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웃음이 약이다. 그냥 빙그레 웃자.

흙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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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생활기록

2021. 5. 4.

2021년 5월 2일 일요일

세종시 장군면 어느 농장에서 잡초 난 풀밭을 선호미로 긁는 일을 좀 했다.

밭 흙을 파 엎기도 하고 풀뿌리를 긁어 내려서 말끔한 이랑을 만들었다.

흙을 긁어 풀을 죽이는 작업이 간단하지만,

계속해서 허리를 구부려 움직이는 일이 계속되니 땀도 나고 허리도 아픈 일이었다.

더구나 평소에 안 하던 일이니 힘들어서 쉬엄쉬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작업량이 제법 됐다.

나름으로 조금이라도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즐거이 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 비타민 디가 생성되고 밤에 잠이 잘 온다니 믿어보자.

특유의 흙냄새가 코를 찌를 때마다 농촌의 향기라 생각하며 맡았다.

 

밭을 둘러보니 동생들이 애써 씨 뿌리고 심어 가꾼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날마다 정성으로 밭일하는 동생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