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19. 8. 19. 12:45

立秋(입추) 그리고 立錐(입추)

 

 

 

오늘은 立秋입니다. 무더위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무더위의 기세는 꺾일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사람이 게으르지 자연은 게으르지 않아 계절은 어김없이 제 할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이 OECD국가 중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높다고 합니다.

 

저의 관찰(?)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영업들이 몇 해 들어 모두 스크린 골프장으로 업종 전환을 했지 싶습니다.

景氣(경기)가 너무 좋지 않아 하도 '공치는 날'이 많아서 아예 스크린 골프장으로 업종을 전환을 했는데 이 또한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다시 葬儀業(장의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장사가 안 되어 죽어나가는 자영업자들 너무 많아서.

 

 

이 불황이 전적으로 문재인 정권과 정부의 정책 실패에 기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각종 경제관련 수치를 보면 정책실패가 주요인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죽어도 인정하지 않으면서 美中 무역 분쟁에 일본의 수출제한조치까지 정부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초래되고 있는 불황이라 주장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래서 내년 총선에 유리할 것이라고 하고 있겠지요.

 

 

초한지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王者以民爲天 而民以食爲天' 무릇 왕 노릇을 하려는 이는 백성을 하늘로 여기나,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여기고 있다.

민란의 시대로 기록되는 조선중후기의 잦은 민란은 전지구적 흉년을 가져온 지구의 소빙하기와 겹쳐집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중국의 역사를 살펴봐도 왕조가 교체되는 등 정치적 격변이 초래되는 시기는 자연재해와 人災(정치의 무능)로 인해 백성들이 극심한 굶주림에 직면했을 때와 겹쳐진다고 합니다.

사흘 굶어 남의 집 담 넘지 않는 사람이 없다라는 속담이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立秋를 맞이하면서 빨리 경제가 좋아져서 모든 자영업자들 매장이 立錐(입추)의 여지가 없었으면 합니다. 특정 정치세력들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들이 생업에만 종사할 수 있는 세월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글을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요일이라서 바쁘게 보내는 것같습니다.
덥지만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후가 되시길 바랍니다.
울산은 오후부터 배갸 올 것이란 예보대로 하늘이 잔뜩 찌부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이 비가 지나고 나면 더위가 많이 숙여지겠지요.
남은 더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