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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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서면 복포2리 경강로주변 윗마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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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여행

2021. 8. 6.

복포2리 마을회관에서 경강로가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탄1길이다. 한적한 시골길을 올라가다가 꾸러기 어린이집간판이 보였다. 근처에 사는 아이들을 편안히 맞이할 수 있는 곳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시설이 좀 부족하더라도 보육교사들이 자기 아이를 대하듯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가는 길에 다알리아 도라지꽃 사진을 찍었다. 다알리아가 섭섭해할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준다.

 

자전거길이 있었지만 터널이라서 갈 수가 없었다. 오백 미터를 터널로 걷기란 힘들것이기 때문이다.

밤송이들이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 송이송이 많이도 달려있다. 따가운 가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한 송이 들국화도 찍어주었다. 멀리 높은 곳에 주택들이 있다. 산등성이를 훼손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경강로로 늘 서울과 양평을 오고갈 때 잠깐씩 내려다 보던 곳이다. 궁금했던 마을을 직접 와본다는 건 간직했던 궁금함이 해결되니 속이 시원하다.

더 이상 높은 마을로는 갈 생각이 없어서 내려오면서 컨테이너를 비스듬히 세워지은 집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올라오던 길과 다른 길로 내려오면서 자갈로 축대를 높이 쌓은 곳이 보였다.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자전거터널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전원주택의 정원을 살펴보면서 내려오는 것도 재미있다. 수국이 하얗게 핀 모습, 장미, 무궁화의 단아한 모습이 좋다.

 

복포2리는 한번에 산책이 안 되어서 두 번에 나누어서 하게 되었다. 경강로가 둘로 나누어놓아서 그런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