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하우스

느티나무 밑에서 시를 읽고 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동시 하늘

댓글 0

동요 동시

2015. 9. 7.

하늘

  최신영

꼬리치며

솟아오르는 연과 함께

멀어지던 하늘

 

산 위에 올라도

멀기만 하다.

 

키가 큰 나무들

팔을 뻗어도

 

높은 만큼

그만큼

달아나는 하늘

 

아버지를 기다리며

내다보던 창 밖에

 

별 무늬 총총 박힌

이불자락 펼쳐들고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