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고인돌 2008. 7. 31. 09:00
[전략가의 눈] 뚜렷한 방향성 확신 어려워(7월31일)
타임앤포인트 | 2008-07-31 08:49:18

미증시 반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폭을 조금 축소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미증시는 장중 유가가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민간부문 고용지표 개선과 월가 투자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 연장 조치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코스피가 장 초반 1600선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으나 장중 지수가 뒷걸음 쳤는데, 투자심리가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미국장에 따라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금일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략가들은 아직까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고 결론은 내리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대응에 있어서도 한국투자증권이 하락시 많이 하락했던 IT가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데 반해, 하나대투증권은 IT에 대해서는 중립적으로, 소재나 산업재가 유리하다며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에 대해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되고 있어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지루한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횡보 장세가 길게 이어졌던 2000~2001년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횡보장에서는 주도주를 사전적으로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가격효과를 통한 접근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하락시 더 많이 하락했던 가격 메릿이 큰 섹터들이 다음 횡보상승 시 높은 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최근 소외됬던 IT가 단기 반등을 주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시장전망으로 월 초반 프로그램 매물부담과 남아있는 미국 금융권 실적발표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하고, “유가 하락의 긍정적인 효과, 중국증시의 견조한 상승 가능성,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 등으로 점진적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시장대응으로는 기대가 높았던 IT는 이익모멘텀이 감소해 선진국 경기회복이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소재나 산업재 섹터가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주식에 대한 매력도 증가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지난 5월 중순 이후 KOSPI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실질증가액은 꾸준히 늘어 이번주 초에는 일평균 2천억원이 유입되는 등 연초 이후 최고의 유입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접 주식투자자금인 실질고객예탁금 증감도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며, 증시주변 자금으로 분류되는 증권사 CMA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 대해 최근 어두운 전망에 근거하여 비관론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지만 논리가 아니라 실제로 변화되고 있는 현상을 보아야 한다며 주식시장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