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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대생의 홀로 떠나는 강원도 1박 2일 여행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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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위한 여행

2013. 11. 30.

 

 

 

어느날.

마음이 심란해진 곱소는,

갑자기.

서울을.

떠나고 싶었다.

 

두둥.

 

 

일단 막연하게, '내일쯤 어디든 떠나야지' 라는 마음으로 체력 보충(?)을 위해 피나치공 세트를 시켰어요!

 

 

 

 

 

피자!

 

 

 

 

 

 

치킨 치킨!!!!!!!!!!!!!

 

 

 

 

 

 

이게 바로 피나치공!!!!!!!!!!!!!!!!!!!!!!

이 모든게 14900원이라니........... 피나치공이 있는 동네가 제일 살이 좋은 동네라능.........흑흑 ㅜ,ㅜ

피나치공... 넌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 라며 든든히 배 채우기.

 

 

 

 

다음날.

 

 

 

 

 

 

떠납니다.

강원도로요.

이때만 해도 날씨가  따뜻했었죠!

 

 

 

 

 

 

 

 

드디어 강원도 도착!

가자마자,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분께  "여기 뭐가 유명한가요?" 라고 물으니,

"약수" 라고 대답하십니다.

..............

하아... 덕분에 6시간 운전한 뒤 지쳐있는 몸으로 곧바로 산에 올랐어요.

약수터는 대략 10-20분이면 오르더군요! 헤헤

 

 

 

 

 

 

저도 돌멩이 하나 올려놨어요!ㅎㅎ

 

 

 

 

 

 

갈천 약수터 도착입니다.

산에 오르니 목이 말라서 바로 약수를 마시려고 했으나...

 

 

 

 

 

 

 

 

사진이 이런것은..... 수전증때문이 아니에요.....

눈물이 앞을 가려 손이 떨린 것일 뿐......

군에서 지정하여 관리하는 약수터라기에는 너무 지저분했어요...ㅜ.ㅜ

그래도 물맛을 안볼수는 없기에 손으로 대충 받아 한모금 마셔보니... 탄산수인데 써! 써! 써!

 

 

 

 

 

 

 

약수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기 위해, 양양의 특산물인 송이요리를 먹기로 합니다.

 

 

 

 

 

1. 송이골

 

 

너무 배가 고파서 눈앞이 침침해질 무렵, 이런 식당을 발견!! 요시!

마당도 넓고 나무도 많다!!! 느낌이 좋아!!! 고급지다 고급져!!!!

 

 

 

 

 

마음은 송이불고기를 먹고싶었으나, 가난한 학생이기에 송이해장국을 선택했어요...ㅜ,ㅜ

송이덮밥을 먹을까 고민했으나, 송이덮밥은 중국풍이라기에 그날따라 왠지 안땡겨서 패스..

돌솥밥은 2인 이상만 가능하다기에 눈물을 삼키며 패스...ㅜ.ㅜ

하아..... 사람이든 젓가락이든 한짝이 좋쿠나..

 

 

 

 

 

 

송이세마리가 세배하고 있습니다. 세뱃돈은 세종대왕 세장씩 주마.       라임 올ㅋ

 

 

 

 

 

 

단촐한 반찬.

풀떼기, 풀떼기, 풀떼기............

우잉... 옆테이블에 돌솥밥에는 반찬이 스무가지쯤 되던데!!!ㅜ,ㅜ

고기를 달라!!!!!!!!! 내 배는 고기를 원하고 있어!!!!!

 

 

 

 

 

 

드디어 주문한 송이 해장국 등장!

그 순간,   오잉??????????

엄청나게 진한 송이향이 나요!!! 정말 대박!!! 이게 바로 자연산 송이의 위엄이구나!!!

 

 

 

 

 

 

송이도 제법 들어있고, 송이가 엄청 쫄깃쫄깃하니....하아... 신세계다!!

이 순간만큼은 고기가 부럽지 않아!!!!

그러나

선지가 들어있어서 송이만 골라먹은게 함정ㅠ.ㅠ

 

 

 

 

 

 

 

선지가 들어있어서 먹기 힘들었던 점도 있고, 또 송이해장국이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간단히 송이 칼국수도 시켜봤어요!

곱소는 개인적으로 밀가루나 면 종류를 엄청 안좋아하지만..... 어어라? 이 칼국수도 또 엄청난 송이향이!!! _

맛있었다..... 넌 좋은 송이였어.

송이해장국과 송이칼국수는 각각 8000원.

 

 

 

 

 

 

속초쪽으로 올라가면서, 해안도로를 타고 낙산해수욕장도 들려봤어요!

이때 제가 백사장에서 뛰노는 사진 하나 찍어달라고 한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신 훈남훈녀 커플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눈물)

 

 

 

 

 

 

으아, 힐링.

 

 

 

그리고, 완벽한 힐링을 위해 곱소는 대포항으로 떠나는데!!!!!

 

 

 

 

 

새우튀김골목.

예전에는 포장마차로 되어있었는데 건물도 짓고 깔끔해졌더라구요!

 

 

 

 

 

2. 소라엄마튀김집 

 

 

 

그 중 가장 유명한 한 집에 도착!

기다리는 줄이 ㄷㄷㄷ 엄청났어요! 앞에 20명정도 서있었다는... 제 뒤로도 또 2-30명이 줄을 서고 ㄷㄷㄷ

하지만 기다림의 미학 발휘!!!  이럴땐 인내심도 좋아... 공부할땐 엉덩이가 그리 들썩이더니.....

 

 

 

 

 

 

가격도 꽤 나가네요!

하지만 맛있으니까~ 먹고 남겨서 집에 가져올 요량으로 대량 구입.ㄷㄷㄷ

큰새우, 작은새우, 누드새우, 고구마튀김 구입!

 

 

 

 

 

 

으앙 새우!

쌓여있는 새우!

 

 

 

 

 

 

으앙 새우!

초벌 튀김한 새우!

 

 

 

 

 

 

 

으앙 새우!

내가 먹을 새우!

 

 

 

 

 

 

튀김 구입 후, "여기까지 왔으면 회는 한번 먹어야지!" 라며 옆에 회센터로 이동했어요!

그러나 이 건물에서는 구경만 했다능.... 호객행위하는 아저씨들 무셔워요ㅠ.ㅠ

 

 

 

 

 

 

 

 

곱소의 아지트!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야외에서 회떠주는 곳(?)'으로 이동.

아까의 센터보다 좀 더 후미진 곳에 있습니당.

 

 

 

 

3. 대포항 회 센터

 

 

엄청난 호객행위를 뒤로 하고 인상좋아보이는 주인 아저씨가 계시는 가게를 선택~!

회센터나 여기나 호객행위가 엄청나요ㅜ.ㅜ

 

 

 

 

 

 

광어/도다리/우럭/오징어/멍게

모두 자연산이고 이 한바구니를 3만원에 주셨어요.

원래 이 곳에는 가게 앞에 파라솔을 쳐놓고 앉아서 술과 회를 먹게끔 되어 있지만,

운전도 해야하고 산에 다녀 온 뒤라 좀 힘도 들고,,, 혼자 먹기도 뭐해서... 포장 한 뒤 숙소에서 먹기로 결정!!

 

 

 

4. 대포항 부근의 숙소

 

속초 바다가 보이는 방인데다가, 성수기라 좀 비쌌지만 (9만원ㅠㅠ)

나름 깔끔하고 간단한 토스트류의 아침도 준다기에 대포항 부근에 숙소를 잡았어요!

 

 

 

 

새우튀김과 간장 펴놓고,

 

 

 

 

 

대포항에서 떠온 광어!

 

 

 

 

 

 

 

앞 도다리, 뒤 우럭.

도다리가 씹을수록 달착지근하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른건 남겼지만 도다리는 올킬! 후후훗

 

 

 

 

 

 

멍게와 오징어!

 

 

 

 

 

 

한 상 뙇!!! 하고 차렸어요!

회가 너무너무 많아서 광어랑 우럭은 손도 못대고 다 버릴수밖에 없었다능...ㅜ.ㅜ

원래 한 1~2만원어치만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 어느 집을 가나 기본이 3만원이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었어요.. 흑흑

 

 

그리고는 대포항 앞바다 풍경을 친구삼아 소주 한병을 마신 뒤 피곤함에 쩔어 잠들었다는 이야기....orz

 

 

 

 

 

 

- 2부에 계속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