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21. 4. 23. 13:35

안민석 의원의 문대통령 손절과 능욕하기

 

 

 

필자는 2014428일에 대통령은 괜찮은데 공직자가 문제라는 주장이란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도자로서의 덕목도 갖추었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고 부지런하지만 참모들과 공직자들이 따라주지 않아 문제라는 박빠들의 볼멘소리를 격하게 비판하였었다. 오늘 그 글에서 박근혜를 문재인으로 바꾸면 지금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품·인성·태도, 지도자로서의 자질 등은 훌륭하다. 아쉬운 것은 문 대통령이나 문재인 정부를 향해 살신성인하고 헌신하는 참모들이 부족하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도 이제 레임덕에 빠진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적 거리두기를 넘어 손절을 위한 능욕에 나선 모양이다.

 

대충 읽거나 문해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안민석 의원 본인처럼 자신이 말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혀지고 받아들여질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賞讚하고 짐짓 보좌진들을 나무라는 것 같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에 가까운 비판이며 인터넷 용어로 손절에 나선 것이 아닌가 싶다.

 

 

왕이 되었던 대통령이 되었던 일국의 최고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用人術이다.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최고 지도자의 위치에 오른 사람이라 해도 국정 현안 모두에 문제점을 알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공직수행에 완벽할 수는 없다. 따라서 재를 알아보고 발탁해서 적재적소에 배치를 해서 가진 재능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자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안민석 의원의 지적처럼 참모들의 문제로 국한한다고 해도 그런 깜냥도 안 되는 사람들을 중요한 직책에 임명해서 국록을 먹게 하고 급기야 김상조처럼 대통령을 욕보이게 하고 끝내 국민과 국가의 짐으로 만든 궁극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귀결된다. 그런 탯덩이보다 못한 사람을 인재랍시고 곁에 두고 국사를 논한 문재인 대통령의 용인술의 淺薄·浮薄·輕薄(천박·부박·경박)함의 문제로 귀결이 된다는 것이다. 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상 국정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귀결이 된다. 따라서 안민석 의원의 주장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해도 참모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자를 중용한 문재인 대통령이 萬惡의 근원인 것이다. 누구 탓할 이유 없다.

 

그래서 필자는 안민석 의원의 대통령은 괜찮지만 참모가 문제라는 지적은 대통령 결사옹위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사회적 아니 정치적 거리두기로 보는 것이다. 또 다른 능욕이다. 私人 문재인은 괜찮지만 公人으로서의 대통령 재목이 결코 아니란 의미의 둘려까기다. 노빠들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김병준 씨를 국무총리로 내정하자 권력욕만 있는 바보라고 비난한 것이 결국 그를 중용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비판한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던 것과 같은 이치다.

 

 

필자의 대통령은 괜찮은데 공직자가 문제라는 주장의 글은 이렇게 끝을 맺고 있다. “당신들의 무조건 싸고도는 그러한 행태가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망치고 그 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근혜 개인을 망치고 있다

 

문빠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고 싶다. 어차피 당신들 눈에는 국민과 국가는 없겠지만 당신들의 그 지독한 맹목이 문재인 대통령을 망치고 있다. 퇴임 후에 양산으로 못 돌아가게 할 것이다. 영농인이 아니라 囹圄人(영어인)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