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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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대생의 홀로 떠나는 강원도 1박 2일 여행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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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위한 여행

2013. 11. 30.

 

 

 

1부에서 이어집니당^^

 

 

 

다음날 아침.

전날 일찍 잠든 관계로 상쾌하게 아침을 맞았네요!

사실, 동해 바다위로 뜨는 일출이 보고 싶어서 미리 일출시간을 알아놓은 뒤, 알람을 맞춰 놓고 잤다능!!헤헤

 

 

 

 

 

5시 30분쯤 일어났어요!

숙소 베란다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니, 아직은 어둑어둑했어요!

 

 

 

 

 

 

눈꼽만 떼고 바닷가로 나왔어요ㅎㅎㅎ

숙소랑 바다랑 걸어서 2분 거리라 세수도 안했듬 ㅇㅇ

 

 

 

 

 

 

5시 40분정도가 되니, 서서히 해가 떠오르더니.....

 

 

 

 

 

 

우와와와아아앙아아!!!!!

하늘, 구름, 해, 바다, 파도, 물거품... 모든 자연물이 완벽해!!!!

 

 

이래서 일출~일출~하는구나!!!!

 

 

 

 

5. 숙소에서 아침

 

일출을 보며 감탄을 했더니, 급히 배가 고파 져서 숙소로 후다닥 돌아왔어요!

왜냐하면 숙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준다고 했기에 헤헤헤.....사실 이 것 때문에 내가 여기를 숙소로 잡았지..

 

 

 

 

 

 

 

이 외에도 과일도 몇가지 더 있었고 계란 요리와 빵과 잼류도 몇가지,, 음료도 몇가지 있었어요!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당!......... (얘야 남들이 보기에는 전혀 간단해 보이지 않아...)

 

 

 

 

 

 

 

체크아웃 후, 달료요 달료!!

사실 한적한 도로라 차를 잠시 세워도 될 정도... 운좋게 한컷 찍었어요!

 

 

 

 

 

 

으아아.... 마음이 평온해져요........

저 들판의 곡식들을 먹을 생각을 하니.......ㅋㅇㅋ

 

 

 

 

 6. 신리면옥

 

 

 

숙소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었으므로 ㅎㅎㅎ 제물포역 부근에 있는 "신리면옥"에 왔어요!! 헤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아침을 먹는거에요! 아까는 에피타이져였던거잖아요? 그쵸? 저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가정집을 개조한듯, 소박한 분위기!! 할머니댁에 온것같아! 죠으다 죠으다!  ....(얘야 근데 너희 할머니댁 아파트잖니?)

⊙0⊙)!!!!

 

 

 

 

 

회 비빔 막국수를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저렇게 양념통이 구비되어 있다능!!ㅎㅎ

 

 

 

 

 

 

김치와 무우 절임!

 

 

 

 

 

 

시원~한 육수도 주셨어요!! 비빔 막구수로 먹다가 요거 부어서 물 막구수로도 먹을 수 있겠군!ㅎㅎㅎ

(사실 육수 주는거 알고 비빔 시켰지롱~ㅎㅎㅎ 먹을 거에는 엄청 여우같은 곱소ㅎㅎㅎ)

 

 

 

 

 

 

회비빔막국수 두둥!!

면은 뜩뜩 끊어지고 맛도 나쁘지 않은데 육수가... 육수가....

"여보시오? 왜 하얀 냉육수에서 라면 맛이 나는 것이오?"

..................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은 있어요 헤헤헤

 

여담으로, 이 집이 막국수를 시키면 메밀전을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찾아간건데 안주더라구용 힝..ㅜ.ㅜ

 

 

그리고는 또 달려서,

 

 

 

7. 보헤미안 커피숍

 

 

 

이곳, 강릉의 보헤미안에 도착했어용!!

대한민국의 제 1대 바리스타인 박이추씨가 운영하시는 커피 방앗간!

이번 여의 최대 목적이기도 했어요^ㅠ^  바로 이 박이추님의 과테말라 커피를 마시면 힐링이 될 것 같았기에...

 

 

 

 

 

 

 

 

제가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아직 유명해지기 전이라 자리도 널널하고 손님도 드문드문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줄을 길게 서야지만 앉을 수 있더라구요 ㅜ,ㅜ 저도 한 20분도 기다렸다가 착석했어요!

 

 

 

 

 

 

기다리면서 건물 이곳 저곳을 둘러 봤어요!

 

 

 

 

 

 

테이블마다 설탕이 비치되어 있군요! 가루형 설탕, 덩어리 설탕~ 취향대로~

 

 

 

 

 

 

메뉴를 둘러 보아요! 언제나 처럼 과테말라를 주문하겠지만, 메뉴판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게 되는 이 몹쓸 음식 메뉴 학구열...

 

 

 

 

 

 

사실은 좀 일찍 나와서 토스트와 계란이 함께 나오는 "모닝 써비스" 를 먹으려고 했는데,

숙소에서 아침을 주는 바람에 커피만 마시기로 했어요!! (아쉽아쉽)

 

 

 

 

 

 

이곳에 오면 항상 마시는 과테말라! 딱 제 취향이에요!! 풍부하고 깊은 그맛~ 테이스터 곱소스 쵸이스~

 

 그러던 중, 사람들이 뭔가 수정과 같은 차가운 것(?)을 수저로 떠먹길래 "저게 뭐에요?" 라고 물었더니,

점원 왈, "아이스 커피요"

에에에에으으으잉? 나니?? 커피를 수저로 떠먹는다고요????

"주세요" 

 

 

 

 

 

 

 

 

 

아이스커피와 시럽, 크림이 나왔어요! 우어어어

커피 자체도 훌륭하지만, 사실 요즘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면 지나치게 얼음을 많이 넣어와서 먹다보면 커피 맛이 연해지고

맛과 향도 덜해지는게 항상 아쉬웠었는데, 이곳은 커피를 차게 식힌 뒤 얼음은 단 2-3조각만 띄워 나오는게 참 좋더라구요!!

 

왜 아이스커피를 숟가락으로 떠먹을까? 에 대해서 고민고민해봤는데,

아마도 커피를 빨대로 마시게 되면 고유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목구멍으로 바로 삼켜버리게 되니, 조금씩 떠먹으라는게 아닐까...싶더라구요!

 

 

 

 

 

 

보헤미안에서 나오는 길에 이런 장문의 글이 있어서 읽어보니, 긴 대기줄의 이유와 함께 따뜻한 한잔 커피같은 박이추씨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위 사진은 재작년 겨울, 보헤미안에 방문했을 때 먹은 토스트 셋트에요!

두툼한 식빵을 통채로 구워서 삶은 계란과 고로케, 케쳡, 소금 등과 함께 제공해 주셔요!

이때 참 눈이 많이 왔었는데... 추운 날씨에 덜덜덜 떨며(.....는 거짓말이고 히터 켜고 왔어요ㅋㅋ) 강원도까지 달려와 먹은 따끈한 토스트와 커피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ㅎㅎ

 

 

 

이렇게 먹고 마시고 구경하고 즐기다 보니, 어느덧 오후 3시가 넘었어요...ㅠㅠ

슬슬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아서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나란 여자,

남들 졸음 운전 방지한다고 껌 살때 육포 사서 씹는 여자......

 

 

 

이렇게 1박 2일간의 조촐(?)하지만 나름 혼자서는 바빴던 여행을 마무리 했어요!ㅎㅎ

혼자서 종종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힐링을 하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맛난 음식도 많이 먹었지만 처음으로 바다에서 일출을 보았기에 더욱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