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고인돌 2008. 10. 27. 09:17
[전략가의 눈] 관망적 자세 유지 필요 (10월 27일)
타임앤포인트 | 2008-10-27 08:57:26

세계 각국의 구제책이 잇따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는 끊임없이 악화되고 있다. 한국정부 역시 긴급 시장안정대책을 오전 중에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각 전문가들은 외환시장의 안정세를 확인한 후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며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 시장은 밸류에이션 잣대는 무력한 상황이라며 "고평가 저평가보다는 신용경색의 진정여부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가 진정되고, CD 금리의 오름세가 꺽이는 시점이 기술적 반등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달러 리보금리가 10거래일 동안 130bp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머징 마켓에서 외국인 이탈은 지속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의 안정은 "리보금리하락 -> 외환 시장 진정세 -> 외국인 매도세 약화 순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외환시장의 안정세를 먼저 체크"하며 관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시장은 안정화 조건으로 크게 두가지를 뽑았는데, 첫째로는 "극도로 악화된 증시내 수급구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투신 등 기관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연기금 자금만으로는 지수를 지탱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둘째로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억제할 수 있는 좀 더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외환시장이 모든 악재의 근원은 아니지만 "/달러 시장이 안정될 경우 CDS 프리미엄, 주가 등 다른 가격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대책은 외환시장 정상화시키는데 맞춰져야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다른 전략가들에 비해 다소나마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는데 "여전히 보수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월요일 정부조치의 반응 정도에 따라 입장변화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해 정부조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전주 국내 증시 하락세는 공포에 의한 하락으로, 보수적인 전망을 감안해도 현 수준은 과매도 수준"이라고 말하고, "정부정책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한다면 새로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