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아빠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아들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할 때.

댓글 2

바른 생활

2008. 4. 20.

 

 마눌님과 삼청동 카페촌 나들이를 다녀왔다.

 

 와플이 유명한 집이 있다고 얼마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터라, 날씨도 좋고 해서... 에라~ 하고 길을 나섰다....

 

 삼청동 길을 올라와서 카페길 초입 빌딩 문옆에 보행자들 통행에 지장없도록 스쿠터를 주차하고 카페촌으로 들어서는데...

 

 

 

 

 보라. 주말마다 벌어지는 우리네 도로의 모습을.

 

 차량들이 얽히고 설키고, 주차하는 차, 주행하는 차 모두 짜증 섞인 클랙션 소리들...

 

 게다가 인도위까지 타고 올라와 개구리 주차해 놓은 탓에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야 하는 보행자들...

 

 

 

 조금 소통되는 도로에서는 스쿠터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위협하고 무시하고 진행하는 승용차, 영업차량들이지만...

 

 조금이라도 막히는 도로에서는 금방 이꼴이다.

 

 

 아침 출근 때마다 왜 길이 막히나. 차량이 많아서이다. 대부분은 나홀로 차량이다. 대중교통에 시달리기 싫거나 먼길이라

 

 피곤해서 타는 차량이지만 다들 너무 큰 배기량의 차에 혼자만 타고 다니니 길이 더욱 정체될 밖에.

 

 만일 특수한 사정이 있는 사람들 외엔, 웬만한 일에는 경차와 스쿠터 등의 이륜차들을 이용한다면 천연자원, 시간자원의

 

 낭비도 크게 줄어들고 국가경쟁력도 제고될 텐데....

 

 

 자동차 한대 변변히 만들지 못하는 대만이 왜 한국보다 GNP도 높을까. 그 이면에는 스쿠터왕국으로 대변되는 실속경향의

 

 사회의식 때문이 아닐까.

 

 

 너도 나도 큰 배기량의 웅장한 차량을 타고 다니는 한, 조용한 주말의 카페 탐방은 짜증이 한자리를 꼭 차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