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방

무위여행 2017. 12. 27. 14:34

죽음의 바다 지중해 그리고 동해

 

 

 

멀리 지중해의 비극이 한 해가 마무리 되어 가는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몇 해 전에는 주검으로 떠오른 어린아이의 사진이 전세계에 엄청난 反響(반향)을 일으켰지만 지중해의 비극을 해결하기도 예방하지도 못하였다.

근본적으로 어느 한두 단체 그리고 한두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사안이기 때문에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 죽음의 여전히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어찌 되었던 인류사의 또 하나의 비극인 점만은 분명하다.

 

 

지중해의 비극에 비해 전세계는 물론이고 우리의 관심에서도 먼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동해에 접한 일본에서도 비슷한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어부들이 조난을 당하여 일부는 살아서 일본 땅에 표류하지만 많은 경우 주검으로 낯선 바다를 떠도는 신세로 발견되곤 한다. 통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올 해 들어서만 벌써 80건이 훌쩍 넘어선다고 한다. 同族을 운운하기 이전에 저들의 죽음의 행렬과 목숨을 건 탈출에 인간으로서의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원인에 대한 여러 분석이 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라 외환사정이 급박한 북한이 연안 어업권을 중국에게 팔아넘겼기 때문에 북한어부들이 먼 바다로 나가 조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에 놓여 있다는 판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 바다 조업 자체가 이런 비극을 초래하고 있는 것보다는 북한의 낙후된 경제사정을 原因(원인)으로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표류되어 발견되는 어선들은 하나같이 먼 바다 조업을 하기에는 너무도 조악한 어선들이다. 우리 같으면 아주 가까운 연안이나 내륙의 하천과 저수지 같은 곳에서나 사용할법한 초라한 어선들이다. 그런 조악한 어선으로 먼 바다로 나가 조업을 하여야 한다니 북한 어부들의 간난신고(艱難辛苦)가 눈에 선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북한 어부들이 죽음의 항해로 내몰리는 것은 단지 나라가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구성원들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공동체의 문제이다. 수령을 위해 인민들이 존재하는 북한 체제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북한 체제가 주민들의 목숨을 조금이라도 귀하게 여긴다면 저렇게 마구잡이로 死地로 내몰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하나의 통일의 당위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북한주민들의 인권문제에 대해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다.

 

같은 주장을 반복해오고 있지만 통일은 목적이 될 수 없고,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통일은 가치가 있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리적인 통일 못지않게 화학적 통일이 되어야 통일이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북한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함과 동시에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여야 한다. 그리고 지원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야 북한주민들이 이 엄동설한을 견뎌낼 수 있다. 그래야 화학적 통일을 이룰 수 있다. 그래야 우리 민족 구성원들 전체에게 통일은 축복이 될 수 있다.

 

통일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할 뿐이다

탈북자들의 제3국행에 대한 우려

통일은 대박실종 사건

북한군인 귀순, 인도적 지원의 당위성을 말한다

도둑처럼 올 수 있는 통일

대통령의 북한인권문제 제기 -아낌없는 박수를


소중한 글을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두려워(?) 했던만큼 추위가 매섭지는 않습니다.

담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식사 후에 담배 한 개피가 시름을 잊게 한다지요.
전 커피 한 잔 진하게 타서 마시니 잠깐은 시름을 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