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웃음이 약이다. 그냥 빙그레 웃자.

공주목 관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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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기관(관공서,관광지)

2021. 11. 23.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명탄서원에서 연 행사에 참여하여 둘러본 구 공주의료원 자리다.

 

입구에 공주목 관아터 라는 안내석이 박혀있다.

 

조선 시대 공주목사가 집무를 보던 동헌이 있는 곳이란다.

 

공주목 관아터

 

혜의당이 있다.

공주목은

983년(고려 성조 2)에 설치되었으며

혜의당은 공주 목사가 행정 업무와 재판 등을 수행하던 공간이다.

충청감영이 공주에 설치된 1603년(선조 36) 에는 관찰사가 공주목사를 겸임하기도 했다.

 

현 건물은 1896년(고종 33)에 건축되어

1928년까지 공주목, 공주군청으로 사용되었다.

그 이후에는 

충청남도립병원(현 공주의료원) 의사들의 숙소로 이용되었으며

1971년  병원 증축으로 해체 철거되었다.

1984년 황새바위 아래에 복원되었으나

1986년 화재로 전소되었다.

전소 이후 잔존한 초석 등의 부재를 수습하여 1993년 웅진동에 복원하였다.

 

2016년 공주의료원이 웅진동으로 이전하고 공주목 복원 계획에 따라 

2021년 혜의당의 원 위치인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였다.

 

혜의당의 이전 복원은 고려시대 이후

충청도의 정치 문화를 선도해 온 수부도시로서 공주의 역사적 위상을 다시 복원하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판은 1697년(숙종 23)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민진후의 글씨를 모아 새롭게 만들었다.

 

혜의당

 

 

책장방은

2019년 해체 조사 당시 확인된 상량문을 통해 조선 고종 26년에 건립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동헌의 왼쪽에 배치된 점과 내아와 동헌 사이에 위치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책장방으로 추정된다.

책장방은 고을 수령의 개인 업무 또는 수령 자제의 교육을 담당한 곳으로 책실, 책방 이라고도 불린다.

이후 일제 감점기 공주헌병파견대 사무실,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9년 고증을 통해 원형 복원되었다.

근 현대 시기 훼손된 공주목 관아시설 중 현재까지 원래의 위치 및 원형이 유지된 유일한 건물로

향후 공주목 복원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