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현장/오송, 오창

인뽀스 2009. 4. 13. 16:41

'작지만 강한기업' 그린광학 조현일 대표

고부가가치 광학산업 국산화의 선두주자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와 인재양성에도 앞장

광산업 제품은 첨단 산업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로서 이미 미래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아직까지 광학제품의 국산화율이 저조해 완제품에 대한 고부가가치화가 부족한 것이 국내 광학산업의 현 주소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광학부품 및 광 시스템 기기들에 대한 기술독립을 선언하고 국내 산업현장에 적합한 광학 제품의 개발, 생산하는데 매진하고 있는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그린광학의 조현일 대표를 만났다.

 

 

-(주)그린광학을 소개하자면.
지난 1997년 설립이래, 고부가가치의 광학 부품 생산 및 광 시스템 기기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광학 전문제조업체다. 국내 광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광학 전문 기업으로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주)그린광학의 최종 목표다.
이러한 목표의식을 갖고 (주)그린광학 임직원 모두는 광학업계에 다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린 사고와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을 가지고 고기술분야에 대한 기술혁신의 꿈을 이루고자 오늘도 밤낮으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광학제품의 기술력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개발 연구를 지속해 나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광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립 10년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목표는.
지난 1990년대 초반 주로 쌍안경이나 망원경, 안경, 카메라 렌즈나 만드는 것이 광학의 전부라고 여겼던 시기에 (주)그린광학은 창업초기부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의 광학부품 및 광 시스템 기기들의 기술독립을 선언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창업초기 여느 벤처기업과 마찬가지로 은행의 문전박대를 겪었지만 지금은 네덜란드를 비롯한 광학 선진국들에게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싱가폴, 대만 등에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이는 그린광학이 그동안 꾸준히 수행해 온 각종 기술개발 과제를 통한 기술력이 충분히 담보되었기에 가능했고, 그 노력은 현재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CCD용 광학계와 유동계측기용 고정5배 광학계, fiber 렌즈, beam expander 렌즈 등 각종 광학계와 조명계, 시스템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자체기술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LCD분야에서도 검사장비용 부품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달성한 창립 이래 최대매출인 70억 원을 훨씬 넘어선 100억 원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유독 국산화에 전력하는 이유는.
제품의 국산화는 (주)그린광학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10여 년간 200여 종의 렌즈를 개발했다. 국내에서 만들지 못했던 첨단 제품을 꾸준하게 개발하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부침이 심한 업종임에도 그린광학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 또한 이런 기술력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기술력 강한 기업인만큼 연구 인력이 총 20여 명에 달한다.
광학 산업은 향후 첨단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인 만큼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넘어 기초 소재 사업으로서 광학 산업의 뿌리를 단단히 다지고 인재 양성과 사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 이는 회사 차원의 발전만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의 광학산업 성장에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앞으로는 의료장비와 국방산업 쪽에도 매진해 100% 광학장비 국산화에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