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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석 2012. 7. 16. 19:03

 

어제 많은 분들에게 쌩뚱 맞게 문자를 보냈다. 뭔고 하니 "실버 무용단"을 만들어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이다. 글을 다듬을 생각도 하지 않고 급히 보냈기에 어쩌면 많은 분들께서 이해하기도 힘들었을지 모르겠다.   

내용인즉은

 "오능 실버무용단 조직을 구상하고, 의논했습니다. "백조의 호수" -  아마츄어 실버들이 올린 작품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예슬 감독, 그 엣날 KBS 예능 프로 '쑈,쑈,쑈'와 'All that Jazz'의 안무로 유명한 한익평! 예술도 예술이려니와 진정한 사회복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방향제시가 될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인 조직과 홍보에 대한 안내가 있겟지만 우선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 드리며 여러분의 정신적, 육체적, 현물적인 도움을 바라며, 여러분은 물론 여러분 지인들의 능력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우선 공익단체로 서 비영리 단체를 조직하고 동호인들을 규합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오영석"

 

지금 다시 읽어 보니 잘 못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모든 일을 급히 하는 것은 아닌데...) 

 

원래 열정적이지만 성격이 조용한 한익평 선생은 본 계획에 대하여 참여할 실버 아마츄어들이 있을까? 하고 걱정한다. 한창인 젊은 예술가 만큼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연습을 통하여 상당부분을 달성할 수 있으므로 숫자적으로 실력있는 아마추어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들의 정서상 실버들이 선뜻 나서겠느냐에 대한 우려인 것이다. 내 생각 같아서는 이제는 우리의 사회가 바뀌어서 충분히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생각각된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한다.

우선 행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위하여 단체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에 공익 사단법인으로 등록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기인 대회를 하고, 정관을 만들며, 창립총회를 거쳐야 한다. 쉬운 일일 수도 있다.

다음은 회원을 모집하고 또 후원자들을 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SNS를 포함한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가 필수적이다.    

지원들 중에 무대에 설 적격자들을 선발, 연습장 확보, 기금 모집, 단체의 선전 등은 기본적이지만 무대 공연보다는 훨씬 더 많은 노력을 요하는 그야말로 밑거름 작업이 되겠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못 넘을 산은 아니다. 어제 저녁에 보낸sms에 벌서 많은 사람들이 회신을 했다. 멀리 프랑스에서 까지...   누구는 무조건 참여하겠다고 하고, 무대에 서겠다는 친구, 언제라도 불러달라는 친구들....  벌서 마음이 뿌듯하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적이 드물엇다. 지금까지 해주겠다고만 하면서 살아 왔는데, 이 예술단을 위해서는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부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을 회비와 기부금에 의존하여  자력으로 해결해야하기에 ....

 

귀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리가 잡히는대로 아는 분들에게 또 연락처를 남겨 주시는 분에게 진전 사항을 알려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