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NYPD 2015. 6. 21. 18:54

정확히 10년만에 익산 교도소세트장에 집사람 그리고 달랑 하나뿐인 아들과 갔었다. 감회가 참 새로웠다. 마침 세트장을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제가 교도소 세트장을 직접 지었던 사람이라고 하자 의아해 하시다가 서서히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본적은없었지만 반가웠었다. 나는 영화 홀리데이의 촬영을 마치고 떠났고 지금의 관리자는 내가 떠난 뒤에 오셔서 거의 10년간을 관리 하셨단다. 옆에 집사람과 아들이 너무 오래 기다려서 먼저 들어가 구경하라 하고는 다시 1시간 가량 대화가 이루어 졌다. 세트장을 지으면서의 그 당시 힘들고 어려웠던... 그리고 말 못할 고충들을 이제는 말할수 있었다. 내가 풀지 못했던 문제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의 관리인을 괴롭히고 있었다.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될것 같지만 국가에서 지정한 규제속에 영원히 풀리지 못할 문제는 오늘도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존재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