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하우스

느티나무 밑에서 시를 읽고 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느티나무하우스 이야기

10 2020년 10월

10

행복여행 양평 용문면 연안길 보릿고개마을, 백운암, 백운봉 가는길 산책

보릿고개마을에 가면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보리개떡 만들기, 맷돌순두부 만들기, 전통 강정이나 인절미 만들기, 손수건염색 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이 숲이 있어서 숲 체험도 가능하다. 그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체험으로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마을 주변을 구경하는 것이다. 어느 가수가 부르는 노래 제목이기도 한데 마을이름으로 활용한 것도 재미있는 선택이다. 양평읍에서 자동차로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니 마음만 먹으면 못 갈일이 없다. 우리 강아지도 이젠 30분정도는 멀미하지 않고 잘 견디니 마음 편히 여행을 할 수 있다. 에리카 라인이 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는 책을 보면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을 느낀다. 미니멀라이프는 물건에서만 해당되는 ..

댓글 행복여행 2020. 10. 10.

28 2020년 09월

28

행복여행 양평 원덕역에서 삼성2리 방향으로 산책

원덕역에서 추읍산 방향으로 가느라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건너지 않고도 가는 벚나무 산책길이 눈에 띄었다. 흑천을 오른편에 끼고 걷는 벚나무길도 편안하고 시원하고 나처럼 땀흘리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이 길의 이름은 ‘물소리길’이다. 걸어도 걸어도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작은 잔디운동장도 있어서 ‘이 마을 사람들은 좋겠다.’ 하면서 걸었다. 가을이라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몇 그루도 있고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도 있고 메리골드,도 핀 길도 있다. 드디어 빌라가 보이고 흑천을 건너는 다리가 나왔다. 다리 난간에는 나무로 만든 새들이 반가이 맞아주었다. 건너자마자 사람들이 쉬며 커피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슈퍼같은 곳도 있다. 건너서 어느 쪽으로 갈지 몰라서 왼쪽으로 걸으니 이번엔 흑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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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0년 09월

28

행복여행 양평 원덕역에서 추읍산으로 가는 흑천길 등산로 산책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달빛 속을 걷다’를 읽고 있는 중이다. 작가는 살아오면서 걷기의 기술을 아는 사람을 한두 사람밖에 못 만났다고 했다. 어슬렁거리며 걷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산책자라고 담담한 필체로 서술했다. 나는 어슬렁거린다는 말의 뜻을 곱씹어보며 작가의 말이 무슨 말일지 의아했다. 요즘 내가 마을길이나 산길을 어슬렁거리듯이 걷고있으니 말이다. 어떤 마을에서는 이 마을에 왜 왔냐며 더 이상 가지 말라는 표정을 지은 사람도 있었다. 가보지 못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내 눈과 마음에 새로운 사진을 담아가려면 어슬렁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진정한 산책자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 나는 그냥 어슬렁거릴 뿐이다. 양평에서 나오는 책자에 걷거나 자전거타기 좋은 코스가 소개된 것을 보았다. 그 중에 안 가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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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2020년 09월

06

행복여행 양평 옥천면 아신역 맞은편 강변마을에서 양서면 대심2리 마을회관까지 산책길, 자작나무길

아신역에서 양평역까지는 두 정거장이다. 반대로 양평역에서 서울가는 방향으로 두 정거장 가면 아신역이다. 아세아신학대학 이름에서 따온 전철역 이름처럼 아신역 맞은편으로 들어가는 도로표지판에는 강변마을이라고 되어있다. 강이 보이는 곳이라 카페도 전망이 좋아 들어가 차를 마시고 싶다. 길따라 강따라 5분만 가면 아세아신학대학 후문이 있다. 지나서 5분 정도 또 가면 왼쪽에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가면 저절로 강변을 따라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게이트볼구장도 있고 편안한 벤치도 있고 남한강 반짝이는 물도 보며 걷는다. 자전거도로인 셈이다. 강건너에 현대연수원 블름비스타 호텔도 보이니 위치가 어디쯤인지 짐작할 수가 있다. 자전거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길을 돌아 윗길..

댓글 행복여행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