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방

무위여행 2017. 1. 19. 21:35

북한조폭정권 - 변화인가 파국인가?

 

 

 

북한조폭정권이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라는 호랑이 등에 탄 것이라는 관측을 낳게 하는 기사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김정은이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자책 속에 한해를 보냈다라며 과오에 대해 사과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공장 시찰을 하면서 노동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답례의 성격으로 읽혀지지만 수령체제에서 유례가 없던 저들 말대로 사변적일이었다. 안보에 관한한 극우주의자인 필자가 적응하기 힘들 정도다.

 

 

필자는 장성택 처형 - 종말의 서곡은 울렸다다시 쓰는 북한조기붕괴론등의 글에서 북한조폭정권이 전에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북한체제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읽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 해당 글들에서 수령의 절대성과 위신을 깎아먹을 수도 있는 사안들(수령체제에 대한 부정과 반역 그리고 수령의 장시간의 부재에 대한 구구절절한 설명 등)이 수령의 절대성이 그만큼 약화 되었거나 아니면 김정은의 권력기반이 생각보다 더 취약할 수도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라는 관측을 하였다. 그리고 富者(부자)3대를 못 간다는 속담도 있는데 3대에 걸친 절대권력의 세습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관측은 있어 왔다.

 

그렇지만 사과叩頭(고두)는 아니어도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것은 기존의 김정은체제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넘어서는 변화로 읽혀진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집권 5년째에 접어든 김정은의 자신감의 발로인지 아님 반대로 위기를 느끼고 자세를 낮춘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많은 북한조폭정권에 대한 분석들처럼 좀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관측이 있어야 진실에 더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조폭정권의 체제 전반적인 면에서 뭔가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무오류성을 존재의 근본인 수령체제에서 수령이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답례에 불과하지만)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든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분명한 것은 그것이 어떤 체제가 되었던 끊임없이 변화하지 않고서는 발전은커녕 유지가 되지 않듯이 북한조폭정권과 같은 체제는 더더욱 변화하지 않고서는 파멸적인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는 점이다. 고인 물이 썩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어떤 식이 되었던 북한조폭정권은 변화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 그 시간과 방법이 대한민국이 그리고 우리 민족이 감내할 수 있는 모습이냐 아니냐 일뿐 북한조폭정권의 변화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되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미 호랑이 등에 탄 것인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북한조폭정권의 변화 가능성을 나타내는 단초들이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변화인지 아님 또 다른 파국을 예비하는 兆朕(조짐)인지를 판단하기에는 더 많은 시간과 정보가 필요한 사안이다. 섣부른 판단보다는 그 어느 때보다 虎視牛行(호시우행)이 필요한 시간들이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의 다짐과 준비는 단 한 순간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 독재체제일수록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외부로 도발을 하곤 하였다. (한반도 전쟁이 임박하였는가?) (북에 의한 도발 가능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