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행

우정(牛亭) 2010. 7. 10. 09:48

 

우정(牛亭)의 이탈리아 기행(3) 역사와 문화의 정점(頂点)

 

본 죠르노(Buon giorno)!

안녕하십니까? 

"보나 세라(Buona sera)!"

Good evening!

"꼬메 스타(Come sta)?"

How are you? 

 

              (이탈리아 말을 배웁니다.  문화원에서, 학원에서 또 개인교습으로.)

 

6년 동안 이탈리아 은행에서 일하면서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이탈리아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이탈리아를 네 번이나 다녀오고, 서울의 이탈리아 커뮤니티(이탈리아 말로 꼬무네)와 교유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을 방문한 본점 총재 Carlo Salvatori 씨-오른쪽-와 국제부장 Astarita 씨-왼쪽)

 

 

흔히 이탈리아는 해외여행의 종착역이라 최후에 가 보라고 하지요.  처음부터 가장 좋은 곳을 보고 나면

그 다음 여행이 시들해지기 때문이라고요.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고대 로마 제국의 흥망사.  줄리어스 시저,

옥타비아누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네로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 등 역대 황제들과, 기독교 박해와

국교공인, 교황청과 역대 교황들..

 

 

                          (숱한 일화를 가지고 있는 율리우스 케사르.  장군, 정치가, 역사가이고 독재자였답니다.)

 

역사도 역사려니와 르네상스로 꽃피운 이탈리아의 문화와 예술은 온 세상의 소위

서유럽 문화인들에게는 오매불망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독일의 대 문호 '괴테'

 

(이탈리아) 여정 속에서 느낀 다양한 예술적 체험과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을

통해 낡은 관습의 틀을 벗고 진정한 예술가로 변모해 가는 내적 성숙의 과정을

겪었다고 합니다.

 

교회음악으로 시작하여 음계와 악보를 만들고 바로크를 거쳐 베르디, 푸치니의 오페라

수많은 성악가들, 불후의 명기 스트라디바리 과르넬리와 그 명연주자들

끝이 없습니다. 

 

 

                                     (바이올린 명기 "스트라디바리")

 

이탈리아를 알기 위해 읽은 책이 바로 현대 이탈리아의 석학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co 1932 -   )

교수의 작품들입니다.  장미의 이름, 푸코의 추,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까지.  

 

1997년 본점 방문 때 이탈리아 동료에게 내가 Il nome di rose '장미의 이름' 읽었다고 하니까

그 어려운 것을 이탈리아 말로? 했습니다.  얼른 한국어 번역을 읽었다고 했지요.

 

 

                                                                (이탈리아의 석학 Umberto Ecco 교수)

 

또 열심히 읽은 책들이 바로 일본인 시오노 나나미(1937-    )씨의 책들입니다.

 

그녀는 1963년부터 5년간 이탈리아에서 언어와 역사를 공부한 뒤 돌아와 그때까지 서양이라고 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밖에 모르던 일본 사람들에게 이탈리아의 역사 인물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

일본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의 이탈리아에 대한 인식을 일깨웁니다.  지금까지 영미에 치우쳐 알고

왔던 서양사 지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사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르네상스의 여인들로 시작하여 1970년 이탈리아 의사와 결혼하고 피렌체에 살면서 

바다의 도시 이야기로 베네치아 역사를 풀어 쓰면서 은근히 일본의 미래를 내비쳐 큰

인기를 얻습니다. 

 

피렌체에 살면서 마키아벨리는 왜 군주론(Il Principe)을 썼을까 하는 의문으로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써서 피렌체 역사와 메디치 가문 이야기를 합니다. 

 

그 후에 이탈리아 의사와는 이혼했고 1993년부터는 로마에서 살고 있다 네요. 

대작 로마인 이야기 16 권으로 고대 로마 제국의 흥망을 이야기 합니다.  

 

(1988년에 만들어진 "씨네마 천국")

 

 

                                (1997년 아카데미 최고 외국 영화상을 받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감독 주연 Roberto Benigni)

 

 

(20세기 영화의 거장 중의 거장 Federico Fellini )

 

이탈리아에는 20세기 영화의 거장 중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영화가 있고

또한 1988년에 만들어져 잘 알려진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97년에 만들어진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등 우리가 흔하게 볼 수는 없지만 현대 영화에서 이탈리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탈리아에는 세계 최고(?)의 음식과 포도주가 있답니다. 

동의하십니까?

 

 

 (밀가루 반죽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만 얹어 구운 "마르게리타 피짜".  기본 중의 기본인 이 피짜를

  왕비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했답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수출 포도주의 대표, 끼안띠)

 

이제 이탈리아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