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방

무위여행 2021. 8. 8. 13:40

도쿄올림픽에 노벨평화상을? 이러니 土倭란 비난이

 

 

 

날도 더운데 님의 글에 시비를 걸어 죄송합니다만, 반박은 없고 동의만 있다면 님 뿐만 아니라 보수우파 전체가 土倭란 오물을 뒤집어쓸까 싶어 글을 씁니다.

 

 

님의 논조를 보면 김대중 전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알르레기 반응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거품을 물 정도로 驚氣(경기)를 일으킬 것 같은데, 이념적으로 오염된 노벨 평화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아 곁다리 같지만 저 역시 김대중 전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懷疑(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김일성이 우리 민족에게 가한 악행이란 이름으로도 너무 부족한 범죄에 비해 전두환 전임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도륙이 정당시되거나 비교우위론으로 糊塗(호도)될 사안이 아닙니다. 중공이 끼친 해악과 일제가 끼친 해악 저울로 달아볼 사안이 아닙니다. 별개의 사안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 구성원 모두에겐 기어코 단죄해야할 범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더구나 올림픽에서 국가별 종합 순위는 공식적으로도 없고 의미도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들어 반대의견을 제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님의 주장처럼 우리 대표단의 부진한 성적이 문재인 대통령에 의한 국격 파괴의 결과라면 그럼 님께서 그토록 증오하시는(글을 읽어보면) 중공의 높은 순위는 어떻게 해석하시겠습니까? 중국이 국격이 우리 대한민국보다 월등하게 더 높은가요? 아님 시진핑의 영도 아래 빛나는 길을 가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입니까? 그래서 님께서 증오하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따라가겠다고 했을까요? 그런 의미라면 문재인 대통령 판단 능력과 외교력에 오히려 높은 평가를 받아야겠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라면 베이징과 모스크바올림픽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나아가 전체주의의 승리입니까? 스포츠에 國粹主義(국수주의)가 빠지면 그만큼 재미가 없기는 하지만 올림픽은 그저 그 나라의 경제·사회·문화 등 총체적인 분야에서의 능력을 보여주거나 업그레이드할 기회는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체제의 승패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행간 전체에 담긴 矛盾(무순)은 어떻게 할까요? 아무리 인간이 모순덩어리라고는 하지만 일관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님과 같은 분들의 태도가 문재인 대통령과 악성 문빠들에 대한 정당한 비판마저 보수우파란 이름의 찌질이들이 정권 상실에 대한 분노와 시기 그리고 질투에 의한 비난쯤으로 폄하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김일성 일가를 제압하기 위해 일제와 손을 잡을 수 없고 일본 극우주의를 섬멸하기 위해 민족이란 이름 아래 김일성을 용인하거나 품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2007년에 안병직, 이영훈를 배척한다의 글은 이렇게 맺고 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 것처럼 극단적인 우와 좌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의 극우와 극좌진영이다. 극좌는 극우를 배척하기 위해 김일성과 김정일을 수긍하고 극우는 극좌를 배척하기 위해 일제시대를 수긍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아무리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상대를 배척하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이라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