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장복산 2012. 10. 22. 15:15

어제는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만났습니다. 지난 2011년 7월 9일 한진 중공업 크레인에서 고공 시위를 하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버스'에 동참하러 가던 중 마산에 들려 갱불 불로거들과 간담회를 한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한 해가 니났지만 그 때 만났던 나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군요.

(내가 "소금꽃 나무"를 읽고 Posting 을 망서린 이유 http://blog.daum.net/iidel/16078476)


지난 대선에서 낙선하고, 3년 넘게 그는 용산, 쌍용, 한진 등 투쟁현장마다 찾아가 위험천만한 현장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에도 강남에서의 용기 있는 도전과 낙선을 경험하고 다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의 남북경제연합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가 지난 3년 넘게 보여 왔던 모습이 이번 대선에 다시 출마할 명분을 쌓기 위한 정치적 행보로 치부했던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와 같은 의문들을 가볍게 떨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마약과도 같은 유혹을 떨쳐버리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정치인들의 마약과 같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유혹 때문에 지역 시민사회의 반대도 무시하고 결국은 경남지사자리를 버리고 말았습니다. 나도 “왠지 불편한 김두관 지사의 대권행보” (http://blog.daum.net/iidel/16078586) 라는 글을 쓰며 김전지사의 신중한 행보를 요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 반성을 제일 많이하는 정치인이라는 정동영의 이미지가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불로거 간담회는 일요일 정오 창원호텔에서 아주 편안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번대선에는 의제가 상실되었다고 진단을 하더군요.

 

사실 국민들은 보수세력이나 진보세력이 이번 대선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분명한 구분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두가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면서 과거 문제에 매몰되어 2012대선의 명확한 의제(議題)가 실종된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안철수현상이라는 아주 특별한 국민들의 집단적요구의 핵심은 정치쇄신이라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기득권을 해체하고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정치지형을 바꾸라는 국민들의 집단적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판단에 나는 적극 동의합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각 정당들의 기득권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독일식 귄역별정당명부제 도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엄청난 일은 감히 누구도 시도하기 조차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이 국민들의 '정치쇄신'에 대한 집단적 욕구가 분출하는 대선정국이 새로운정치의 페러다임으로 정치판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주장입니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할 수 이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과연 이와 같은 의제를 도출할 수 있는 동력이 민주통합당에 있을지 하는 의문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불로그간담회에서 내가 초등학교 학생수준이면 답변이 가능한 질문을 한 이유도 정당에 대한 작은 신뢰마저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아주 쉬운 일은 실천하지 않으면서 누구도 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난해한 통합이라는 어렵고 힘든 의제들만 들고 국민들에게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불로그간담회에서 정동영 고문에게 질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이 끝나고 치열하게 대선경선에 참여했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경선후보들이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설출된 문재인후보를 위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대선경선과정에서 그토록 국가를 위하고 민주통합당을 위해서 목슴까지 바칠 것 같았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경선후보들이 모습조차 보이지 않아서 국민들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원의 한 사람의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정고문은 이 문제에 대하여 경선이 시작되기 전 부터 '팀업 라이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라이벌관계였던 경선후보들을 어떻게 포용하느냐 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니고 최소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이었다면 경선을 거쳐 자기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록 자신의 모든 능력을 보태고 합쳐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다. 그러나 이렇게 너무 당연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아쉬움이 그의 표정에 숨어있습니다.

 

정 상임고문은 현 선거제도를 고치지 않고 정치쇄신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선거를 치루는 정당구조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012 대선의 의제를 공천권의 기득권을 과감하게 해체하고 선거제도를 독일식 권역별 정당명부제를 도입해서 가치중심 생횔중심으로 정치의 페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식 권역별정당명부제가 통합민주당의 당론으로 결정되었느냐는 나의 질문에 통합민주당의 당론은 중대선거구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도 독일식 정당명부제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박근혜 후보만 찬성하면 선거법 개정이 가능한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운 것은 아직은 민주통합당의 당론도 변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쑥 대선후보가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들고 나온다고 해서 선거법 개정이 가능할지 하는 문제는 아직도 나에게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정치쇄신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강력한 집단적 요구가 안철수 현상이라는 특별한 사회적 현상으로 분출되는 시기에 국민들을 우군으로 만들 수 있다면 선거법 개정을 하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일제청산을 하지 못하고 기득권세력들이 청치의 중심에서서 우리의 정치문화를 좌지우지하면서 기득권을 지켜왔습니다. 이제 정치인들이 공천권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지방권력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과연 혁명적발상인 정치기득권을 내려 놓으려고 할지 하는 문제는 의문입니다.

 

오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 민주캠프에서 열린 새로운정치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해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지속시키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지역주의의 기득권을 깨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구 의석을 대폭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려야 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불로그 간담회를 진행한 다음에 바로 문재인 대선 후보가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경선후보들과 만나는 좋은 모습도 보이더군요.

 

나는 이와 같은 생각들이 대통령 후보의 새로운정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발표수준에 머물지 말고 정 상임고문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이번 대선의 중심에 서서 강력한 '의제(議題)2013'으로 체텍되도록 민주통합당의 혁명적변화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경선에 참여했던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경선후보들도 대선의 전면에 나서기 바랍니다. 이제는 야권의 단일화에 매달리면서 시간만 보넬 것이 아니라 민주통합당이 집권하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국민들에게 전달할 확실하고 분명한 메시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정동영 상임고문은 2013년에 집권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려고 올해 대선의 의제를 '의제2012'가 아니라 "의제2013"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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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오래만이구려.~
요즘 종만님 얼굴 보기가 힘들던디.~
뭔 일이 있는겨?
임마님이 10월 31일 경블공 모임에는 온다고 하셨습니당~~~ 그 날 오시면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겠네요~~~
갈께요.
그 날은 소주도 한 잔 해야 하겠군여...

 
 
 

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장복산 2012. 8. 26. 20:41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경선이 어제 무사하게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진행될 예정이었던 울산경선은 모바일투표 진행해방식의 암초를 만나서 결국은 파행으로 진행되고 말았습니다. 민주통합당 울산경선은 非文(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 후보자들이 모바일 투표의 투표방식을 문제로 제기하며 후보자 연설회를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모바일 투표 시 1~3번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가 4번 후보자까지 모두 안내 음성을 듣지 않고 전화를 끊을 경우 자동으로 무효표로 처리하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문재인후보의 기호가 4번으로 정해진 문제와 제주경선에서 문재인후보가 59,81%를 득표하면서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는 非文(손학규후보 20,74%, 김두관후보 14,65%, 정세균후보 4,80%)후보들의 전체 득표수를 합친 40,19%를 넘는 득표였습니다.

 

이 문제는내가 생각해도 다소 문제가 될 소지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같은 전화를 받은 경험으로 보통은 전화기를 통해서 들려 오는 길고 지루한 이야기들을 모두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고 일반 사람들의 상식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기호 1~3번 후보를 선택한 모바일투표가 무효표로 처리될 확율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非文후보들이 담합해서 이와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경선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은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같은 주장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울산경선은 파행으로 진행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와같은 민주당 경선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는 非文후보들은 최소한 이와같은 문제점을 제기하려면 제주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와같은 문제들을 미리 확인하지 못한 자신들의 책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치 '특정 후보의 유불리와 모바일 투표의 설계 과정이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더 꼼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非文후보들은 대리인이건 후보 선거겜프에서 이와 같은 상황들을 미리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제주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모바일투표에 대한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박준영 후보가 사퇴하면서 원래 5명의 후보가 4명의 경선후보로 줄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데이터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있었습니다. 새벽에 각 후보 대리인들이 나와 선거관리위원회와 기술진들의 설명을 듣고,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모바일투표방식은 이미 민주통합당에서 지난 6·9 전당대회 때도 같은 프로세스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실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민주통합당 선관위가 당헌당규의 시행세칙이 마련된 후 기호추첨을 했기 때문에 특정 후보측에서 제기한 '특정 후보의 유불리와 모바일 투표의 설계 과정은 연관이 없다는 설명이 더 설득력있게 들립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이런 프로세스를 설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질문문항을 모두 듣지도 않고 투표를 해 버릴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후 순위 기호를 배정받으 후보에 대한 배려를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이런 문제 하나도 당내에서 지혜롭게 해결하지 못하는 민주통합당을 수권정당이라고 믿고있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대선경선을 지켜보는 수 믾은 국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안겨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민주통합당의 대선경선이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기존정치권에 실망하는 국민들은 민주통합당 보다 아직까지 대선출마를 선언하지도 않은 개인 안철수 원장에게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장 새누리당에서도 이 문제를 가지고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사건이라고 훈수를 두고 있습니다.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까운 것은 경선 파행이 극에 달하면서 민주통합당 대통령 경선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으로 85만을 넘는 흥행을 점쳤지만 이로 인해 민주당은 대선 흥행에 먹구름이 끼는 것은 물론 대선 경선 후폭풍에 휘말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더욱 오늘 非文후보들이 불참한 가운데 울산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총 득표수 4,951표로 득표율52.07%를 얻어 다시 1위를 차지한 것이 더 큰문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원래 싸움은 서로 엇비슷 해야 싸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어느 일방이 너무 힘이 세거나 우세하면 시비가 되지 않을 확율이 더 많습니다. 이제는 야권에서 새누리당 대선경선을 특정후보를 추대하는 행사라고 비난하던 일이 오히려 부끄러운 상황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민주통합당과 당내대선경선을 하는 후보들은 경선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바랍니다. 민주통합당 대선경선이 왜 이러는지 나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국민들도 알 것은 다 압니다. 나는 민주통합당 당원도 아니지만 가능하면 민주통합당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의 불로거 간담회도 참석해 보았고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 북 콘서트'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야권에 실망을 합니다.

 

원래 진보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주장이 뚜렸하고 고집이 세서 정치적 타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누가 해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함께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요즘 누구도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안철수 현상'이라는 특별한 정치상황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정치참여와 선거개혁을 위해서 도입한 모바일투표가 오히려 진보세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이 국민들에게 준 상처보더 더 큰 실망을 이제는 제일 야당인 민주통합당마저 국민들에게 떠 넘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경선 왜 이러나?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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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로 엄청난 실망감을 지울 수 없습니다만, 님의 글을 보고서 조금이나마 평정심을 되찾았습니다.
님이 민주당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지닌 분이 계신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위안을 받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다가오는 먹구름이 느껴져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는 지금의 심정이 저의 나약한 의지에 기인하는 것 같아 두려워 집니다.
저는 민주당원은 아닙니다. 그러나 민주당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통합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말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에 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개입해서 질책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쓴 글 입니다. 님의 진심어린 댓 글에 감사합니다.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요! 통머시기당에서 불거진 내용인데 따라하는 그 자체가 낭비이고 모순입니다.
이해가 안갑니다. 나름대로 개선했다고 하지만 전혀 고치지 않았습니다. 그냥 국민을 우롱했을 뿐입니다.
항상 새로운에 도전하는 개혁과정에는 일정분의 오류를 인정합니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전진하기를 바랄 뿐 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자를 하셔야할텐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다른 의미의 기자, 블로거로서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평범한 국민의 입장ㅔ서 바라보다 좀 갑갑하다는 생각에 써 본 글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좀 더 지혜롭게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하고싶은 이야기/이춘모가 보는 세상 이야기

장복산 2012. 8. 10. 14:03

인류가 필요한 물건을 서로 바꾸며 물물교환을 하던 농경사회를 거쳐 사회구조가 산업화하면서 제품을 대량생산해서 박리다매하는 방식의 마케팅기법이 발전해 왔습니다. 대량생산 박리다매란 상호보완적 개념인 교환이 아니라 어느 한 편이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끝 없이 변화하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최근에는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욕구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기업들은 제품을 판매하고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단순한 숫자적 개념인 싸고 질좋은 제품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특별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제품개발은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대두된지 오래입니다.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전화기 하나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업의 마케팅기법도 무차별적으로 정보를 살포하고 강요하던 시대가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이나 틈새시장을 노리는 니치마켓, 특별한 대상을 상대로 하는 타켓마켓으로 마케팅 기법들도 더욱 세밀하고 정교하게 개발하고 발전하는 중입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이

나 국민들의 생각과 판단을 한 쪽으로 모아야 하는 정치는 매우 비슷한 부분이 많은 영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마케팅이나 정치는 수단과 방법을 다 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고 결과는 자신의 판단이나 생각에 동의하도록 하거나 하나로 합치는 일입니다. 그래서 최근의 마케팅기법은 단순한 숫자개념 뿐 아니라 사람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현대사회의 마케팅능력에는 수학, 철학, 관상학, 심리학, 사회학까지 두루 설렵해야 올바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올바른 마케팅 계획없이 무차별적으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값싸게 공급한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하기가 어렵습니다.

 

과연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한 소비자니드를 파악하고 제품의 출고시기와 출고방법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제품의 중요한 소비계층을 파악하고 정확한 소비계층을 상대로 세밀하고 정제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입니다.

 

소비자들은 이미 통신수단의 발달로 인하여 넘치는 정보의 홍수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문도 해드라인의 굵은 제목만 읽고 넘어갑니다. 정치도 이제는 국민들의 정확한 욕구를 파악하고 가장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국민들에 대한 정치서비스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얼마 전 내가 수신한 "두짱사모님 환송 벙개" 소식이 나에게는 좀 황당하고 어이 없다는 생각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두짱사모님이 서울가는데 창원 중앙역에 나와서 나보고 어쩌라는 말이며 환송하는 벙개를 하고 뒷풀이까지 하자니 좀 어안이 벙벙합니다.

 

이는 전형적인 대량생산 박리다매형식으로 차별없이 정보를 제공하는 정치홍보 방법의 분별없는 행동이 분명합니다. 메시지를 받는 사람의 생각이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파악이 가능한 전화로 발송되는 메시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는 또 다른 형식의 정치행사에 초대하는 메시지를 받고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행사는 분명히 초대의 명분이 있었습니다. 행사에 초대하는 대상도 분명하고 내용도 정중합니다. 같은 정치행사에 초대하는 두 종류의 메시지를 받은 나의 느낌이나 생각은 전혀 다르게 다가 옵니다.

 

이제는 정치하는 사람들도 국민들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말로는 아래로부터라고 외치면서 행동은 국민위에 군림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국민들의 생각은 뒤로하고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각대로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나는 보수나 진보같은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하거나 편들 생각이나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국민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세력의 탄생을 원합니다. 세상 모두가 좀더 솔직하고 진실하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도 이제는 국민들의 정치수준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국민들을 얏잡아 보고 얼렁뚱땅하는 방식으로 속이려고 하거나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미 '노무현의 눈물'을 경험했고 '양파총리의 진실'도 밝혀낸 경험이 있습니다.  

 

나는 두짱사모님이 서울가는 환송을 하는 벙개에는 별로 참석할 이유도 없고 참석할 생각도 없지만 "손학규의 저녁이 있는 삶 북콘서트" 에는 꼭 가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국민들 입니다. 그리고 국민들도 스스로 정치에 적극 참여하고 정치인들의 생각이나 진심을 알아 보고 판단하려는 자세와 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정치인들은 정치에 등을 돌린 국민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나 틀을 마련하는 노력이 절대 필요합니다.  

 

물론 나에게 배달되는 정치행사와 관련된 메시지들은 해당 선거캠프에서 발송하는 메시지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을 꿈꾸며 정치하는 정치인의 생각이나 판단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치도 마케팅개념을 도입해야 할 시대입니다. 괜스리 나에게 배달 된 "두짱사모님 서울환송벙개 후 뒷풀이합니다. 참여가힘!!"같은 좀 황당하고 지각없는 메시지를 시도 때도 없이 받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왠지 지각없이 "김정은 동지 만세"나 부르는 조선중앙 TV 화면이 자꾸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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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그러면 닫힐 것이다. ㅋㅋ
초대장이 많아 좋으시겠습니다/
ㅎㅎㅎ 정말 좋네요. 초대장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