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아빠

축구를 좋아하는 아빠와 아들

12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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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숭실중학교에서의 교류전(2021/06/01)

같은 클럽의 형님들이 숭실중학교에 선을 보이는 날에 슬쩍 같이 끼어 교류전을 치르고 왔다. 마침 같이 선을 보이는 팀이 춘천에서 올라왔는데 거기 같이 올라온 동생팀이 있어서 교류전이 성사된 듯 하다. 축구외로도 숭실중고가 워낙 유명한 학교라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둘러보았는데, 산 등성이를 깎아 터를 잡은 학교라서 그런지 독특한 구조였다. 지금은 숭실교회의 교육센터로 쓰이는 건물이 구 중학교 교사인데 그 위에 운동장을 지어 놓은 특이한 구조. 덕분에 관람석도 변변하게 없는 운동장에서 벗어나 학교 스탠드에서 편하게 연습경기를 볼 수 있었고.... 멀리서 올라온 상대팀 아이들도 열심히 뛰어 결과는 비겼으나 꽤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17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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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보은 친선교류전(2021/05/14~16)

경기 4개팀이 참여한 친선교류전이 전지훈련의 메카, 충북 보은에서 열렸다. 각 지역의 강팀들이 모여서 교류전을 한다길래 어떨까 싶었는데 과연 단 1승, 1골이 어마어마하게 힘들 정도로 대단한 팀들이었다. 이런 팀들도 지역 대회에서 우승을 못한다니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강팀과 훌륭한 유소년 선수들이 있는 것인지... 2박 3일간 여름날씨를 방불케 하는 뙤약볓 아래부터, 장대 같이 내리는 수중전까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경기경험과 상대 팀들의 전략들을 체험해보고 선수로써 팀원으로써 합숙을 하며 팀 형, 아우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온 듯 하다. 개인운동이 속 편하고 좋다고들 하지만 이런 경험들 때문에 단체운동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 같다.

05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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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2021년 은평 i리그 개막(2021/05/05)

작년 코로나로 인해 부침을 겪은 은평 i리그가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새로이 개막했다. 작년 코로나19 상황을 겪어오며 노하우가 쌓인 듯, 인원통제도 잘 하고 참가팀들도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이 개막전이 잘 치러졌다. U-8, U-10, U-12 로 부문이 나뉜 터라 작년엔 1살 많은 팀과 뛰었던 우리 팀은 올해 4학년팀과 3학년을 주축으로 하는 2팀으로 나뉘어 출전을 했다. 개막전이라 긴장한 탓인지 평소 같지 않게 실수하는 아이가 많았고, 상대팀도 지역의 강팀이라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패하고 말았지만, 부상 등으로 로테이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싸워 준 아이들이기에 다음 2차전을 기약하기로 했다. 게다가 환후의 몸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러 나오신 코치님이 계셔서 다음 2차전은 더욱 기..

02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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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진관FC, 파주웨일스와의 연습경기(21/03/31, 04/02)

일 주일에 2번씩 꾸준히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진학이 걸린 형님 선수반 아이들은 중학교 축구팀 1학년들과 연습경기. 아우님 선수반 아이들은 또래의 클럽 팀들과 연습경기. 이기고 지는 것이야 축구팀에겐 일상사지만 요컨대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지는가다. 진관FC 와는 이겼고, 파주 웨일스에게는 졌다. 이겼지만 그럭저럭이었고, 졌지만 잘 싸웠다. 아빠의 취미는 역시 내 최애 선수가 뛰는 경기를 보러 다니는 것이다. 아들의 기쁨은 자신의 축구인생 1호 팬의 앞에서 경기 뛰는 것이다. 힘내라 아들.

1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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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백마FC와의 연습경기(21/03/19)

일주일 전에 감독님이 올려준 일정표대로 백마FC와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5학년 형아들이 상대팀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잔뜩 위축되어 나간 아들이 걱정되어 퇴근을 서둘러 경기장으로 달려갔는데... 생각외로 잘하고 있길래 한시름 덜었다. 집을 나서기 전에 여러가지 기술을 써보겠다고 다짐을 한 터라 진짜 해보나 확인하고자 하였는데.... 제법 발재간을 부리는 게 아닌가? 제 딴에는 자신감이 붙어 탈압박을 한다고 자주 했는데 성공한 적도 많지만 수비 위험지역에서도 그러다 공을 빼앗겨 골을 먹는 바람에... 아마 코치님께 야단 좀 맞았을 것 같다. 그래도 오버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까지 성공해 득의만면한 녀석. 팀도 근소한 차이로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

1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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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오마FC와의 연습경기(21/03/17)

2주 연속 수요일, 금요일은 매치데이다. 오마FC와의 연습경기를 보기 위해 회사에서 일찍 퇴근해서 달려왔는데 첫경기는 놓치고 2번째, 3번째 경기만 볼 수 있었다. 경기장을 넓게 쓰려는 상대팀과 종적 움직임으로 run & gun을 우선시 하는 우리팀의 팽팽한 대결이었는데, 오마FC 코치님의 경기 중 지시가 유난히 마음을 끌었다. "괜찮아, 도전해봐~" "네가 일대일 해봐~" "뺏겨도 돼, 네가 해~" 승패와는 별개로 연습경기에서 참 바람직한 지시가 아닌가 싶다. 너무 욕심을 부려 무조건 돌파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지만, 소심하게 패스플레이만 하는 것도 문제이긴 하니깐. 경기장을 넓게 쓰는 플레이를 통해 우리팀을 지치게 하라는 상대팀 코치님의 지시가 어땠냐는 나의 물음에 아이들은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고 하는..

12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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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축구 부평유소년팀과의 연습경기(21/03/12)

몇일째 미세먼지가 사라지지 않더니 비 온다는 소식에 혹시나 좋아지려나 했다. 비는 안왔지만 다행히 바람이 좀 있어 공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터에 연습경기가 있었다. 올해 들어 처음 찾은 홈 훈련장에서 벌어진 연습경기. 상대는 멀리서 원정 온 부평유소년팀이다. 2주 전쯤에 한번 만났던 팀인데 선수들을 적게 데려왔던 지라 후반에 체력적 부담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던 팀으로 기억한다. 오늘도 3-4학년팀이 같이 왔는데 어김없이 숫자가 적다. 이러면 2시간을 풀로 뛰는 선수가 있게 마련인데, 아무리 상대팀 아이들이지만 체력 부담이 걱정이 된다.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점점 축구보는 맛이 난다.

1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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