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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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단월면 봉상리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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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여행

2021. 7. 3.

오후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오전에 급히 서둘러 산책길에 나섰다.

용문방향으로 가다가 미처 들어가보지 못한 길이 보여 내려가보니 단월면 봉상리다.

횡성으로 가는 경강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경강로 왼쪽에는 봉상2리 마을회관도 있다.

오늘의 산책은 오른쪽의 마을에서 했다. 농로를 걸어가며 파랗게 자라는 벼들의 작은 하늘거림이 예뻤다. 주황색 알들이 줄기에 붙어있는 것도 있다. 우렁이알들이다.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방법의 하나다. 비닐하우스에서 수조같은 곳에 무언가 있어 가까이 가보니 우렁이를 키우는 곳이었다.

 

오른쪽길로 꺾으니 쿨쿨팜펜션(구 핑크하우스)가 네가지 이상의 칼라로 벽을 칠해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흑천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뒤편으로 있어서 가보니 그 펜션의 뒷마당이 보였다. 텃밭 농사도 같이 지으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모양이다. 옥수수들이 여기저기 많이 자라고 있다. 여름에는 역시 옥수수가 대세다. 키도 크고 맛있는 옥수수도 주니 말이다.

 

오렌지하우스는 마당에 그네와 쉼터도 있고 집과 울타리도 색을 잘 칠하여 따뜻한 느낌의 펜션이다.

흑천을 걸너가는 다리 봉상교도 있다. 다리를 건너면 1469펜션도 보이고 언덕길 너머 500미터를 가면 요양원 희망의 집도 있다.

 

뒤돌아서 다시 흑천길을 걸어갔다. 낮은 물막이다리가 있는 곳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아까 펜션에서 물놀이하려고 줄서있는 아이들이다. 사람도 많지 않아 다음에는 물놀이를 하러 와도 될 것 같다. 흑천 건너편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 연구소 건물과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이 있다는 것을 지도를 보고 알았다.

까르르펜션을 지나 봉상삼거리에서 자동차 주차를 해놓은 곳으로 걸어갔다. 모두 8천보 정도 걸었다. 펜션이 많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