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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주문진 홍게 집에서 먹기] 홍게 4kg 구매시식기

댓글 13

곱소의 손맛

2018. 7. 3.




안녕하세요, 진리의 곱소입니다.


저는 고기보단 해물, 회보다는 찜이나 구이, 물고기 보다는 갑각류를 사랑합니다.
그 중 가장 정점에 있는 것은 !!! 꽃게&털게~
그런데 넘 비싸서 자주 먹기는 힘들죠ㅠㅠ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보니
위메프에서 홍게 4kg을 무려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팔더라고요.
우와 이건 먹어야 한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ㅋㅋㅋ
(위메프에서 지원받은거 아님니당. 제돈주고 사먹은고에용)





택배상자 오픈샷을 못찍었는데, 4키로에 대략 13마리가 들어있었구요.
진짜 요건 크다~ 싶은건 한 3~4마리, 나머지는 조금 자잘했어요.




홍게가 또 눈이 엄청 크잖아요 ㅠㅠ 힘이 없어서 반항은 못하는데 눈에서 분노가 느껴져서...
원래는 몸통이랑 다리를 같이 쪄야 하는데,
저는 집에 그렇게 큰 찜솥이 없어서 몸통과 다리를 분리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몸통, 다리 떼고 익혀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13마리인데, 한번에 찜기에 1~2마리씩밖에 안들어가서 다 찌느라 정말 고생했어요 ㅠㅠ
(이때 당시에는 그냥 다음부터는 밖에서 사먹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다리랑 몸통이랑 한번에 안들어가서 ㅋㅋㅋ 다리 따로~ 몸통 따로 쪘어요 ㅎㅎㅎ




















오오 ㅠㅠ 무려 2시간이 걸려서 1차 찜이 완성됬어요!!
홍게 주둥이에 칼집넣어서 소금물 빼는데 1시간,
해감한 홍게 깨끗이 씻기에 30분,
홍게 찌기에 30분 ㄷㄷㄷ
무려 2시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ㅋㅋㅋ
요거 발라 먹으면서 남은거 찌려고 일단 접시에 담아봤어용 ㅎㅎㅎ







제가 찌는 기술이 좀 부족해서 살이 제대로 안발라졌지만,
갓 쪄나온 홍게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ㅠㅠ
소금기도 잘 빠졌는지, 하나도 짜지 않고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초장에 찍어서 먹는 것보다 그냥 먹는게 훨~씬 맛있었던 홍게!
홍게에 소주 무한정 마셨어요 ㅠㅠ








홍게 몸통은 쪄서 내장만 발라서 보관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휴... 이걸 언제 다 찌냥...)
그래서 몸통이고 다리고 다 쪄서 보관 ㅎㅎㅎ








홍게 몸통 찐것에서 내장과 살을 발라서 볶음밥을 했어요!
홍게 내장에 약간의 파만 넣고 볶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당황했어요+_+
김가루, 참기름 이런걸 안넣길 정말 잘한것 같더라고요!
(만약 넣었다면 김 향과 참기름 향으로 인해서 홍게 향과 맛이 다 묻혔을 것 같아요)






저는 집에 고수가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이게 웬일!!!
이 게살 볶음밥엔 고수가 진짜 딱이에요 ㅋㅋㅋㅋ 너무나 맛있음 (신의 한 수)






13마리의 홍게를 다 쪄서 큰 통에 담아서 보관...
이거 다 찌는데 무려 4시간 걸렸다요....(다음부터는 사먹기로 굳게 다짐)







그래도 또 먹을때는 좋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처럼 찜통이 큰거 없으면 진짜 힘들고, 집에 큰 찜통이 있으면 집에서 해먹는게 완전 이득이에요!






라면에도 넣어먹고, 볶음밥도 몇번 해먹고
하여간 홍게 싸게 사서 한동안 엄청 잘 해먹었네용 ㅎㅎㅎ



집에서 해감만 잘해도 밖에서 파는 홍게 못지 않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요즘 위메프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홍게 많이 파는 것 같아요.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2만원어치 주문하면 아마 실컷 드실 것 같아요 ㅎㅎㅎ
(다이소에서 게 포크 사서 쓰시면 발라먹기도 훨씬 편해요)

그럼 맛난 홍게 드시고 더위 잘 극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