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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석 2005. 12. 6. 01:22
LONG 글의 나머지 부분을 쓰시면 됩니다. ARTICLE

 

나는 프랑스 사람은 아니지만 리용사람에요.”

내가 즐겨 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고향을 말하지만 나는 고향이 여럿 있다고 있다.

선조들이 살았고 내가 태어난 황해도 해주, 어릴 때에 뛰어 놀고 나의 세계를 키워 주던 경북 경산, 고독한 가운데에서도 개성과 통솔력을 배양하던 북아현동 달동네, 알프스 밑의 산동네 Mont Saxonnex, 그리고 리용한결 같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다시 보고 싶은 정경들이 머리 속에 그려지며 혼자 미소를 떠올린다.

 

프랑스 동남부에 위치한 리용은 프랑스에서는 번째로 도시이지만, 파리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다. 리용의 장점은 마디로 말하여 대도시이지만 인간적인 크기이므로 대도시가 주는 차거움 보다는 온정이 흐르는 도시이다. 그렇다고 지방의 소도시 같이 항상 남의 안방에 사는 것처럼 이웃에 채이며 사는 것도 아니고 자유를 누리면서도, 대도시가 주는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누릴 있으며 생활인의 편안을 도모해주는 도시 하부구조의 완비 현대 도시의 모든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여행을 하거나 주거환경을 논할 때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 나의 경우는 다르다. 자연은 같은 것을 보면 벌써 감흥이 떨어지지만 인간은 무궁무진하여 절대로 유형들을 전부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은 항상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유일한 피조체인 같다.

우스개 소리로 프랑스는 신이 자기의 정원을 만들려고 남겨놓은 땅이란다. 이름없는 시골에 잠시들러 보면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다. 유럽의 고풍 있는 도시가 거의 모두 그렇듯이 리용은 확실히 아름다운 도시이다. 아름답기 뿐만 아니라 평온하다. 여행이나 업무상 리용에 왔던 사람들은 내게 은퇴하면 리용에 와서 살고 싶다고 분들이 많이 있다. 파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푸근한 도시가 리용이다. 월급을 훨씬 많이 테니 파리에 가서 일하라고 했다고 회사에 사표를 동료직원들도 있었다.. 흔히 현대 사회에서는 "Time is money."라고 하며 "시간의 가치" 따지지만, 프랑스에서는 특히 리용에서는 "삶의 " 따진다. 

 

 

 

 

시내에서 리용을 수호하는 Fourviere성당이 있는 언덕을 바라보면 어느 계절이나 이루 형용할 없는 색깔로 언덕이 신비에 싸여져 있다. 너무나 조화 있고 잔잔한 색깔이기에 사진으로도 잡히지 않는 신비한 무엇이 있는 같다. 아마 풍경은 수채화로 밖에 표현되지 않을 같다.

 

 

 

리용에는 중심가에 높은 언덕위에 잇는 성당에 올라가면 리용을 한눈에 내려다 있다. 물론 낮이나 밤이나 곳에서 내려다 보는 리용은 하도 아름다워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파리의 지붕이 검은 색인데 비하여 리용은 거의 모든 지붕이 붉은 기와로 되어 있다. 우중충한 파리의 지붕 보다는 오후의 강한 햇살 아래 비치는 리용의 지붕은 열정적이고, 지붕 아래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들 헤아릴 있을 터이니

 

 

 

날씨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허용해 주기도 아니기도 한다. 날씨가 나쁘면 여행을 해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없을 ….. 리용의 날씨 또한 파리에 비하여 우호적이다. 파리와 북유럽의 비가 오지 않으면 음울하고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아니라, 지중해에서 300km 떨어진 연유로 일조량도 풍부하고 적당히 서늘하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내리 쪼이는 지중해의 태양과는 다른 사랑의 태양이라 피부암에 걸릴 염려도 없다.

포도는 햇볕을 먹고 산다. 일조량이 풍부한 리료, 그러니 리용은 유명한 포도주 산지로 둘러 싸여 있다. 북쪽에 보졸레 (Beaujolais), 남쪽에는 꼬뜨 (Côte de Rhône) 진을 치고 있다. 심심한 주말이면 여럿이 차를 몰고 포도주 양조장 순례를 떠난다. 마치 성지 순례를 돌듯이. 가는 마다 차를 세우고 동네의 포도주를 맛본다. 염소 치즈를 곁들인 포도주 시음은 천하 일품이다. 모두들 와인전문가 (Connaisseur) 된다.

" 집의 포도주는 눈물이 여자의 넙적다리 같아!"

" 잡은 포도밭에 개양귀비 꽃이 피었나 ! "

집의 포도주를 맛본 우리는 오후가 되면 혀와 코를 감도는 포도주와 아름다운 경치와 흥건한 분위기에 취하여 마냥 유쾌하기만 하다. Ô ! La douceur de la vie ! (돌체 비타!)

 

 

 

 

 

 

밤은 낮의 추함을 감추지만, 리용의 밤은 아름다움을 감추고 다른 아름다움을 내놓는다. 리용의 아름다움은 낮만의 일이 아니다. 밤의 리용은 정말로 압권이다.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조명가히 영화를 발명한 도시답게 조명을 한다. 건물과 교량은 물론이거니와 아무 것도 아닐 싶은 언덕마루와 하수구도 조명하여 황홀감을 자아내는 조명 -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나는 가끔 혼자 시내에 나가 아름다운 조명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 책도 읽고 편지도 쓰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한국에서 보았던 행복과는 전혀 다른 행복이다.

 

 

 

 

 

 

 

 

 

프랑스 사람과 한국 사람들의 다른 점은, 프랑스 사람은 어느 누구도 남과 같이 하려고 들지 않는다. 항상 남과 달라야 한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남과 다르면 불안하다. 남이 하지 않은 것을 하면 인정도 되지 않고 위험하니 모험을 필요도 없으며 독창적이면 따돌림을 받는다. 나는 프랑스인들의 오기를 좋아한다. 독창성을 좋아한다. 아마 라틴계열 사람들의 자유분방한 사고 방식에서부터 창의적인 생각들이 오리라. 사고의 자유분방함.

 

 

 

 

 

  


그러기에 프랑스에서 살아본 사람은
파리에서 살아본 사람은 나중에 꼭 다시 간다는군요.
엊그제 미술관에 동행했던 화가가 파리에서 여러 해 공부를 했다는데
아이들이 조금 크면 데리고 다시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야 가본 적이 없으니 절실하게 와서 닿지 않지만
그러나 그 기분이 어떤 것인지 압니다.

며칠 전 마라톤모임의 한 친구가 동유럽에 갔다 왔다길래
좋더냐 물었더니 좋다고 하면서 저를 생각 못하고 가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온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같이 간 친구가 여행에 가려고 알바를 했는데
밤에 얼굴이 안 보이는 호프집 주방에서 일을 했답니다.
얼나마 멋진 그녀입니까^^
그래서 제가 한 마디 했죠.
그런 자리 있으면 나하나 마련해 주라고 부탁해주오~
멋진 풍경 멋진 삶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
예술이 살아 숨쉬는 나라 그곳에서의 삶조차 예술입니다.



앞부분의 내용이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림이 용량이 커서 그런지 글이 제때에 어른 안 뜹니다.
한두 장은 괜찮지만 여러 장은 큰 사이즈로 올리면 글을 쓸 때
좀 애를 먹습니다. 모니터 화면을 하나만 켜고 쓰니 다시 빨라집니다^^
그림과 함께 보는 그림동화 같다고 했습니다.
단편적으로 님의 사생활과 프랑스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인의 탄식은 부러움의 다른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스스로가 이루어 사는 것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잠시
잊기로 한 그런 마음이었을 겝니다.
그러나 지형적으로나 기후적으로 타고난 여건은 부럽지요.
우리나라도 사계절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나라라고 하지만요.

도움 말을 참고하여 리용이야기를 결국은 두편으로 나누어 섰읍니다.
먼저 써놓은 것을 무시하고 아예 새로 썼다면 훨씬 간단했을텐데 - 그래서 시간을 많이 절약햇을테이고- 답글들이 달려 있어 간신히 둘로 나누었지요.
아마 거의 20시간은 걸렸을 것입니다.
혼자 속으로 생각하길 국민의 세금을 블로그 작성에 썼으니 .... 했답니다.
(그러나 반대로 나는 시도 때도 없이 필요한 일을 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뭉텅거려서 한답니다.
공무도 마치 자유업하는 사람 처럼 수행하지요. 그렇게 내일 같이 해야 마음에 걸리지 않고 더 열심히 하지요. 일 속에서 쉬고, 쉬는 중에 일을 하는- 그래서 스트레스를 전혀 모르는 사람. 나 - )
블로그 이야기 하다가 다른 이야기 했네요.
@.@ 가슴이 찡...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제게도 익숙한 공간이지만 저보다 훨씬 오랜 세월동안
그곳에서 일상을 영위하시고 가족과의 역사와 추억을 만드셨으니...
리용을 고향처럼 생각하시는 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글과 사진들이예요. 스캔하신 옛사진, 조금 흔들린 사진... 모두 아름답네요.

멋진 글 감사드려요, 리요네 오영석님~ ♥
꼬뜨 드 뢴..어깨가 볼록한 병..보르도는 어깨가 축 쳐진 병...
한 병 따고 싶으오...
리옹은 대구쯤 위치하네요...말세이유는.. .부산이고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리용에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리용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어요^^ 리용은 대도시와 소도시의 장점을 두루 갖춘 멋진 도시인 것 같습니다.
예,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Rouen에 잠깐 일을 하러 갔었는데 독일로 전근 가라는 것을 사표내고 리용으로 돌아 왔지요.
한국에서 프랑스로 떠 날 때에도 많은 프랑스 친구들이 말렸어요.
그런 곳에 가서 어떻게 사느냐고요.
아주 좋은 곳이지요.
처음 프랑스에 가는 사람들에게는 지방, 특히 리용에 가라고 권하지요. 익숙해진 다음에 파리로 가더라도...
우와, 지금 블로그 홈 가보세요, 오늘의 글에...
축하드립니다, 역시 멋진 글이예요~ ^^
이글 둘로 나눈게 좀 아쉽네요, 방문하는 분들이
다음글도 이어서 읽으면 좋을텐데요~~
고마워요 !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요.
저녁 잘 지내요.
멋진 사진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곳에 한번 놀러 가보세요.
별로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는 않지요.
한국분들이나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어요
리용에 관해서 아주 소상하게 좋은글,아름다운 풍경화와 함께 소개 해주심을 감사 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나도 기쁘네요.
거기 한 번 가보세요. 잊지 못할 속이에요.
그렇다고 관광지 모냥 야단스럽지도 않고요
이자벨님 방에서 뵙고 가끔 구경오는데 오늘 대문에 뜨셨네요.
역시 멋진 리요네즈 들이십니다.^^
어서 오세요.
예, 이자밸 방에서 자주 뵈었지요, 나도...
리용. 가셨었드랬지요? 아니라면 한 번 가보세요.
주머니에 손 넣고 가도 되요. 휘파람 불면서...
나의 사촌 오빠 이름과 같아 기분이 묘하군요. 여자 산악대장임더!! 부산 동래엔 오씨가 억수로 많이 살아요.. 파리, 몽마르트언덕. 세느강의 야경~~등등 여행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님의 글을 사진을 보며 젊은 날의 여행지를 그리워 합니다. 건강하세요.
아하! 대장님!
난 어렸을 때에 별명이 '두목'이었엇는데...
대장 하면 조직적인 냄새가, 두목하면 오합지졸이 모인 것 같지요?

동래에 '오'씨 성을 가진분이 많다고요? 본이 어디던가요? 해주, 동북, 보성...
난 본이 해주고 다음번에는 해주의 집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오지요
맡아요. 프랑스에의 여행은 보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 해요.
오빠에게 안부 전해주고 내 블로그에 와 봇라고 전해 주세요. 또 아는 인척일지 누가 알아요?
리용 여행 잘 하였습니다
상황이 되면 다른 여행도 보여드릴께요.
난 한국에서는 아마 김찬삼씨 다음 두번째로 세계 배방여행을 했을 것 같은데 사진이 없지요. 시기가 70년 말 80년 초 였으니까요.
그래도 슬라이드는 찍어 놓은 것들이 있어요.
그 것들을 디지탈화 해야 할텐데, 어덯게 하는지를 몰라서요....
리용 구경 잘 했습니다. 11월초에 파리다녀 왔는데 리용도 한번 가보싶 군요^^
아! 그러세요.
나도 그때에 파리하고 리용하고 벨지움에 다녀 왔느데...
리용을 가 보셨으면 좋았었을 것을...
다음엔 꼭 가보세요.
이타리에서 시간이 만았는데 외 프랑스에를 가지아노았는지 지금생각하니 후회스럽내요
잘보았어요
언젠가 가보고 싶은곳이내요
가보시지 그랬어요.
난 프랑스 살면서 이태리에 자주 갔답니다.
Torino, Milano, Bergamo, Modena, Verona, Venezia, Trieste, Lugano, Genova, Pisa, Firenze, Roma, San Marino, Sienna, San Girmiano, Ravena, Napoli ...
이태리를 내 집드나들 듯 했네요.ㅡ
리용은 Milano에서 monte Bianco를 지나 가면 되지요. 아주 아름다워요.
가는 길에 Annecy를 들러 와도 좋고요

호호호...
존 그곳에서 살진않아서요.한달동안 혼자서 여행했을뿐...잘몰라요 그당시 갈볼시간은 있었는데...크레디카드2장하고 현금 100만엥들고 작은가방들고 훌쩍 다녀온곳이 이타리여서
지금생각하면 체력있을적에 가볼것하는 작은 아쉬움이내요
누구나 언제든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자기에게 알맞는 형식의...
나도 80년대 초에는 배낭여행을 해서 인도 봄베이 기차역 땅바닥에서 새우잠을 자기도 했고요, 안데스 산맥을 걸으면서 힘들어서 죽어도 다시는 안올꺼라고 햇었지만....
다시 한번 떠나 보세요. 리용은 힘든 곳도 아니쟎아요?!
지금 5살인 우리 늦동이 아기가 2살때 까지인가, 그때는 항상 여름이나 초가을이면 프랑스를 다녀오곤 했어요. 그리고 거의 대부분 리용 공항을 이용했구요. 그 이후로 언제 들으니까 9/11 이후로 리용공항이 폐쇄됐다고 그러던데, 지금도 폐쇄되었는지요.
리용공항.....부럽습니다. 그 주변에서 사신다니..
저희는 리용공항에서 내려서 코트 두 본에서 항상 머물다 오곤 했었어요. 가끔 디죤이나 그 주변에 있는 다른 도시로 차를 몰고 하루 이틀만에 갔다오긴 했어도, 주로 코트 두 본의 거리를 돌아다녔었지요.
다음에 프랑스 가면 연락 드리고 싶어요.
저희도 프랑스 와인과 음식을 무척 즐기는 편이라서.....
리용 공항 이름이 Lyon Satolas에서 LyonSaint Exupery로 바뀌었지요.
9/11로 인해 폐쇠된 것이 아니라 확장공사를 한 것입니다. 물론 폐쇠된 적을 없고요.
Cote de Beaune: 아주 아름다운 곳에서 시간을 보내셨네요. 와인도 좋고, 음식도 좋고...
그 곳은 약간 작으나 사람들로 붐비지요/ 지붕과 벽장식이 아름답고....
오선생님, 제가 사는 곳은 뉴욕입니다. 굳이 코트 드 본에만 고집스럽게 찾는 이유는 그곳에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그래요. 처음 그곳을 찾았을때부터 깊은 정이 든 친구들이라서, 뉴욕에 있는 친구들한테는 '버건디에 있는 우리집'에 갔다온다고 그러고 다녀오곤 했지요.
디디에, 파비엔, 토마, 에릭, 브루노, 줄리...안본지가 벌써 몇년째네요...
리용공항은 그렇게 된 거군요. 한번 물어보니까 그쪽으로 비행기가 안 간다고 해서 아마 그때 처음으로 드골 공항을 한번 이용했었나...기억이 감감..아니면 울 남편 혼자 드골공항을 통해 출장갔다 왔나 그래요.
아뭏든 반갑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저도 겡상도 출신인데...ㅋㅋㅋ
대구에서 나서 자랐구요, 미국온지 15년 됐습니다. 저보다 연세는 좀 더 되신 것 같은데, 저는 늦게서야 딸을 하나 낳아서 요놈의 귀염둥이 키우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오선생님 아기들 너무 이뻐요. ^^
좋은 친구들을 많이 두셨네요.
애기 - 이제는 컸겠지요 - 예뻐요?
저는 애가 둘 있는데, 큰애는 23살되고 작은 애는 20살 되지요.
동년배 친구들 보다는 애들이 늦은 편인데 더 좋아요. 나이 차가 많이 나도 내가 항상 젊게 있어야 되니까요.
사실 한국에서나 나이를 따지지, 서양 같은 곳에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더 중요하지않아요. 젊어도 속이 늘긍 ㄴ사람이 많은데....
외국 살아 보니 외국생활 10년이 고비인 것 같아요. 10년 쯤에 더 살 것인가 귀국핳 것인가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또 미국에 사시는 한국인들하고 유럽에 사시는 한국인들의 태도가 틀리지요. 미국은 아무나 가서 살면은 주인이 되지만, 유럽은 원래 주인이 있는 곳에 객이 가서 사는 것 처럼 느껴지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울 아기는 이제 유치원 다닙니다. 친구들은 애들 다 키워서 아마 시집장가 보낼 생각들을 할 때가 다 된 것 같은데..
이민생활 10년이면, 제 생각에는 이제 빼도박도 못하고 타국에서 살 생각을 굳혀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저같으면 지금 한국 돌아가도 적응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여기 살때보다 더 힘들어 할 것 같아서..다만 한국에 그래도 돌아가고 싶다면 식구들하고 같이 오손도손 살아보고 싶은 그런 소망 때문이겠죠.
미국도 지역마다 다 다른나라나 마찬가지로 다르겠지만, 뉴욕은 이민자들이 주인인 곳인 만큼 적응하기는 꽤 쉬운 것 같구요, 영주권이나 시민권도 유럽에 비하면 엄청 쉽게 받을 수 있는 곳이지요. 유럽은 그래도 어느정도 동질성같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어서 아마 외부인을 쉽게 one of us로 받아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저도 드네요. 미국인간들은 동질성이니 유대감이니 이건거 무식해서 몰라요. ㅋㅋㅋ 고저, 일주일 일해서 번 돈으로 풋볼경기나 보고 바베큐나 구워먹으면서 히히거리는 사람들이지요. 크하하하..
Average American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미국사람들은 처음의 contact은 좋은데 발돌리면 기억하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Superficial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유럽사람들 사귀기는 쉽지는 않지만 사귀면 오래가기는 가요.
일반적인 이야기이지요. 사람들 마다 틀릴테니까요.
내게 불편하게 느낀 것은 인간이 단순히 필요에 의하여 판단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시장경제 세상이지만 ...
식당에서는 계산하기 전 까지는 아주 친절하고 계산 후에는 별 관심을 안보이는 것이... 팁이 더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아래...?
산사람들이 원래 평지 사람들보더 타인을 받아주지 않지요. 그래서 인지 유럽에서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이 integration하기가 어려운 편이라고 할 수 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