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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수제버거 맛집 나인온스버거] 나도 ㄱr끔은 수제버거가 땡긴ㄷ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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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

2021. 2. 17.

 

안녕하세요 진리의 곱소입니다.

 


사실 저는 소문난 아재 입맛의 소유자로, 
양식 보기를 돌같이 하였으며 무려 7살에 홍어삼합에 입문하였는데요.

코로나19로 연일 답답해 하던 어느 날, 
갑자기 뻥~ 뚫린 곳에서 수제버거에 가슴 속까지 시원한 맥주가 급 땡겼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다,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나인온스버거라는 곳이 눈에 띄더군요.
백종원씨도 와서 먹었다 하기에 호기심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1~2시간씩 줄을 선다고 하던데, 저는 운이 좋게도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 타임에 걸쳐서 도착했는데,
인상 좋은 여사장님과 셰프분이 흔쾌히 들어오라 하셨어요.

 

 

 

 

이것 저것 구미가 당기는 메뉴가 많습니다.
시그니쳐인 9온스버거도 궁금하고, 칠리버거나 텅타이드버거도 궁금했어요.
가격은 버거 단품이 1만원 내외이고, 
패티에 240g의 고기가 들어간다는 9온스버거가 12천원으로 가장 고가였습니다.

 

 

 

 

첫 방문이니, 시그니쳐인 9온스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일행과 둘이 방문했는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온 지라 
버거 하나만 주문했고, 세트를 추가했습니다.
세트 추가는 음료나 사이드메뉴에 따라서 4천원~7.5천원이었어요.

 

 

 

 

그리고 햄맥을 위해 스텔라 생맥주도 주문했습니다.
마침 행사를 하고 있어서 가격이 너무 좋았어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나인온스버거가 나왔습니다.
한눈에 봐도 버거가 굉장히 푸짐했고, 채소 상태도 아주 신선했어요.
채소는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라는 듯, 따로 나왔구요.

 

 

 

 

나인온스버거의 옆면.
실제로 마주하면 무게감이 꽤 느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나인온스버거의 윗 빵을 제거해 보니, 
두툼한 패티에 체다치즈와 카라멜라이즈된 양파가 넉넉히 들어 있었습니다.
보기에 아주 먹음직 했어요.

 

 

 

 

저는 특별히 가리는 채소가 없어서 듬뿍 얹어 주고.
레귤러컷으로 주문한 감자튀김에는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는 핑크솔트를 뿌려주었습니다.
일반 소금이 아니라, 히말라야 핑크솔트 그라인더를 비치해 놓은 점이 아주 좋았어요.

 

 

 

 

나눠 먹기 좋게 칼로 쓱쓱.
깔끔하게 썰어지는 편은 아니에요.. 좀 질질 흘리며 먹어야 하는 편..ㅋㅋ

 

 

 

 

둘이 맥주한잔 하며 안주로 나눠먹기 위해 4등분을 했더니, 패티가 마구 쏟아졌습니다.
먹기는 약간 불편했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놀랐고, 
특히 저는 햄버거 보다도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나인온스버거에 다녀온 전반적인 소감은,
나인온스버거 세트에 16,000원이라는 값을 지불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만,
식사할 생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라 
둘이 버거 하나, 감자튀김에 간단히 맥주 한잔 곁들일 요량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감자튀김은 따로 단품 추가해 먹어도 좋을 정도로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고, 봄이 되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햄버거에 맥주 한잔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