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하우스

느티나무 밑에서 시를 읽고 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동시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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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동시

2015. 9. 6.

 

굴렁쇠

최신영

햇살을 감으며 달린다.

감아도 넘치는

햇살 속을.

 

바람을 감으며 달린다.

감아도 흐르는

바람 속을.

 

햇살이 못 가는 길에

바람이 못 부는 길에

풀리는 햇살

흐르는 바람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인다.

 

더 힘차게 부는

휘파람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