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의 사진이야기

장복산 2007. 6. 23. 21:59

사실 사진도 잘 찍지 몬허는 주제에 ~

이런 글 제목부터가 좀 어색헌 일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내가 내 인생을 살면서 사진과 엮인 이야기들은 ~

수많은 사연들로 차곡차곡 내 가슴속에 쌓여있는지라.~ 한번쯤...

어딘가 털어볼 생각이 있었지만~ 워낙 세상이 바뀌고 혼란스럽게까지

느끼는 이 시점에서... 내가 어디서구 사진 이야기를 꺼넨다는 자체가 무척 힘든일이다.

 

그래도 여기는 드나드는 사람들도 좀 뜨~음헌 편이구~

열쇠를 쥔 신아님이 맴좋은 기색이 역역헌지라 ~

지나가는 말처럼 한마디 올려 보았는디~  정말 당장 자리를 펴 준다.~

허던 xx도 멍석을 펴면 안 헌다던디..~ 멍석편 김에 함누어보기루 했다.~

 

내가 사진을 처음 접한 것은 아마도 1962년으로 기억헌다.

어언 45년이라는 긴 세월 같지만 ~ 따지고 보면 그리 길지도 않은 세월같은데~

그 흐르는 세월과 함께 사진도 정말 ~ 변허다 못해 천지 개벽을 했다는 생각이다.

 

호랑이 담배피울 때 같은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전기도 모자라서 햇빛이있는 벽에 구멍을 뚫고 나무상자에 문을 만들고

그 문을 들어올려서 들어오는 광선으로 노광을 주면서 하나..둘..셋..허면서

인화노출을 주던 시절이라면 아마도 지금에 견주면 천지 개벽인 것이 분명허다.~

 

당시는 정말 먹고살기도 힘들던 배고푼 시절의 이야기인 것이다.

나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기술을 배워야 산다는 생각으로 ....

그 때 유행하던 기술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원주공업기술학교라는 ~

이상한 학교의 사진과에 입학을 하면서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허면 정말 이상한 학교라는 생각이 드는 거이~

이 학교는 3년제 중등교육 정규과정의 교육을 받으면서 ~

대학도 아닌 중등과정에 전공과목이 있었던것이다. 

그 전공과목이라는 것도.~ ㅎㅎㅎ

사진과, 시계과, 전기과, 라디오과, 양제과, 이발과, 미용과, 토목과..~

뭐~ 이런 정말 3년제 취업 전문학교였던 것이다. 

 

그 때 내가 제일 처음 접한 카메라가 아마도 일산 <쌈오카>(Samoca..?) 라는 ~

카메라로 ~ 앞에는 자바라(주름상자)가 달려서 접었다. �다 허면서 초점거리를 맞추고 ~

필름도 원투어니 (120mm) 필름이라구~ 뒤에 검은 릴종이 를 함케 말아 놓은.~

그런 필른을 쓰던 카메라로 기억을 헌다.

그 때 목침카메라라고 해서 사각 상자 앞에 작은 렌즈하나 달아놓은..~

지금 1회용 카메라 같은 카메라가 유행하던 시절이다.

 

우리 사진과를 가르치시던 선생님은 내 기억으로 임승배 선생님이셨다.

당시 선생님은 항상 두껍고 단단한 빨간표지로 만든 일어판 사진책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우리에게 현상약 처방전을 칠판에 적어 주시고 ~ 사진 이론을 설명하시곤 했다.~

지금 생각 해도 그 때 선생님은 항상 원칙을 가르치셨구.~ 원리를 설명 해 주셨다는 생각이다.

 

지금 40여년의 세월이 흘려도 ~

그 당시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 주시던 ~

흑백사진 현상약 처방전이 기억나는 이유인 것이다.

DK-60a

D-72 미립자 현상약 처방전에는.~

메돌 (현상주약)             ---00g

무수아류산소다(보황제) ---00g

무수탄사소다(촉진제..?)  --00g

부로무가리(억제제)            --00g

뭐 ~ 이런 걸 순서데로 타야 허구 ~ 반듯이 70도의 따듯한물 1000cc에 ~

유리로된 1000cc짜리 링겔병을 어디서 구해다 물을 돌려가며 현상약을 타던 생각이 생생허다. 

 

그러던 흑백사진 시대를 마무리 허구...~

칼라사진이 도입되면서 서울역 뒤에 새한칼라현상소가 설립되더니....

어느새 이제는 디지털사진이 등장허면서 필름도 인화지도 필요 움는 세상이 되구 말았다.  

이거이 천지 개벽이 아니면 무엇을 천지개벽이라구 한단 말인가.~~?

 

아무리 천지가 개벽을 해도 ~

사진이라는 빛을 이용한 메커니즘의 원리는 변허지 않는 모양이다. ~

디지털 카메라도 정확한 광량을 측정허는 적정노출이 필요헌 것이구.~

디지털 카메라도 피사체의 초점심도를 가늠허며 초점을 맞추어야 헌다는 사실이다.

사진이라는 한폭의 제한된 공간에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능력은 .~

사진을 창작하는 작가의 능력이지 디지털카메라가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디지털카메라나..Photoshop 이라는 도구는 ~ 말 그데로 하나의 도구인 것이다.

잠재된 인간의 능력을 끌어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보조물들인 것이지.~

아무리 훌륭한 디지털 카메라나..~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Photoshop 최신버전이 나와도....

그것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이 안닌가.~?   

 

이런저런 이유를 데면서.~

예전에 내가 배웠던..~그리고 내가 내 인생을 살면서 ..~

업치락 ~ 뒷치락 ~ 사진과 맺어진 인연들을 ~

여기에 펴~ 보이고 싶은 충동이 별루 쓰잘데기 움는 글을 쓰게 만드나 부다.~

 

그래도 나는 시간이 허락허는 한 ..~

이 글을 계속 써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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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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