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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맛집]서울대내에 있는 양식당과 한국최초 교내 전통찻집 "다향만당" / 서울대학교 구경거리/ 서울대학교 먹거리/ 서울대학교 밥집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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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맛

2014. 1. 9.

 

 

안녕하세요, 진리의 곱소입니다.

 

 

얼마 전, 학교 방학 시즌이 되고 평소에 뵙고 싶었던 교수님을 뵈러 교수님의 연구실을 찾아갔답니다.^^

종강 전까지는 하도 바쁘시기에.. 카카오톡으로 그저 안부인사만 주고 받다가, 간만에 넘 뵙고 싶어서 찾아 뵈었다는.ㅎㅎ

학교 구경도 시켜주시고, 맛있는 밥도 사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제가 교수님 앞이라 적극적으로 사진을 담기가 아무래도 조금 어려운 감이 있어서...

음식 사진정도는 양해를 구하고 찍었지만, 자세한 내부사진 등을 담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이런 곳이 있다~ 라는 것을 혼자 아는 것이 아까워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서울내 교내에 있는 양식당...^^

피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각종 양식 메뉴와 커피, 생과일 쥬스 등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내부 분위기도 나름 양식 레스토랑 비슷한 느낌이 나고, 쾌적해서 참 좋았답니다.

 

 

 

자리를 잡은 뒤, 식기와 접시류는 집적 가져다 사용해야 한답니다..

이 곳은 모든 서비스가 셀프랍니다... 음식이 나오면 진동벨이 울리고, 음식도 직접 가져와야 한다는!!

 

 

 

 

맛있게 생긴 무우 피클도 직접 가져와야 한답니다..^^

접시에 제법 큰데, 저 큰 접시에 교수님이 피클을 가득~ 담아오셔서 순간 당황!!ㅎㅎㅎㅎ

 

곱소 : "헉... 교... 교수님...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요??ㅋㅋㅋ"

교수님 : "여기 피클 맛있어서 다들 이정도 이상은 먹어 ㅋㅋㅋ 너도 먹어보면 알거야 ㅋㅋㅋ"

 

결론적으로 곱소가 저 피클 대부분 다 먹었다능 ㅎㅎㅎㅎㅎㅎ

피클이 달지도 시지도 않고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ㅎㅎ

 

 

 

 

이렇게, 세명의 접시와 식기가 모두 준비되고...^^

 

 

 

 

핫소스와 케쳡이 필요하면, 직접 가져다가 먹어야 한답니다..^^ 냅킨도 물도 모두 셀프...ㅎㅎ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이것저것 준비하는 시간이 즐겁답니다!!ㅎㅎ

 

 

 

 

가장 먼저 나온, 해물 뽀모도로 파스타... 5000원대였던 듯... ^^

새우 2마리와 강력한 토마토의 산미가 느껴지는..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파스타였답니다..^^

스파게티 면의 삶김도 정확한 알단테...!! 5천원의 퀄리티 그 이상입니다..ㅎㅎ

 

 

 

약간 덜어와서, 제가 좋아하는 브로콜리도 제가 냠냠..^^

 

 

 

 

로제소스로 만든 리조또...

이 또한 5천원대인 것으로 기억되고요...^^

리조또의 색감이 참~ 좋더라구요!!

 

 

 

 

사실, 리조또는 밥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쌀로 만들어야 정석이지요.. 밥으로 만든건 그라탕이라고 하구요..

물론 시간상 쌀로 만든 리조또는 아니겠지만, 쌀알이 정말 잘 살아있답니다. 식감이 참 좋아요!!

 

 

 

 

마지막으로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 12000원정도 했었답니다.. 꿀과 함께 나온 큼지막~한 피자!!

 

 

 

 

고르곤졸라 치즈도 간간히 박혀 있고요..!!!!

다양한 토핑은 없지만 도우가 얇아서 바삭하면서도 풍미 가득한 치즈가 쭈우우욱~ 늘어져서 먹는 내내 재미있는 피자이지요^^

 

 

 

 

이렇게 한상 푸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ㅎㅎ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 곳은, 서울대 교내에 위치한 전통찻집.. "다향만당" 입니다..^^

다향만당은 국내 대학교 중 가장 최초로 지어진 전통찻집이라고 하네요...^^

분위기도 조용조용하고, 찻집에 들어가는 순간 계피의 향기가 확~ 감돌면서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구요..

 

 

 

메뉴판... 일단 가격이 너무나 저렴하죠!!

 

 

 

 

차의 종류도 제법 되는데, 차 가격이 참 착합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중의 하나라는 "대추즙" 2개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얼그레이" 를 주문했답니다..^^

이렇게 정갈하게, 나무쟁반에 받쳐져서 서브되고... 이 곳은 주문부터 서빙까지 모두 직원이 다 해주십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메뉴라는 대추즙(4000원).  진~ 한 대추의 향에 계피향.. 동동 띄운 잣.. 걸쭉한 느낌으로써..

"차" 라는 느낌보다는 "죽" 같답니다..ㅎㅎ 수저로 떠 먹어도 좋을듯 한 대추즙..

 

 

 

 

이 것은 제가 주문한 얼그레이(2500원)...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투명 잔과 주전자를 내어 주신답니다..^^

주전자에는 거름망 안에 찻잎이 들어 있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한 가득 담아 주셔서, 얼마든지 계속 우려 먹을 수 있는..!!!

 

 

 

 

전통 다식..^^ 하나하나 모두 맛이 다른 다식이 6조각에 2천원... 가격 정말 좋죠!!

앙증맞은 사이즈에, 색깔도 너무나 에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랍니다..ㅎㅎ

 

 

 

 

이렇게 교수님과 제자 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맛, 멋, 분위기 모두 너무 좋은 다향만당...

좌식 구들장 바닥도 있고, 의자와 테이블식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 늘어가고 있는 시대에서, 

값비싼 커피보다는 이렇게 값싸고 멋스럽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향기로운 전통차 한잔이 너무나 값지게 느껴졌답니다...^^ 

 

 

이렇게 서울대학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했었다는 ㅋㅋㅋ

그때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이렇게 좋은 학교에 입학하여 계속 이런 혜택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ㅋㅋㅋ

이런 생각을 하다니~ 저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