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의 사진이야기

장복산 2007. 6. 24. 16:34

오늘도.~ 나는

인생이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

불가의 말에 담겨있는 깊은 뜻의 의미를 되 세겨본다.

 

우연이라고 생각하여야 할렁가.~? 모르지만

항상 나는 작은 인연들의 끝자락을 잡으며

내 인생의 전반을 이리저리 역으며 살아왔다는 생각에서다.

 

어쩌면 단기 기술학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대학정도의 정규학교도 아닌

조금은 이상하게 급조된듯한 학교의 사진과를 졸업한 인연으로

사진과 내 인생의 인연은 시작되고 있었다.

 

강원도 정선의 고향사진관이나 ~

원주에 있던 칠성사진관에 취업을 해 보았지만.

학교에서 3년간 갈고 닦은 사진에 대한 나의 실력이라는 거이

기냥 ~ 겨우 사진관에서 시키는데로 말귀나 알아 들으면서 ~

이리저리 잔심부름이나 허는 전문기사 조수의 신분을 넘을 수는 없었다. 

 

별다른 생각 움씨~ 거리를 거닐다 눈에 들어온.~

해군모병 포스터를 우연히 보면서 멀고먼 진해까정 내려오고 말았다. 

해군신병훈련소를 수료허는 수료식장에서 무척 다급헌 목소리로

나를 찾는 대대장의 호출을 받고는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로~ 별 생각움씨..~ 무의식 중에 써 넣었던 "사진학과 3년 수료"...

이 여덟글자가 그날 수많은 신병들의 선망의 눈총을 받으며 수료식장에서

내 인생의 행로를 바꾸는 계기가 될 줄은 나 자신이 전혀 예기하지 못했던 거이 사실이다.

전혀 사진과는 상관 움씨.~ 기냥 멋진 Sailor 복에 매료되어 지원입대 하였는디...

미쳐 신병훈련소를 수료도 하기전에 스카우트(...?)가 된 샘이다.    

그도 아..해군의 최고심장부인 한국함대사령부의 사령관 전속사진병이라면...

그야말로 촌넘이 출세를 해도 단단히 출세를 헌 샘이다.~

 

Speed graphic Camera 는

당시 국내에 보급된 최고수준의 Camera 였다.

Film의 크기가 무려 4inch by 5inch 나 되는데다가

말 그데로 Speed 하게 기동허면서 촬영이 가능헌 made in USA 의 최신장비였던것이다, 

그래도 당시 구경도 몬허던 최신장비인 Speed graphic 을 다루기 위해서는

왼손으로는 Camera를 검어 쥐고, 오른손으로는 focus 를 맞추고는

이내 tungsten bulb 를 flash gun 에 끼우고는 번쩍허며 촬영을 허기 까지의

전 과정을 불과 2~3분 이내에 차질움씨.~ 진행해야허는 숙련된 훈련이 필요한 장비였다.

하루에도 두 세번씩 전속부관의 호출을 받으면 사령관실을 출입해야 헌다

당시에는 의례적으로 귀빈방문 시에는 항시 대담전에 pennant 또는 Trophy 를

상호 교환허구는 악수를 허면서 기념촬영을 헌다.     

어쩌다 선물 교환이나 다른 Action 이 이어질라치면.~

사진병은 연속촬영을 하려면 Film 갈아 끼우고, Flsh bulb 갈아야 허구.~

정말 머리에는 쥐가 나구~ 손에는 불이 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당시에는 최신형이라는 (지금생각허면 요상헌~)Speed Graphic Camera는.~

크기가 4"x5"되는 Film 을 앞,뒤로 한장씩 장전한 Holder 를 사용헌다.

사진한판을 찍고는 필히 Film을 갈아 끼워주고.~

실내서 촬영을 할 경우는 Flsh Bulb 까정 갈아 끼워야 다음 촬영이 가능헌 것이다.

 

정말 Film 갈아 끼우고 Flsh bulb 갈아 끼우기도 바쁜디.~

노출 측정은 원제 허구.~ 또 focus 는 원제 맞춘다는 건지..~

동물적 감각이 아니구는 도전히 불가능헌 일이었지만 가능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허면 상상이 어려운 그런 상황이 당시에는 당연한 것이었다.

 

모든 상황을 예측허구 미리미리 Setting 한 다음에 그 logic 대로 움직여야한다.

아마 ~그 당시 내가 가장 유용허게 사용했던 촬영 logic은 지금까지도 내게는 유효한 상황이다.

 

이쯤에서는 shutter 와 조리게의 상관관계를 한번쯤 집고 넘어갈 문제라는 생각이다.

Shutter 란 lens 를 통과한 빛이 감광막에 전달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그러면..그 시간의 길이를 길고 짧게 조정허면 적정 노출을 맞출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그런데 괜시리 조리게가 개입되면서 상황은 복잡해 진다.

조리게 구경이 한 step 씩 작아지면 Shutter speed 는 역으로 한 step 씩 느려진다.

한동이의 물을 가득 체우기 위해서는 1 inch 구경의 pipe 로 10분 간 받아야 한다면.~

같은 조건에서 2 inch 구경의 pipe 로는 5분이면 한동이가 차 버리는 이치를 이해헌다면

셔터와 조리개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에 훨~ 빠른 지름길일 것이다.

 

한동이의 물이라는 같은 조건(적정노출)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물을 공급허는 pipe의 굵기를(조리게값) 조절허던지...

아니면 물을 받는 시간(셔터)을 조절해야 허는 거이 맞는 이치인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맑고 갠날도 있지만..~

비오고 눈이 오는날도 있기 마련이 아닌가..~?    

비가 오는날이면 당연히 우산을 써야 허는 이치와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도 Speed 한 장면이라면 Shutter 가 중요헌 역활을 허는 거이고...

사진의 섬세함이나 사진의 focus 에 어떤 영향을 줄라치면 조리게가 중요헌 것이다. 

여기서 사진의 섬세함이나 fouse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좀 더 복잡해진다.

 

인간의 눈은 조물주가 선물한 최고수준의 Automatic lens 인 것이다.

어느 환경에서나 그 밝기를 자동으로 측정하여 조리게값을 조정해 주고.~

어떤 환경에서나 자동으로 fouse 를 맞추어 선명한 화상을 제공허는 것이다. 

우리의 눈도 한번 어느 한쪽을 주의깊게 그리고 뚜렷이 응시 해 보자...

본인이 응시허는 물체는 선명해 보이지만 주변의 물체는 선명하지 못헐것이다.~

우리의 눈은 순간순간 눈동자가 움직이는데로 focus 를 맞추어주기 때문에

마치 사물 전체가 항상 뚜렸하게 보이는 듯한 착각을 허구~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Camera도 lens를 통과한 빛이 감광체에 초점(focus)를 맞추어 주어야 만

항상 선명하고 예쁜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촬영하고저 하는 모든 피사체는 평면이 아니라 깊이가(거리) 있는

입체형 피사체라는 문제가  초점거리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것이다.

이와같이 변화무쌍한 모든 피사체의 촬영조건에 충족하기 위하여

모든 Camera 에는 Shutter, 조리게, focus 라는 기본기능이 필요한 모양이다. 

 

아무리 수백만, 수천만 화소의 디지털 Camera 가 등장허드라도.~

이문제는 결코 떨쳐버리고 갈 수 움는 거이 불변의 원칙인 것이다.

 

누구나 Shutter speed 야 ~

빠른 움직임을 촬영하려면 빠른 속도를 선택하겠지만... 

조리게값을 선택허는 방법은 조금씩 햇갈리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런 구절 하나쯤 외워 둔다면 사진을 허면서 누구나 많은 도움이 되리라.~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초점심도는 깊어지고.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초점심도는 얕아진다.">

<"조리게를 조이면 조일수록 초점심도는 깊어지고

   조리게를 열면 열수록 초점심도는 얕아진다.">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같지만 내게는 무척 유용한 99단이었다.

 

어쩌면 하찮을 것 같이 평범한 사진이론을 99단같이 외웠던 거이 .~

난생처음 접허는 Speed graphic Camera 에도 적용이 되었던 것은 당연허다.

대충이지만 사령관이 선물을 증정허는 장면은 Camera 전방 3m 정도다.

그정도 거리면 조리게를 f-5,6 으로 맞추었을 경우 초점심도는 어느정도가 되고

Flash bulb 가 동조허는 Shutter  Time 은 어느정도가 된다는 계산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면 대충 눈으로 거리를 측정허는 목축이라는 무기를 사용허면서..~

어느정도 동물적인 감각이 작동허게된다면 매번 실수라는 악제를 예방허기마련이다..

이정도가 되면 아주 훌륭헌 사진병 대우를 받으면서 군생활도 편할 수밖에 움따.~!!

 

<사진학과 3년 수료> 이 8자가 ~

나의 군대생활 8자를 완전히 바꾸어 버리고 말았다.    

   --- < 다음에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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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오기 힘든 기회와 인연을 형님은 잘 잡으셨군요.
현재의 여유로운 삶도 그런 인연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참 부럽습니다.
그런 삶,늘 감사하며 주변도 돌아보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요즘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보험이라는 척박한 시장을 10년여 하다보니 참 많이 힘들고 지쳐서 나에게 맞는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있습니다.
복지경영학입니다.
초고령화 시대와 고령친화산업의 육성을 대비한 사회복지사 과정을 인터넷대학을 통해서 공부하고있지요.
형님,응원 많이 해 주시오.
참 좋은 영역으로 들어서는 거 같군여.~ 아직은 개척의 여지가 많은 분야라 능력을 함 발휘 해 보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