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22. 1. 23. 14:40

도둑이 제 발 저린 게 아닌 문빠에 대한 협박

 

 

 

이번에 제가 지면 없는 죄로 감옥 갈 것 같다” (이재명 후보)

 

이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이 가장 먼저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30% 박스권에 갇혀 더 이상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지지율이 가진 절망감에 나온 최후의 발악 같은 느낌, 오죽하였으면 대통령 선거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사람이 이런 말까지 할까 싶을까 싶은 측은지심까지 갖게 하였다.

 

하지만 잠자리에 누워 輾轉反側(전전반측)을 하는 와중에 이재명 후보의 陰濕(음습)한 계산속이 불현 듯 읽혀졌다. ‘막 산 인생이란 세간의 평처럼 나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교도소에 가게 된다는 의미가 아닐 것이다. ,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 아니라 기어코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이란 공동체를 분탕질하고 말겠다는 권력욕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필자는 죽어도 이해를 못하지만 노무현 전임 대통령은 神話적 인물이 되어 있다. 극렬 지지자들은 말 할 것도 없고 많은 역대 대통령 지지율 2위라는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민들에게는 아픈 가족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전임 대통령이다. 재임 중의 업적 등 사실에 기초한 냉철한 역사적 평가가 필요한 지도자가 아니라 비명에 간 스타 같은 느낌을 더 주고 있다. , 노무현 전임 대통령은 명성황후처럼 비극적인 최후로 인해 대통령 재임 기간동의 정책과 언행 등이 평가 받아야 할 歷史(역사)가 되지 않고 善惡(선악)을 넘어선 神話(신화)가 돼버렸다. 두 사람 모두 비극적 최후였던 것만은 분명하지만 한 사람은 자발적 선택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그렇지 않았던 것 차이가 있을 뿐 비극적 최후로 인해 생이 객관적 평가를 받을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필자에게도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던 그래서 몇 개월 동안 글조차 쓸 수 없었던 노무현 전임 대통령의 자살은 지금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국민들에겐 지못미에 의한 부채의식으로 남아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지지율 역시 지못미와 주 지지층이 50대인 것으로 미루어 80년대 민주화투쟁시절을 함께 했다는 동지의식의 일단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감옥에 갈 것 같다는 발언은 지못미탄핵의 동지의식을 자극하는 그래서 협박으로 해석이 된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면 제2의 노무현 전임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악성 문빠들에게도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에 교도소를 가게 될 것이라는 협박이다. 여전히 자신들이 지켜주지 못해 노무현 전임 대통령이 자살했다고 믿고 있는 지지자들과 국민들에게 이재명이 아니라 문재인을 지키지 위해서라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사실상의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삶과 발언들을 反芻(반추)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정권교체 지지가 여전히 60%에 가까운 상황에서 지금의 지지율 정체가 말해주고 있듯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치적 거리 두기만으로는 뚜렷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획기적(?) 선거전략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제가 지면 없는 죄로 감옥 갈 것 같다라는 지지자와 악성 문빠 그리고 진보좌파 참칭세력들에 대한 협박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싶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자들에겐 자신을 지켜달라는 泣訴(읍소)를 그리고 악성 문빠들과 진보좌파 참칭 패거리들에겐 정권이 넘어가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지은 집에서 얼마 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노골적이고 지저분한 협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