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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1 알프레드 밀리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철학교수로 과학이 자유의지를 부정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짧은 책을 썼다. 오늘은 그 책에 나오는 내용과 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자유의지라는 것은 신기한 것이다. 여기 하나의 박스를 생각해 보자. 그 안에는 우리 자신을 포함한 온갖 것들이 들어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박스 안에서는 온갖 것들이 원인과 결과라는 연쇄를 이루며 일들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떻게 아냐고? 글쎄. 경험적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봤을 때 그것의 원인이 되는 것들을 찾으면 언제나 원인이 있는 것같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우리가 원인과 결과를 이어주는 법칙이 있다고 믿으며 세상을 볼 때 세상은 훨씬 더 이해하기 쉬운 것이 된다. 예를 들어..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를 읽었다. 데우스는 신을 말하며 하라리는 이 책에서 호모 사피엔스는 멸종하고 우리 중 일부만이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데우스가 되는 미래를 이야기한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할까? 우리가 인간이하라던가 인간을 넘어 신이 된다는 날이 온다고 말하려면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할 필요가 있다. 인본주의가 상식이 된 오늘날 우리는 인간은 이성이나 언어적 능력을 가졌기에 우리가 동물 이상이라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 이런 말에 따르면 인간이란 이성을 가지고 언어적 능력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그렇기에 인간은 동물과는 다른 존재가 되어서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보다 훨씬 무거운 코끼리나 훨씬 귀여운 개에게는 재산권이나 투표권을 허용하지 않고 오직 인간만이 ..
옥스포드 대학의 명예교수이며 가상 심장 분야의 선구자인 데니스 노블의 생명의 음악을 읽었다. 이 책은 2008년에 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2009년에 출간되었는데 기본적으로 환원주의에 빠져 있는 세상에 대해 뭐가 문제인지를 설명하려고 쓰여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은유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여러번 강조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환원주의의 반대인 비환원주의 혹은 통합주의는 사물을 나누고 고립시키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포함하는 진리를 말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언어도 한계를 가진 것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모든 설명은 진리의 일부분만을 말하는 은유가 되며 이것이 옳으면 그 반대는 틀린 것이 되는 배중률식의 사고는 통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은 환원주의도 틀렸다고 말..
프랑스의 경제학자이고 유럽부흥은행의 설립에 관여했으며 지금은 컨설팅회사의 대표를 하고 있는 자크 아탈리가 쓴 미래 대예측을 읽었다. 이 책은 한국에는 2018년에 출간되었으나 본래 2016년에 나왔으며 그 이후의 15년 그러니까 2030년까지의 미래를 예측한 짧은 책이다. 출간 이후 이미 4-5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세계적 전염병의 창궐을 미리 경고하기도 한 사람중의 하나로 말할 수 있다. 오늘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을 기록해 두고 싶다. 이 책은 이백페이지가 조금 넘지만 방대한 자료조사를 근거로 미래를 자세히 수치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예측들이 세세히 맞는가 틀린가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그런 예측속에서 아탈리가 본 큰 그림 즉 다가올 미래다. 아탈리는 우리가 뭔가..
2021.1.26 최근 미국교포작가 이민진의 파친코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여러번 보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재일교포의 삶을 그린 소설 파친코를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의미도 있다. 좋은 책이니 추천할 만하다. 나는 먼저 이 책이 좋은 책이며 재미도 있어서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는 책이라는 말을 강조하고 싶다. 그래야 내가 쓰는 말이 이 책의 비판으로 들려도 결론을 사람들이 잊지 않을테니까 그렇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일제시대에 부산에서 태어난 한 여성인 순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즉 순자가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으며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기술하는 책이 이 책 파친코이며 파친코가 이 책의 제목이 된 것은 파친코를 하..
전직 정치가이자 작가인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총 9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7개의 질문을 던지고 고금의 저술을 통해 그 답을 탐구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 질문들이란 다음과 같다. 1. 국가란 무엇인가? 2.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3. 애국심은 고귀한 감정인가? 4. 혁명이냐 개량이냐? 5. 진보정치란 무엇인가? 6. 국가의 도덕적 이상은 무엇인가? 7. 정치인은 어떤 도덕법을 따라야 하는가? 그래서 국가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유시민이 이끌어 내는 결론은 바람직한 국가란 선을 행하는 공동체라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그것은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는 하는 자유주의적 관점과 선의 추구를 내세우는 목적론적 관점의 조합일 때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된다. 그러고 나면 과연..
제목 참 길다. 똑같이 필로소픽에서 나온 굿바이 카뮈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과 주제와 내용이 상당히 깊게 연관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런 식으로 제목을 지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주제는 결국 인생의 의미찾기다. 그것이 허무한 일인가 아니면 절망할 필..
1989년 소련의 위성국인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공산당체제가 대중에 의해 일거에 무너지는 벨벳혁명이 일어난다.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의 초대대통령이 된 사람이 바츨라프 하벨이었고 그는 이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상황에서 체코의 대통령을 역임하기도 했다. 바츨라프 하벨..
한국주거가 일제시대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해왔나를 다룬 책 한국주거의 사회사를 읽었습니다. 비교적 두꺼운 책이지만 재미있게 흥미로운 사진과 자료들을 보면서 읽었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 책의 결론부..
분별없는 열정과 더 나은 진보를 상상하라를 쓴 마크 릴라의 신작 난파된 정신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역사적 진보에 대한 반동을 그 주제로 한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것이 그에 대한 체계적 논고라기 보다는 사례와 성찰을 제시한다고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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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3 영국에서 활동했던 폴란드 출신의 유태인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2000년에 액체근대라는 책을 써서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현대인이 도달한 세계는 물렁물렁해서 바닥이 불안정한 세계다. 우리가 근대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를 통과하면서 이상으로 삼았던 것은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신적 물질적 구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걸 위해서 근대가 첫번째 과제로 삼았던 것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던 근거없고 허약하며 낡은 관습과 편견과 차별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우만은 낡은 시스템은 이렇게 무너졌지만 사람들은 결코 새로운 시스템을 세우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한 것은 그저 속박에 대한 공포를 키우고 비판이론의 ..
이선옥, 김용민 그리고 황현희가 진행하는 젠더 이슈 방송 우먼스플레인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그들이 한 방송 내용의 녹취를 가지고 만들어진 책으로 근래의 젠더 문제로 이야기되었던 여러 사건들을 소개하고 이에 관련된 대중적, 제도적 투쟁의 목격담을 들려준다. 이에는 이수역..
도시계획분야에 있어서 고전이라고 하는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에서 제인 제이콥스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사고가 얼마나 사실과 거리가 멀수 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대개 어떤 도시를 설계할 때 마치 우리가 자동차나 자전거를 설계할 때와 비슷한 태도를 취한다. 다시 말해..
미국 선거와 야구경기등에서 좋은 예측능력을 보인 예측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2012년에 출간한 신호와 소음을 읽었다. 저자 스스로 우리의 예측은 왜 틀리는가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하는 이 책은 기본적으로 경제는 물론 스포츠, 기상, 날씨, 전염병, 지진, 포커등 여러 분야를 다루는데 ..
방문을 환영합니다. 한도초과로 친구는 맺을 수 없습니다. Youtube 채널 : https://www.youtube.com/c/오늘의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