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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산 2005. 10. 26. 20:49

 

 

< 나는 오늘 이 사진도 맹글어서 야후에서 내가 운영하는 파란잔디라는
블로그에 올려 놓았다.~~ 단순한 블로그지만 요즘 내 생생일기가 올라가면서
차츰 방문객수 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혹시 간접광고효과라도 있을까~~? 하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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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지난 시각이었다~

요즘 진해 중앙시장 탑산쪽 골목에는
새로운 복고풍의 목노주점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으면서
밤 늦은 시간에 제법 많은 손님들을 끌어모으며 장사들을 하고있다~

연탄 구공탄을 쓰는집도있고 번개탄을 쓰는집도있지만
대체로 둥근 탁자에 불을 피울 수 있고 둥그렇게 서너명이 둘러앉아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으며 가게는 Open 방식으로 거리에 까지 서너개의
탁자가 나와있는 거의 비슷한 스타일의 가게들이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생기더니 이제는 아주 집단상가를 이루면서 늦은 밤을 밝히고있다.

우리 내외도 가끔 가게문을 닫고 들리는 이유가
그렇게 부담감없이 소주한잔에 배를 두드릴 수 있고
밤 늦은 시간에도 소주잔을 부디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소주 한잔에 톤이 높아진 세상사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오늘도 옆에는 어떤 부부인듯한 중년의 남녀가 어린딸을 데리고 와서
소주한잔을 하면서 싸움을 하는건지 의논을 하는건지 구분이 안되지만
무척 높은 톤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소주잔을 부디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조용허게 들어와서 시작을 하더니
소주잔이 한두순배 돌고부터는 대체로 여자편의 목소리가 더 크게들리고
남자는 궁색한 변명만 하는 듯 톤이 올라갔다가는 다시 내려온다.
나중에는 함께 데리고 온 딸에게 까지 화살이 간다.
" 너 빨리 밥 않먹으면 혼날 줄알아..!! 너 엄마성질 알지..?
옆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어도 소용움써~~? 함 맞을래~?"

그 할머니 할아버지란~~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 내외뿐이라면~
이는 필시 우리 내외를 지칭허는 거 같은데~ 조금은 기분이 그렜다.~
아직은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에 그리 익숙해지지 못해서일게다.
어쩌다 아기들 사진을 찍을 때도
"영미야~!! 할아버지 봐야지..~~!!" 하고 아기를 부를 때는~
무척 당황스럽고 괜시리 얼굴이 붉어지곤 했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우리 마님은 본점매장을 지키고
나는 용원 농협 매장을 지키는 조금은 피곤한 하루였다.
한 때는 우리도 40여평되는 매장에서 5~6명의 직원들이 바쁘게 일을하며
때로는 손님이 너무 많이 밀려들어서 셧터문을 내리고 장사를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다~아 옛날 이야기고
사실 요즘은 그냥 가게를 지킨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른다.

거기다가 우리같이 규모가 조금작은 자영업체에서는
일요일이나 쉬는날은 일을하려는 사람들을 구하기 힘든 세상이니
이제는 천상 휴일은 주인들이 근무를 하지 않으면 않되는 세상이되고말았다.~

그래도 오늘은 조신허게 내가 자리를 지키는 덕분에
매출도 좀 오르고 그간 미루어 두었던 일들을 어느정도 처리할 수 있었다.
지난 9월에 방문한 고객들의 최종방문일자와 매출금액, 마일리지 점수를
액셀화일로 정리해서 다시 Formtec 이라는 주소라벨용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정리된 Data 로 고객들에게 매월 최종방문일자와 마일리지점수를 안내허는 DM과 함께
매월 500점이상 마일리지 점수를 획득한 고객들에게는 아기사진무료촬영 쿠폰을 보네는 일을
한 1년 가까이하고 있지만 예전같은 반응이 없자 나도 차차 이일에 흥미를 잃어가면서
발송일자도 늦어지고 안내 DM에 들어가는 문구도 판에 박힌 안내문이 반복되고있는 실정이다.

그래도 오늘은 DM발송준비도 끝내고,
오래전부터 벼르기만 했던 쇼핑몰 메뉴변경 작업에 손을 대 보았다.
왼쪽 제품카데고리를 좀 간단허게 한다구 하고보니 너무도 단조롭고 초라 해 보여서
별도로 Brand Mall을 추가할까~~? 아니면 각 Section 별로 Brand 를 추가할까~?
하면서 구상만허구 걱정만 했는데... 오늘 일부 손을 데고 수정을 해 보았는데
그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을 지속허지 몬허구 목하 아직도 고민 중이다.~~

그래도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본점에서는 지난번 내가 아는 후배 딸래미 결혼스넵사진을 찍어서
나름데로 정성을 들여 편집하면서 출산준비물 광고도 하나 삽입해서 CD에 구어서 건넨일이 있는데~
벌써 그 딸래미가 출산준비를하러와서 매상이 좀 올랐다면서 우리마님 기분도 UP-되고~

그통에 울마님 저녁먹을 Time도 놓쳐버리고...
나도 어찌허다보니 저녁을 거르고 있었던터라~
어차피 저녁은 해결해야하는 상황이고~
배도 고프고 쐐주생각도 나고~ 잘된일 아닌가~~?

삼겹살 3인분에 쇄주 1병~ 공기밥 각 한공기씩을 묵으니~
배도부르고 세상만사 다 내아래로 보이는 바람에 생생일기도 몬쓰고
울마님 팔장끼고 진해시내 한바퀴를 다~아 돌고나니
무쟈~ 피곤허다는 생각에 T.V 보는일도 잊어버리고 잠들고 말았다.

이 일기는 다음날 새벽인 10일 05시15분에 쓰기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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