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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PC 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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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

2008. 11. 25.

 

 얼마 전부터 PC가 가상메모리가 부족하다면서 혼자서 버벅 거리는 일이 많아졌다.

 

 사실 특별히 혹사 시킨 적도 없고 3D게임 따위는 하지 않는 지라(5년된 컴터, P4 2.4G 512M, Nvidia GF MX 64M)

 

 1년 정도는 더 써야지 했는데.... 요새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다 보니 웹페이지도 고용량이고 내 PC도 이제 버벅

 

 거리는 일이 잦아졌다.

 

 

 그래서 과감하게 새PC 사기로 했는데....

 

 왕년에 나도 PC 조립에 있어 근방 일대를 평정했던 몸. 폼 안나게 브랜드 PC 보다는 조립PC를 사고 싶었다.

 

 하지만....

 

 근 5년간 PC계를 떠나 있었더니 듀얼코어니, SATA 니.... 어색할 따름....

 

 자주 애용하는 다나와에서 선전하는 표준PC를 사는 것이 안전빵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구매하기로 한 놈이 바로 아래에 있는 놈이다.

 

  

 

 나름 조심한다고 옥션에서 구매했다. 다나와 최저가는 62만원이었지만 옥션에서는 68만원.

 

 기대에 부풀어 기다린 PC. 이틀만에 도착했다. 그런데..... 전원부 버튼이 한눈에 봐도 고장이 나 있었다.

 

 새로 산 PC 켜보지도 못하는 심정.... 아흑.

 

 전화를 여러통 한 끝에 A/S를 신청했더니 택배로 보내라고 한다. 또 2-3일 까먹게 생겼다.

 

 차라리 내가 들고 가겠다 했다. 회사에 오전 휴가내고 용산 물어물어 들고 A/S를 받았다.

 

 

 내 PC 수리하는 장면이다. 구매 하루만에 수리중이다. ㅠ.ㅠ 

 

 

 용산 나온 김에 정품 윈도XP 도 샀다.

 

 

용팔이들 또 사기 친다. XP 서비스팩 1을 14만원 부른다. 마음 속으로 뻑큐를 날리고 선인상가 중고 파는 곳

 

들러서 새제품을 8만원에 샀다.

 

 

 

 

 

집에 와서 설치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설치 중간에 블루스크린이 뜬다. CD 드라이브가 문제인가 하고 다른 걸로 바꿔보기도

 

하고 혹시 CD가 문제인가 하고 다른 CD를 넣어봐도 매번 다른 블루스크린이다. 미치겠다. 또 뭐지....

 

 

 

 

이틀을 이리저리 설치하다가 도저히 블루스크린을 해결할 길이 없어 다시 회사 조퇴하고 용산에 들고 갔다.

 

2시간여를 혼자서 낑낑대더니 원인을 모르겠다고 놔두고 가란다. 이봐~ 이건 새제품이라고.....

 

새제품을 이렇게 고쳐서 고쳐서 쓸 바엔 차라리 반품 환불 하겠다고 던져 놓고 나왔다.

 

구매 5일만에 2번 A/S라... 에혀...

 

 

 시간이 남아도는 학생이면 몰라도 직장인이나 PC에 문외한이 조립PC 구매하여 A/S 받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럴까봐 나름 호환성 검토가 끝난 표준PC를 샀는데도.....

 

 

 차라리 조금 비싸고 사양은 쳐지더라도 A/S라도 맘편하고 OS도 깔려나오는 브랜드 PC가 이제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