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위여행 2022. 1. 24. 13:32

생존을 건 절박함이 없는 과 국민의힘당

 

 

 

자연 생태계를 설명할 때 適者生存(적자생존)과 함께 弱肉强食(약육강식)을 거론한다. 옆길로 새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박근혜 정권 당시에는 대통령이 玉音을 내리실 땐 청와대 참모들은 물론이고 국무위원들까지 벌 받는 학생처럼 고개를 숙이고 모두가 필기를 해야 했고 그래서 그를 빗대 적자 생존, 대통령 말씀을 받아 적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말도 유행을 했었다. 안종범 경제수석의 업무수첩이 국정 농단의 유죄의 강력한 증거로 작용한 것은 附隨(부수)의 이득이었다면 이득이었다.

 

 

본론으로 돌아오면 약육강식은 상대적으로 더 강한 개체(포식자)가 약한 개체(피포식자)를 먹어치우면서 먹이사슬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하나의 질서가 되어 자연이 유지된다는 의미이다. 포식 동물의 사냥 성공률이 30%를 넘지 못한다고 한다. 그 정도에 머물기에 먹이사슬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필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잡아먹는 동물의 잡아먹히는 동물에 비해 사냥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게 월등하다. 그런데도 사냥 성공률이 30%를 넘지 못한다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모든 조건에서 불리한 被捕食(피포식) 동물이 70%의 확률로 포식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절박함의 차이일 것이다. 捕食(포식) 동물도 약한 동물을 잡아먹어야 생존할 수 있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지만 한 번 사냥에 실패해도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잡아먹히는 동물에게는 포식 동물에게 먹혀버리면 다음을 기약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런 절박함이 신체적(?) 조건의 절대적 불리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종족 번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 필자는 이 최상에 기록된 살생부가 작성되고 있다란 제목의 글을 썼지만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한때 국민의힘당 전신인 한나라당을 일컬어 웰빙정당이란 말이 유행했던 기억이 있다. 필자는 이를 울며겨자먹기의 구성원들이 이삭줍기로 곳간을 채우려 하고 있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판을 했었다.

지금 국민의힘당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구성원들의 행태는 이와 다르지 않다. 마치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하고 난 다음에 논공행상으로 다툼을 하는 것 같다. 승리 후의 자리다툼이라 해도 뜻있는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할 텐데 승리가 담보되어 있는 상황도 아니다. ‘선거에서 1주일은 너무도 긴 시간이다라고 한 벤자민 플랭클린의 말이 아니더라도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정권유지를 바라는 국민보다 월등히 많다고 해도 따 놓은 당상이 아닌 바에야 이런 작태를 이해도 안 되고 용서는 더더욱 안 된다.

 

 

지금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당 구성원들이 하는 짓거리는 2016년 여름을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때 여당인 새누리당의 당대표로 박근혜 대통령의 심복 중의 심복이라 통칭되던 이정현 씨가 선출이 되었다. 필자는 청와대의 환영 만찬 요리로 샥스핀이 제공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시대가 바뀌고 있음을 인지 못한다면 처절한 패배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였다. 그 결과는 불과 석 달 후 탄핵정국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201912월에도 불과 5개월 후의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겐 내년 총선 승리의 축하를 야당에겐 총선 후에도 새로운 직업을 찾을 것이 분명하기에 미리 축하를 보내려 합니다라고 단언하였다.

 

비난과 비판은 언론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적어도 정당이라면 그리고 정권을 잡겠다는 정당이라면 비판과 비난만이 아닌 代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당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가?

 

다시 지적하지만 윤석열과 국민의힘당 구성원들에게서 2016년 여름과 2019년 겨울의 그 오만방자함이 데자뷔처럼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하지만 절박함은 찾을 수가 없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월등히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그런데도 한 줌도 안 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당 구성원들은 저들만의 격양가를 부르고 있다. 殺意(살의)를 갖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도 야당은 필요하다. 국회로 복귀하라

이삭줍기만으로는 곳간을 채울 수 없다

보수우파의 죽음은 他殺이 아닌 自殺

이정현 새대표에게 기대할 게 있나?

與野 모두에게 미리 축하를

 

無爲旅行의 세상에 대한 삿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