. 로제타우주선은 10년 전에 지구를 떠났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가장 큰 이유는 연료소모를 줄이기 위해 지구와 화성의 중력의 이용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정확한 물리적 이치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지구와 화성의 중력을 이용하여 로제타우주선이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훨씬 더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과 중국의 파워게임

이미 국제사회는 미국과 중국의 G2 체제로 재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영토내 THAAD배치 문제와 우리의 AIIB 참가 문제에 있어서 극명하게 증명이 되고 있듯이 이미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동의나 묵인 없이 안보, 경제, 국제협력 등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미국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자신들이 국력이 성장하더라도 다른 국가들에게 자신들의 이념과 이익만을 강요하는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고는 있지만 그것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인류 역사는 국가, 종교 단위가 커진 덩치만큼의 위력행사를 해왔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역시 은연중에 그러한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다. 중국은 얼마 전에 북경에서 끝난 APEC회의의 소식을 전하는 인민일보와 환구시보가 각국 정상들과 시진핑의 회의 모습을 빗대 萬邦來朝라 하였다. 만방래조는 중국이 아시아를 지배하고 있을 때 주변국들이 조공과 사대를 위해 사절을 파견하였던 것을 이르는 말이다.

 

참 우려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 중국의 부상은 필연적으로 좁게는 동아시아 넓게는 인류 전체에 또 다른 패권국가의 출현을 예비하는 것이고 中華(중화)”라는 저들의 국호가 상징하듯이 대단히 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이고 패권을 지향하는 국가의 출현을 곧 目睹(목도)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하겠다. 머지않은 장래에 빠르면 필자의 세대 안에 당나라, 청나라의 왈패짓을 겪어내야 하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과 중국의 중력을 이용해야 할 대한민국

통일은 대박이라는 구호가 찢어진 깃발처럼 나부끼고 있다. “통일이 대박이 될지 쪽박이 될 것인지 아닌지는 논외로 한다고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그리고 원하는 방식으로의) 통일국가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중국의 협력 혹은 개입이 절실하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이다. 굳이 통일 하나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래에 미국과 중국의 중력(외교, 안보 측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통일이 가능할 수도 있고 또 대박인 통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로제타우주선이 지구와 화성의 중력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목적한 혜성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노력과 지혜가 우리의 내일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우선 통일 후 간도의 영유권에 대한 포기선언 등 한반도에서의 통일국가 출현이 결코 중국의 국익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한국과 미국간의 상호방위조약과 중국과 북한간의 상호방위조약에 대한 수정과 새로운 한국과 중국사이의 상호방위조약, 미국과 북한사이의 상호방위조약체결도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가져오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채결되는 韓中상호방위조약에 담길 내용은 대한민국이 북한에 의해 침략을 당하게 되면 중국이 지체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 무력지원을 강제하는 부분을 담고 반대로 미국과 북한의 상호방위조약은 북한이 대한민국에 의해 침략을 당하게 되면 미국이 지체 없이 군사력을 동원하여 북한을 지원하는 조항을 담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북한의 불신 해소는 물론이고 중국과 미국 사이의 상호 불신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 아닐까 싶다. 단기적으로 평화정착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한반도에서의 통일국가 출현을 가져올 토양이 되지 않을까 하는 필자의 단견을 전해본다.

통일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6.25 終戰宣言과 한반도 平和協定 논의에 대해 전제조건

6.25 終戰宣言과 한반도 平和協定 논의에 대해 용인의 조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남한 사회

美中 북한 신탁통치의 수순을 밟고 있는가

중국의 한반도에 있어 건설적 역할은 가능한가

중국 역할론에 대해

남북한간의 평화정착에 대한 제언-1(현실인식)

 

 

계산을 잘못하면 로제타우주선이 어느 행성의 중력에 끌려들어가 파멸을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처럼 대한민국 역시 미국과 중국의 인력에 끌려들어가 파멸 당하지 않기 위한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로제타우주선이 정밀한 물리적 계산하에 궤도를 만든 것처럼 서희와 광해군의 외교력도 필요할 것이고 그 무엇보다 광개토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힘도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