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현의 잔잔한 미소

웃음이 약이다. 그냥 빙그레 웃자.

07 2021년 11월

07

공주의 공원(산책로)/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 냇물의 새들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오랜만에 안개 안 낀 날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 정안천 산책길을 걸었다. 요즘 며칠 연이어 자욱한 안개 때문에 음울한 기분이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마음마저 밝다. 연못은 점차 퇴색되어 가고 나뭇잎은 떨어지고 가을은 깊어간다. 오늘 보니 정안천 냇물의 오리가 한 백 마리도 넘는 것 같다. 이 많은 오리들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물 위를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얼음판에서 얼음 지치는 어린애들 같다. 노는 모습이 평화롭고 한가롭고 귀엽고 재미있어 보인다. 물 위에서 미끄러져 움직이는 모습이 볼 만하여 한참이나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