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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한 2008. 4. 24. 07:15

순비누와 천연비누

 

1. 비누란 무엇인가.

원래 비누란 지방과, 잿물이 만나 비누화되어 생긴 물질을 말합니다.
지방(기름, oil)에는 지방산이 있고, 이 지방산과 잿물의 알칼리가 만나면, 비누화과정을 거쳐 비누로 변화됩니다.
원래 기름은 물에 잘녹지 않지만, 비누화 후에는 물에 잘 녹으면서 비누입자가 오염물질을 둘러싼 후 떼어내는 역할을 하므로
결과적으로 세정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원래 오리지널 비누는 터키 등 중동에서 출발하여 유럽을 거쳐 산업혁명기까지도 대중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석유화학공업이 발달하면서 석유정제시에 발생하는 부산물이 기름때를 잘 제거하는 것을 발견한 후 전통적인 진짜비누는 점차 사라지고,
합성세제가 비누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공장에서 합성된 대부분의 비누는 사실 비누라고 부르기 어렵지만, 비누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2. 순비누? 천연비누?
천연비누와 순비누는 같은 뜻을 가진 말로 일반 공장비누에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 유화제, 보존제, 색소, 합성향료, 형광증백제,
증점제 등이 전혀 첨가되어 있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만든 비누를 말합니다.
요즘 인터넷의 천연비누만들기 카페 등에서 떠도는 레시피에 의하면, 많은 비누들이 비타민E, 히아루론산 등 첨가물을 사용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러한 첨가물을 사용할 경우 천연비누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3. 좋은 비누와 나쁜비누

가. 천연비누(순비누)와 공장비누는 제조법자체가 다릅니다.

전통적인 비누화과정을 거친 비누들(순비누와 천연비누)의 경우에는 식물성오일의 고급지방산과 알칼리를 반응시켜 비누화과정을 거치면서
대량의 천연 글리세린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비누들의 경우에는 주원료가 식물성기름과 물이고, 향을 내는 경우에도 향이나는 식물(허브 등)을 농축하여 추출한 천연에센셜오일(아로마오일)로만
구성되므로 기본적으로 인간의 피부에 해를 주지 않습니다.

반면 공장에서 만든 비누들의 경우에는 주재료가 합성계면활성제와 비누형태를 유지하기위한 경화제, 안공색소, 인공적으로 합성한 향료,
부드러운 촉감을 주기위한 첨가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보존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석유화학적 부산물 들이 사용됩니다.


나. 좋은 비누는 적절한 산성도(ph)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비누가 때를 가장 잘 녹여내면서도 자극이 거의 없는 산성도는 (ph 7.5~8.5)사이의 약알칼리를 띨 경우입니다.
고급의 지방산과 알칼리의 반응에 의해 비누화되는 전통적인 비누의 경우에는 본질적으로 그 이하의 산성도로 낮추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비누가 무르지 않으면서 이러한 산도를 유지하는 것이 숙련된 비누장인에게 요구되는 최고의 기술입니다.
시중에 수많은 천연비누 만들기 모임이나 카페 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기술은 공개되어 있지도 않거니와 공개되어 있다 하도라도
가정에서 이러한 제조법으로 비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산도조절에 있어서 인위적인 산도조절제 등을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최적의 비누화방법과, 배합,
장기간의 숙성건조만으로 산성도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솝하우스가 그동안 비누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가장 고민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최적의 산성도를 가진 천연비누(순비누)는 터키의 알레포비누와 일본의 샤본다마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는 솝하우스가 있구요^^ 아래에서 이 세가지 비누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 알레포비누 VS 샤본다마비누 VS 솝하우스비누

알레포비누의 경우에는 적절한 산도유지와 품질을 위햐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합니다.
터키에서 생산된 오일브오일을 사용하여 48시간이상 알칼리와 함께 가열교반 후 건조한 환경에서 일년이상을 숙성하므로
장기간의 가열시간 동안 알칼리잔존물이 거의 사라지고, 충분한 건조기간동안 대기중에서 중화되므로 자극이 적은 고급의 비누가 생성됩니다.

샤본다마비누의 경우에도 일주일간 고급의 식물성유지를 교반가열하여 알칼리잔존물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위의 두비누의 경우 모두 천연재료만을 이용하여 제조되므로 천연비누(순비누)라 부를 수 있고 자극이 적은 좋은 비누입니다.
알레포비누의 경우에는 올리브유의 풍부한 영양이 특징이고, 샤본다마의 경우 자극이 적고, 세정력과 헹궁성이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어렵고 고온에서 가열하는 제법특성상 저온에서만 유지되는 영양성분들은 파괴되어버리는 단점과 특정한
기능보다는 일반인이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비누라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솝하우스의 경우에는 적절한 산도와 알칼리잔존물의 최소화를 위하여 저온교반 후 48시간에 걸쳐 7~8회에 걸친 저온용해법을 반복하여
알칼리잔존물을 최소화한 후 장기 숙성의 방법으로 영양성분이 파괴되니 않으면서도 자극이 적은 비누를 만듭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온에서
비누화를 수회반복함으로 다양한 부재료(어성초 등 천연재료, 아로마효과를 위한 에센셜오일)를 사용 가능함으로 여러가지 피부타입이나,
사용하는 분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비누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의 세가지 비누의 경우 사용되는 오일의 종류가 조금씩 다를뿐 같은 방법으로 제조된 비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약산성비누란 무엇인가.

약산성비누란 천연(순)비누가 가진 고유의 산성도(ph 7.5~8.5)의 범위를 벗어나서 산도 4.5~5.5를 가진 비누류를 말합니다.
우리몸의 피부가 대부분 ph 5,5~6정도의 약산성을 띤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들어지게 된 비누로, 피부에 산성도로 인한 자극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지방산과 잿물을 반응하여 비누화과정을 거친 천연(순)비누의 경우 산도를 7.5이하로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기때문에
약산성비누들은 전통적인 비누제조법으로는 생산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전분등의 비누형태를 만드는 점성이 있는 물질에, 오렌지껍질 등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세척제)와 보존제, 유화제, 보습제,
산도조절제 등을 배합, 교반하여 생산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사실 천연비누는 아니며, 가공되지 않은 천연재료만으로만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진정한 의미의 좋은 비누는 그러면 무엇일까?

첫째, 좋은 비누는 가급적 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올리브오일의 등급은
인간의 손이 얼마나 거쳤는지를 기준으로 하여 매겨질 정도 입니다.
최상급인 엑스트라버진급이란, 올리브과실 자체를 인공적으로 어떠한 가공없이 순수한 압착만으로 짜내어진 첫번째로 추출한 오일을 말합니다.
둘째, 비누의 기능을 개선할 목적으로 인공적인재료(보존제, 색소, 영양강화물질, 증점제, 증량제 등)를 첨가해서는 안됩니다.
셋째,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는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의 중요한 문제로 가장 질좋은 재료들을 재합하여 비누를 빚어야 합니다.
넷째, 동일한 재료라 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제조되어야 합니다.
다섯째, 장기간의 숙성, 건조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된장이 좋은 환경에서 충분히 숙성되어야 영양도 높고, 좋은 맛을 내듯 비누도 알맞은 환경에서
충분히 숙성되어야 훨씬 순하고 질좋은 비누가 됩니다.


요즘 한참 관심이 높아지는 친환경비누들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안내하였습니다.
각 비누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비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시고, 자신에 맞는 가장 적합한 비누를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돈버스닷컴 donbus.com
글쓴이 : 돈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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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한 2008. 3. 18. 06:44
 

 

(주)한일합섬, 특수사 엘렉스(ELEX) 대구공장 준공

   항균·정전기 방지용 필라멘트사 및 화이바 연간 150톤

   산업용, 군수용품, 제전분야, 생활용품 등 접목분야 넓어


(주)한일합섬(대표이사 박철원 朴哲遠)은 지난 12월 12일, 대구염색산업단지(대구 비산동 소재) 내에 항균, 정전기 방지용 특수사인 ‘엘렉스(ELEX)’ 생산 공장을 새롭게 확장 준공하고 박철원 대표를 비롯한 한일한섬 임직원과 공단 및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주)한일합섬은 기존 강화도에 위치하고 있던 항균, 정전기 방지용 특수사 ‘엘렉스’ 생산 시설을 대구염색산업단지로 확장·이전한 것.

대구 엘렉스 공장은 3,500㎡ 규모로 연간 150톤(화이바 및 필라멘트사)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캐퍼로 이는 기존 강화도 생산라인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공장 내에 자체 연구·개발시설을 함께 완비함으로써 품질과 기능 개선은 물론 부가 상품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엘렉스(ELEX)’는 아크릴로리트릴을 주 원료로 한 아크릴 섬유에 황산동(Cuso4)을 반응시켜 도전성을 갖게 함으로써 합성섬유에서 발행하는 정전기를 제거하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엘렉스의 담체에 결합된 구리는 이온화한 후 미생물균의 번식활동을 중지시키거나 균의 번식을 억제시켜 땀 냄새 방지나 항균 효과를 갖는다.

이를 활용해 양말이나 이불솜, 침대 커버, 신발창 등에 활용되며, 반도체 산업용품이나 군수용품 등 특수 분야와 신발창이나 이불 등 일상 생활용품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엘렉스의 도전성은 기계적인 마찰이나 화학작용에도 안정적이며, 다른 섬유와 소량을 혼방할 경우에도 정전기 방지 효과가 우수하다.

특히 동(Cu) 이온이 함유되어 있어 항균, 축열 등의 기능을 갖는다.

이러한 정전기 방지효과는 정전기 발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성섬유 착용 시 불쾌감이나 컴퓨터, 계기류 등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제전작업복이나 제전장갑, 모포, 포장재 등 산업용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특허를 취득한 상태이며, 한일합섬에서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구공장 준공식에서 박철원 대표이사는 “이번 엘렉스 공장 준공을 계기로 섬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엘렉스는 특수사로서 그 적용 분야가 매우 다양해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향후 부가상품의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합섬은 1964년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아크릴사를 생산한 합성섬유 선두주자로 1973년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출 1억불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2월초, 9년간의 법정관리를 마치고 동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자체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섬유와 의류수출, 그리고 패션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선언한 바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출처 : 김진일 섬유 패션 전문記者의 마켓 리포트
글쓴이 : 텍스뉴스 Texnew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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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한 2008. 3. 18. 06:43
               <2007창간 특집 -국내에서 주목받는 해외 섬유기계 메이커 특집-1> <편집자 주> ‘섬유산업에 있어서 그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끊임없이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신...
출처 : 김진일 섬유 패션 전문記者의 마켓 리포트
글쓴이 : 텍스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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