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아빠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아들

Pantofola d'Oro Kids Emidio Premio TF 풋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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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축구

2020. 9. 5.

최근 레트로 축구화에 관심이 많던 차에 주니어 축구화 중에 접이식 혀(tongue)를 가진 것을 찾고 있었다.

대표적인 것들이 코파 문디알 계열인데 아직 아들의 발 사이즈에 맞는 작은 것들은 접이식 혀가 충분히 길지 않았고, 미즈노 웨이브 컵 시리즈는 아예 주니어 모델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Pantofola d'Oro 다.

Pantofola 는 이탈리아 수제 구두와 축구화를 만드는 회사인데 꽤 오래된 전통의 브랜드(우리 나라의 키카?) 같다. 판토폴라는 슬리퍼란 뜻인데 아마도 발에 편한 신발을 만든다는 의미인 듯 하다. 마침 스터드가 긴 축구화는 프레데터 20 시리즈로 갖고 있으니 풋살화 및 터프화를 찾아보던 차에 발견한 이 브랜드는 수제 축구화 형식으로 올드한 모델이 많이 있다. 보통 수제 축구화는 가죽제품을 많이 쓰는데 가격이 꽤 비쌀 법도 하나 Pantofola d'Oro Kids Emidio Premio TF 는 가격이 너무 싸서 가죽이 아님은 짐작 했다. 게다가 아마 재고가 많아 염가 세일하는 듯 했다.

 

일단 외관은 내가 찾던 접혀서 축구화 끈 매듭을 덮는 구조의 형태라 만족했고 제법 어퍼의 패딩처리도 잘 되어 있는데다 아웃솔 느낌도 올드한 느낌이라 레트로 타입으로 딱 알맞았다. 색상도 파란색이라 아들의 팀 컬러와 유사한 특성도 선택에 한몫을 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한 시즌 막 굴리기도 편하지 싶다. 아들도 한경기 뛰어 보더니 약간 무게감이 있어 예민한 컨트롤은 어렵지만 강한 킥을 하는데는 좋다고 한다. 뒤꿈치도 걱정했지만 고정이 잘 되는 편인 듯.

 

상자부터 이탈리안 갬성. Pantofola d'Oro 란 금색 슬리퍼란 뜻이란다.
배송 오는 동안 코로나 방역 때문인지 소독약 냄새가 가득.
어퍼의 모습, 올드한 디자인이다. 특히 토 박스 윗 부분의 패딩처리가 독특하다.
접이식 혀는 밸크로로 고정하게 되어 있다. 끈으로 묶은 매듭을 감추기 딱 좋다.
약간 저렴이라 그런 지, 본드 마감처리와 실밥 처리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스터드는 약간 딱딱한 고무창으로 짧은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사용하기 좋다.
인솔은 고정형이지만 크게 기능성은 없는 듯. 뒤꿈치 패딩도 제법 되어 있어 lockdown이 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