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고인돌 2008. 10. 16. 09:15

[전략가의 눈] 금융시장 안정 가시화 이후 반등 가능(10월16일)
타임앤포인트 | 2008-10-16 08:55:26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코스피가 조정을 보였다. 특히, 전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대량의 순매도를 보이며 1350선을 하회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또다시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소비제조 등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연준이 베이지북을 발표하면서 하락세가 커졌다. 정부개입으로 신용경색이 완화되는 것에 가려진 경기침체의 공포가 시장을 뒤덮었다. 국내증시는 전일 뉴욕증시의 폭락의 영향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다시 한번 시장 급락의 공포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당분간 리스크관리에 나서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전략가들은 전일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우려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키움증권은 금융시장 안정이 가시화되면 경기부양책이 이어지며 이에 따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동부증권은 신용위기 완화와 유동성 공급으로 지수 하단이 방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 “FRB의 달러 무제한 공급으로 신용경색 현상이 완화되고 있으며, 미 재무성의 은행주 지분매입으로 금융시스템의 붕괴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실물경기의 부진이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글로벌 각국이 금융시장의 안정이 가시화되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이러한 우려를 낮춰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전망으로 국제원자재 가격의 안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자금시장의 경색이 완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금리인하 및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부증권은 최근 시장상황에서 실물경기 침체 국면에 변화가 올 때까지 박스권 등락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물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심리가 훼손되기는 하겠지만 신용위기 완화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투입된 유동성으로 인해 지수 하단이 방어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락시 저가매수 전략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시장에 대해 신용경색에 대한 글로벌 정책공조가 강화되면서 구제금융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아직 투자심리는 호전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불안심리 해소없이 증시 및 시장신뢰 회복이 어려울 것을 판단했는데, “시장이 반등할 때마다 쏟아지는 매물들과 실물 경기 관련 지표들이 투매의 빌미가 되는 것을 보아도 현재 시장에 공포심리가 팽배해져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전망으로 증시가 상승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