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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카 ASB 까래 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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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축구

2020. 12. 18.

아들이 요즘 애용하는 미즈노 모나르시다 네오 TF화에는 제로 글라이드 라이트 컵이라는 인솔이 있는데 저가형 기본 인솔인데다가 내구성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석달 정도를 신고 훈련했더니 뒷꿈치 쪽이 닳아서 거의 구멍이 뚫릴 지경이 되었다. 특히 왼쪽 뒷꿈치 쪽이 심하게 마모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왼발이 오른발에 비해 조금 작아서인 지 축구화 안에서 발이 논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제 기본 인솔로는 쿠션기능과 고정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TF화에 맞는 인솔을 찾아보았다.

 

저가형 인솔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래도 국내 브랜드이면서 아주 저렴한 가격의 키카 ASB 까래 인솔을 구해보았다. 얼마나 저렴하냐면 제품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다. 덕분에 여러 세트를 주문해도 부담이 없다. 크기도 230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하게 있고 크기에 맞게 잘라쓰면 되기에 편리하다.

 

물론 저가형 인솔이기에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된다. 모양과 두께도 미즈노 제로글라이드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고 발에 닿는 부위가 밀리지 않는 천으로 되어 있어서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 다만 발 아치 부분이 미즈노 제로글라이드보다 좁은 느낌이 있다. 

 

오늘 한 경기 뛰어본 아들이 하는 말이 기본 인솔에 비해 크게 다른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벗어놓은 축구화를 보니 여전히 왼쪽의 인솔 로고가 살짝 더 닳아 있다. 이는 아직 발이 안쪽에서 놀고 있는 증거다. 아마 앞으로도 축구화가 발에 딱 맞게 될 때까지는 계속 왼쪽 뒷꿈치 쪽이 움직일 것 같다. 그래서 또 많이 닳게 되면 바꿔 줄 수 있도록 한쌍을 더 구매했다.

 

미즈노 기본 인솔인 제로 글라이드 라이트 컵.
왼쪽 뒷꿈치 쪽이 금방이라도 구멍이 날 듯 닳아 있다.
집에 배송되어 온 키카 ASB 까래 인솔.
ANTI-BAC TECHNOLOGY. 아마 항균작용이 있는 듯. 발에 닿는 부위는 무난하다.
뒷편은 뒷꿈치 쪽에 포론은 아니고 다른 재질로 덧대어 있는데 제법 쿠션감이 있다.
훈련 나가기 전 인솔을 교체한 모습.
2시간 훈련후 인솔의 로고를 보니 여전히 왼쪽이 조금 더 닳았다. 디딤발을 쓸 때 안쪽으로 발이 밀리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