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아빠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아들

용팔이들의 난해한 세계,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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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2008. 11. 22.

 

 집에 있는 유무선 공유기들이 무슨 영문인지 한번에 맛이 가버렸다.

 

 본가에 2대, 그리고 울집 1대.

 

 한날 한시에 맛이 간 건 아니지만 한달 안에 모두 그렇게 되었다. 물론 ping 이 한두개 빠지는 정도지만

 

 예민한 어플리케이션들은 티를 낸다.

 

 

 그래서 혹시나 싸게 구매할 수 있을까 하고 간만에 용산에 행차했다. 뭐를 사려고 찍어놓은 것은 아니지만

 

 대충 다나와에서 가격파악 정도는 하고 출발. 그. 런. 데........

 

 

 차 대기 편한 용산 아X파X몰에서부터 일명 용팔이들의 덤태기가 심상치 않았다.

 

 

 

 

 

인터넷으로 대충 구매가 5만5천원가량으로 감 잡고 갔던 anygate 5100a.

 

그러나 용팔이들은  한결같이 6만원 후반대에서 심지어는 7만원대를 불렀다. 가격이 비싸다고 하자

 

환율상황을 모르냐면서 멀쩡한 바보로 만든다.

 

 

 

 

 인터넷에서 3만5천원 정도로 알고 간 IPtime G104 BE 모델.

 

 용팔이들, 가증스럽게 환율이 올랐다며 5만원대를 불렀다.

 

 

 

 

 3만원으로 알고 간 유니콘 BW850 모델.

 

 용팔이들은 4만원대를 불렀다. 역시 환율 핑계를 간드러지게 댄다.

 

 

 

 

 그러면서 공통적으로 이 제품을 사라면서 적극 추천을 하더라. 독일제라면서 침을 튀기면서 용팔이들은 좋다고 하더군.

 

 좋은 게 아니라 지네들 마진이 많이 남는 거겠지..... 이나마도 인터넷 가격 3만원도 안되는 놈을 3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바가지를 씌우려 들더라.

 

 

 

 같이 갔던 와이프도 어지간히 화가 났는지 살 생각도 없이 듣고만 있는데도 소매를 잡아 밖으로 이끈다.

 

 

 

 

  전자상가 사거리에서 바라본 용팔이들의 서식처. 참으로 난해한 곳이다.

 

  불황이다... 경기침체다... 해서 다들 난리인데 그걸 기회로 사기칠 궁리만 하다니.... 좀 싸게 사보겠다고 일부러 찾아간

 

  내가 한심스러울 따름이다.

 

  일부러 찾아온 손님들에게 사기칠 궁리나 하고 마진 높은 상품만 추천하는 풍토는 10년이 지나도 똑같다. 아니 20년전

 

  세운상가 시절과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결국 인터넷으로 싸게 구매한 IPtime G104 BE 모델.

 

 

 

 
  역시 인터넷으로 싸게 구입한  유니콘 BW850 모델.

 

 

 

 그래... 그래봤자...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놈도 용팔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