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16. 12. 5. 09:52

홍준표에 대한 분노와 혐오를 감출 수가 없다



평화시위가 가진 한계점

지지난 그리고 지난 주말의 평화시위를 지켜본 느낌은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우리 선조들이 느꼈을 절망과 분노 그로인한 독립운동방식에 대한 노선투쟁과 분열(?)의 안타까움이 일부나마 이해될 수 있었다. 이번 주에 국회에서 박근혜 詐王(사왕)에 대한 탄핵소추가 예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평화시위라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절망감만 더 확인한 것 같다.



홍준표 지사 - 귀도 없고 눈도 없는가

정치인들에게 실망하기는 茶飯事(다반사)를 넘어 원래 그런 결과로 귀결이 되도록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필자 개인 차원에서도 실망감을 넘어 분노 때문에 진짜 그의 머리채를 잡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것은 당연하고 동네조리돌림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다. (홍준표 "대통령 머리채 잡고 끌어내리겠다는 처사는 좀 과한 측면")


필자가 살고 있는 곳이 울산인지라 홍준표 지사 당신이 했던 무상급식 중단 조치와 경남의료원 폐쇄 등에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성립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박수를 보냈던 사람이다. 특히 보편적 복지라는 이름아래 실시되고 있는 무상급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필자는 그의 중단조치는 독단이 아니라 어쩌면 광야에서 비바람 맞는 선구자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그래서 성급하게도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홍준표 씨가 후보로 나온다면 지지할 생각도 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느 부분이 과하다는 것인가? 당신이 적시한 것처럼 청와대에서 그런 망할 짓을 그것도 엄연히 근무시간에 국민들의 세금으로 그런 민망하고 요망한 짓거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지적은 문맥상으로 미루어 봐서는 아닌 것 같다. 결국 박근혜 詐王(사왕)에 국민들의 분노와 좌절이 지나치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이번 일로 인해 박근혜 詐王(사왕)에 대한 탄핵과 형사처벌 주장이 과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오로지 정치적인 면에서만 보면 이해할 구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정현 씨가 새누리당의 대표로 선출이 되고 거의 모든 최고위원들이 박빠로 선출이 되는 것에서도 증명이 되듯이 새누리당의 공직선거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박빠들의 지지 없이는 오를 수 없는 고지라는 정치적 고민이 있을 것이다. 이런 위중한 상황에서도 공개적으로 박근혜 詐王(사왕)에 대한 충성심을 넘어 박근혜=대한민국쯤의 사고방식을 보이고 있는 박사모가 두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길이 아닌 것을 길이라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정치인 이전에 사람이라면 아닌 것을 옳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도 무상급식 중단이 아이들에 대한 학대라는 비난 속에서도 무상급식 중단을 결단하였을 것이다. 실망스럽다. 아무리 숨기려 해도 숨길 수가 없는 가난과 사랑하는 마음처럼 홍준표 씨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을 숨길 수가 없다. 그리고 감출 이유도 없어 보인다.


당신 말처럼 박근혜 詐王(사왕)이 국민들에게 머리채 잡히기 싫으면 애당초 그런 망령된 짓을 하지 말거나 아님 하루빨리 물러나거나 그도 아니면 차은택처럼 빡빡 밀면 머리채 잡힐 일 없을 것이다. 당신도 빨리 머리 빡빡 밀어라. 머리채 잡혀 땅 짚고 헤엄치기 좋은 경남도지사 자리에서 쫓겨나기 전에 말이다.


홍준표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이 경남 도정 수행과정 중에서 반대자들에게 즐겨 하는 말로 알고 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가는 것처럼 당신처럼 역사의 수레바퀴를 역방향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패거리들이 아무리 떠들어대고 G/R을 한다고 해도 박근혜 詐王(사왕)에 대한 탄핵소추와 처벌이라는 기차는 달려가기만 할 뿐이다.



탄핵과 처벌이 질서 있는 퇴진

필자는 공동체의 실패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공직후보자의 가시화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계속해서 같은 주장을 해오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60일 안의 대통령선거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뢰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리더십이 이끄는 세월이 계속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지금 국가적 위기의 본질은 신뢰 받지 못하는 리더십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다.


헌법규정대로 하는 것이 질서 있는 퇴진이다. 헌법에 규정된 대로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유고상황이 발생하면 국무총리가 대통령권한 대행이 되고 60일 안에 대통령선거를 해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질서 있는 퇴진이다.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의 규정대로 하는 것이 질서가 없는 것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질서 있는것인가? 다시 분명히 지적하지만 신뢰 받지 못하는 리더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그 어떤 절차를 밟는다 해도 질서 있는상황은 불가능하다.


박근혜 詐王(사왕)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위기의 본질이다. 그를 懲治(징치)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의 내일에 대한 노략질이고 분탕질에 다름 아니다. 국회는 특히 이른바 비박파들은 破釜沈舟(파부침주)의 마음으로 탄핵에 임하라.



이제는 하야도 너무 관대하다. 탄핵과 처벌만이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