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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는 프리즘 412년 전 '사부곡'

click 【〓 일상을 품는 프리즘 〓 】 412년 전 '사부곡' 남편이 31세에 요절하자 가시는 길에 읽어 보시라며 남편의 관속에 넣어 둔 조선중기 한 여인의 한글편지가 412년만에 공개돼 숙연케 하고 있다. 그녀는 관속에 편지와 함께 병든 남편을 낫게 해달라고 천지신명께 기도하며 자신의 머릿카락을 삼줄기와 엮어 만든 신발과 어린아이(유복자)가 태어나면 줄 배내옷까지 넣어 남편의 넋을 위로했다. 「순애보」편지는 경북 안동시 정상동 택지개발지구에 묻힌 고성 이씨 이응태의 부인이 쓴 것으로 후손들이 지난 1998년 4월 묘지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가로 60㎝, 세로 33㎝ 크기의 한지에 붓으로 쓰여진 이 편지는 1998년 9월 25일부터 안동대박물관에 전시됐다.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