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 추억 여행

우정(牛亭) 2010. 5. 18. 17:59

부자(父 子) 추억 만들기 여행 일본(2)

 

 

 (오사카 시 전경입니다)

 

오사카는 도쿄 다음의 두 번째 도시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인구 수로 요코하마

다음으로 세 번째 도시랍니다.  그래도 오사카 권은 두 번째의 경제지구이고

역사적으로 오사카는 일본의 경제 중심이라고 합니다.  도쿄는 사무라이들의 

도시이고 오사카는 상인들(죠닌-町人)의 도시라고 합니다.

 

 (오사카에 내려 먼저 가까운 해유관(海遊館)에 가서 펭귄 떼를 구경합니다.)

 

이어령씨는  축소지향 일본인에서 일본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들은 일본인 자신 보다 더

한국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일본의 과거를 알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옛날에

나라의 모습을 갖추게 해 준 사람들이 모두 삼국시대 건너 간 고구려 백제

신라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취가 느껴지는 오사카의 사천왕사)

 

예를 들면 오사카에는 구다라(百濟)라는 곳이 있다는데 일본 사람들은 이 지명이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뭔지도 모른다는 거지요.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데 말입니다.

 

 

 (풍신수길이 지었다는 아름다운 오사카 성)

 

그래서 일본에 있는 우리 흔적을 찾아갑니다.  이두문자로 쓰여져 일본 사람들도

해석을 못한 듯한 만엽집을 완벽하게 해석한 이영희씨는 그 근거를 너무나 생생하게

조목조목 지적해 줍니다.  아남전자의 창업자이신 김향수씨도 거래를 위해 일본을

오가면서 발견한 일본 안의 우리의 흔적을 조사하여 책을 냈습니다.  그 책을 들고

찾아 갑니다.

 

 

              ('나라'의 동대사)

 

그 다음 날은 또 다시 기차로 '나라'에 가서 동대사를 중심으로 여기 저기를

둘러 봅니다.  그리고 '아스카'로 갔습니다.  '아스카' 역에서 내려 동네를 바라보는

순간 우리나라 시골역의 느낌이 너무 물씬하게 풍겨 왔습니다.  ! 이래서 우리

선조들이 고국과 비슷한 산천을 찾아 여기에 정착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스카' 역에 내려서 바라본 '아스카' 마을.  배경의 산세가 너무나 우리나라 분위기 아닙니까?)

 

이 부근에는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가 널려 있습니다.  다카마쓰 고분에는 고구려

벽화가 있습니다.

 

 

 (문무 천황릉과 다카마츠 고분 유적지 앞에서)

 

  

                (다카마츠 고분 앞에서)

 

 

                               (다카마츠 고분의 고구려 벽화)

 

 

 법륭사에는 1949년 화재로 훼손이 되고 말았지만 고구려의 승려 담징이 그렸다는

성덕태자 그림의 흔적이 있고, 일본 국보로 지정된 백제 관음상의 복사판 조각도

있습니다.

 

 

 (법륭사-"호오류우지")

 

 

 (법륭사-호오류우지 의 목조탑)

 

 

                                                                     (일본의 국보인 백제 관음상)

 

마지막 날은 교토로 나가서 교토 여기 저기를 구경합니다.  이어령씨가 쓴

축소지향 일본인에서 예로 든 우주를 축소했다는 용안사의 석정(石庭)

구경했습니다. 

 

 

 (우주를 마당으로 축소하여 놓았다는 용안사의 석정)

 

일본은 끊임없는 지진과 태풍의 재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 축소하고 더 작아지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작아질 수록 살아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래서 일본인 들의 유전자는 축소지향이라고 합니다. 

작아져야 살아 남으니까요.

 

그렇지 않고 확대와 팽창으로 가는 길은 망하는 길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태평양 전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