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습니다. 진심이 담긴 음식이 좋습니다.

[봉천 맛집 신림 경문 닭한마리]서늘한 가을 환절기엔 뜨끈하게 /당곡사거리맛집/신림사거리맛집/서울닭한마리맛집

댓글 16

카테고리 없음

2016. 9. 30.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춥고, 

낮에도 뜨거운 햇살 아래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댄다.

이런 환절기엔 감기니 뭐니, 자질구레한 병치레를 하기 십상이다.





뜨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여 방문했다.

봉천동과 신림(사거리)역 중간쯤에 위치한, "신림 닭한마리"





닭한마리집 어딜 가나 고만고만한 메뉴판.

2인이 방문했기 때문에, 小자를 주문했다.






10시 쯤인가?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손님들이 있다.








곧이어 밑반찬이 나오는데,

다른 닭 한마리집과는 달리, 젓가락이 향할 반찬들이 꽤 있다.

양파장, 파김치, 두부조림에 묵은지까지.

일반적으로 닭한마리집에서 달랑 석박지 스타일의 배추김치만 내어주는 것과 비교하면,

무언가 든든한 기분이 든다.





닭한마리를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마성(?)의 양념장을 만들 재료들.





난 이 양념장 만드는 재미에 닭한마리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ㅋㅋㅋ





준비완료.





드디어 닭한마리가 든 냄비가 나오고,





한참 더 끓여 먹어야 한기에.. 마치 그림의 떡을 보듯

주린 배가 더 쥐어 짜지듯 주려 진다.





어라?

그런데 예상 못한 일이 발생.





이 갓 구운 부침개가 서비스로 나온다.

뜨끈하고 바삭한 것이, 호호 불어 입에 넣으니 아주 챡챡 감긴다.

오랜 시간 끓여 먹어야 하는 닭한마리의 특성상,

이런 서비스가 나와주니 감사하기 그지 없다.

아마 주당들이라면 지금 마음 속으로 기립박수를 치고 있겠지.ㅋㅋㅋ








맑은 육수 자체도 좋지만, 좀 얼큰한게 땡기길래

김치와 다대기를 넣어 함께 끓였다.





잘 익은 닭의 허벅지 살 득템.

이 부위가 제일 맛있지. 홍홍홍





살코기는 파김치에 돌돌 말아 먹으니, 

궁합이 제대로다.

도대체 파김치와 어울리지 않는 음식은 뭘까? 피자에도 어울릴 것 같은데?






포슬포슬하게 잘 익은 감자도 먹어준다.


원래라면, 칼국수 사리를 넣어 끓여 먹었겠지만

이 날은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배가 불러 패스했다.

다음에 가면 칼국수 사리고 꼭 넣어 먹어봐야지.ㅋㅋㅋ


봉천동과 신림(사거리)역 중간쯤에 위치한, "신림 닭한마리"

닭한마리의 맛은 평범하다.

종로 닭한마리 골목의 그것과 매우 흡사한, 평범 그 자체.

그렇지만, 갓 구워 내어 주는 부침개와 밑반찬들의 맛이 꽤 좋다.

나라면, 굳이 종로까지 갈 필요없겠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히 데우시길.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82

전화  02-873-0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