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하우스

느티나무 밑에서 시를 읽고 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양평 단월면 도룡골길 보룡리 마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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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여행

2021. 9. 25.

텃밭앞에 텐트를 치고 평화로운 작업을 ...

우체통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숲길같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길

보룡리는 몇 년 전에 지인의 소개로 집터를 보러 갔던 곳이다. 그 기억을 살려서 이동식황토찜질방을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갔다.

양평에서 홍천가는 길에 보뜰이라는 도로표지대로 삼가교차로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갔다. 라파엘집, 외똔집펜션이 보였다. 일방통행이어서인지 연결된 길을 찾느라 오른쪽 도로밑 굴로 들어가서 가다가 다시 굴로 나오는 수고 끝에 이동식황토찜질방에 도착했다.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었다.

 

단월우체국과 단월파출소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갔다. 산길로 올라가는 길에 축대만 쌓아 놓은 빈 집터들이 양쪽으로 있었다.

산책길이지만 올라가느라 조금 힘이 들었지만 올라가니 평지나 다름없는 마을이다.

올라가며 크고 작은 전원주택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지어져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그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귀촌생활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울타리가 있는데 나무껍질채 자른 나무로 듬성듬성 가로로 만든 울타리가 자연스러웠다. 그 울타리에 자라는 둥근 호박도 함박웃음 짓는 것 같았다.

 

마을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마을의 분위기도 정겨웠다. 텃밭에서 자라는 배추와 파, 서리태, 들깨들이 있어서다.

울타리와 정원에 핀 메리골드, 다알리아, 백일홍,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산딸나무 열매를 직접 보니 정말 딸기처럼 생겼다.

도라지 하얀 꽃도 신기해서 찍어두었다.

 

올라갔던 길과 다른 길로 내려오니 가까운 곳에 황토찜질방이 있었다.

50분 정도의 산책이지만 언덕길을 오르고 내려오는 코스라서 재미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