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이춘모의 일기장

장복산 2005. 10. 26. 20:36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찌푸리고 있었다.
수요일 오후에는 운동이 약속된 터라 운동을 나가야 하는데...
지난 추석에 넘 맛있게 갈비를 묵다가
그만 입술까지 깨문것이 화근이되어
아직도 온 신경이 입술로 쏠린다.
어쩌다 아물지 않은 상처에 자극이라도 가면 전신이 굳어 버리면서
한기까지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그래도~~
찌푸린 날씨나 통증을 느끼는 아품보다
내게는 기분좋은 아침인지도 모른다.

요 몆일간 내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접속도 별로고
지난번 구미와 서울 상계동에서 주문이 들어 오면서
마음이 들떠서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쇼핑몰구축 작업을 하다가는
다시 조용해지는 쇼핑몰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었던 터에
어제는 또 서울에서 스팩트라 유축기 주문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처음에는 반신 반의하는 생각이들었다.
분명 이제는 카드결제 시스템도 작동하도록 했고 테스트까지 했는데...
온라인 입금을 선택하고 주문이 되었는데다 서둘러 통장내용을 실펴보아도
입금 흔적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혹시나 누가 작난삼아 주문을 한건 아닌가..?
아니면 누가 가격이나 반응을 알아보려구 테스트를 한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가면서 주문고객에게 전화를 걸어보아도 응답이 움다~
이제는 마지막으로 주문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를 함 보내볼 생각이다.

< 주문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4시까자 입금이 확인되면 금일 중 주문하신
제품발송이 가능 합니다...진해넷>
하는 내용을 주문자가 올린 휴대폰 전화번호가 두개인지라
전화번호 두개로 함께 보내고는 귀를 쫑긋이 세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벨이 울린다.
그런데 카운터에 있던 울 마님 동작이 오늘따라 무쟈~빠르다...
보통 점포로 걸려오는 전화야
나 보다는 울 마님에게 용무가 있는 전화일 확율이 더 많은고로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넘어 같는데...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손님들이 가고 조용한 시간이 되자
울 마님이 하는말~~
아까 누가 유축기 공장이냐고 묻는 전화가 왔단다...
허걱~~!!
그거 내 전화인데...우리쇼핑몰에 유축기 주문 들어왔던데...
어~!!
그럼 어쩌나..!!
메시지 보네 놓았으니 지둘려 보지 뭐~~

오후 4시가 되어도 소식이 움는지라 나는 창원으로 출발해서
한참 볼일을 보는데 전화가 왔다....
아까 부재중 전화를 보고 다시 전화 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아니라고 해서
입금을 안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입금하면 오늘 발송이 가능하냐..?는 내용이었다.
내가 창원에 와 있는고로 내일 발송하기로 하고 입금하겠단다.~~
그럼...이건 작난도 아니고, 테스트로 아니고, 진성 주문이 아닌가..?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 기분은 오늘 아침까지 계속 되었고~~
찌프린 아침 날씨나 입술의 통증도 날려버릴만한 위력이있었다.
일단은 운동을 나가기 전에 발송준비를 끝내고
덤으로 시장바구니도 하나 더 서비스로 넣어서 택배발송 준비를 했다.

그런데...
아침에 느끼던 좋은 기분만큼이나 운동은 잘 풀리지 않았다.
기분 같아서는
적당히 자란 좋은 잔디에
덥지도 않은 날씨에
바람도 없다면 골프하기에 핑계를 델만한 이유가 없지않은가..?
그래도 출발전에 동행하는 삼수에게 입술통증을 호소하며
핑계거리를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생각은 싱글인데...85타 87타를 벗어나지 몬헌다...

얼마전만 해도~
보기풀레이만 해도 잘한다고 했던 내가
이제는 싱글을 탐내며 짜증을 내다니~~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보다.

도데채 사람의 욕심이란...
어디서 만족할 수 있을까..?
얼마전 어느 방송국에서 방영하던 만원의 행복이라는 푸로가 기억난다.
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틸 때라면 정말 만원만 더 있었으면..?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만원이 생기면 10만원의 욕심이...
그러나 10만원이 생기면 다시 100만원의 옥심으로
한이 없는 배수의 욕심이 인간에게 닥아 오는것이다.

그래도~
마지막 숏홀에서의 실수는 지금껏 나를 괴롭힌다.

욕심을 안내려고 하지만~
파~보기로 경기를 이어가면서
더불보기 2개정도는 이해가 간다고 자신을 위로하기도 하며~
순간적으로는 기분 좋았던 아침을 회상하기도 하고,
다음에는 싱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해 보면서
경기를 마치려는 순간에 터져버린 악재였던것이다.

지난번 두번은 연속 온이 되면서 이 홀의 악몽을 잊어가려는 순간
삼수가 주는 몰간까지 받아가며 다시 친 티샷이 빗나갈 때는
정말 실망~!! 그 자체였다.

오늘 용원을 안가도 된다느 생각에 느긋하게 저녁을 먹는데...
마님헌데 전화가 걸려온다.
오늘은 용원점장이 약속이 있어서 일찍 퇴근을 해야하니
얼렁 용원점으로 가란다.

뭐야~!! 혹시 오늘이 곽 미애 점장님 생일인가..? .
퇴근하는 손에 꽃다발과 케이크가 들려있다.
서둘러 사원명부를 보니 생일은 아닌데..?
분명 1월달인데...

곽 미애 점장님~~
오늘 누구 생일인지는...잘 몰라도
생일 축하해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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