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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2021. 9. 14. 23:12

9월 11일 망주봉

망주봉 104m

참 우수워 보인다

저까짓 바위쯤이야...

얕보고 콘코아닌 작은코 다치고 왔다...

올리갈때 사다리로 시작해서

로프 몇번 갈아타고

네발로 기어 올라간다

30분도 안되서 정상 정복

그런데

바다가 너무 잔잔하다

파도도 없다

구름도 없다

바람도 없다

모기때만 달라든다.

 

나보기가 싫은가

햇님은 해무속으로 숨어버린다

석양도 구름이 없어 별로다.

에라 빨리 내려가자

삼각대 접고 배낭 등짝에 단디 묶고

등산화 끈 쭉당겨 동여 매고 하산

사실 올라올때 내려올 걱정을 많이 해서...

밝을때 내려가자 해서

야경도 안찍고 바로 하산시작...

 

조금 쉽게 빨리 내려 오겠다고

샛길 같아 보여 그리로 갔다가

30분동안 알바만 하다

다시 정상으로 와서

길도 없지만 왔던대로 하산

내려오다 중간에 결국은 헤드렌턴 신세지고

그래도 무사히 내려오긴 했는데

한시간 30분 걸렸다

내려오면서 다시는 여기 안온다를

수 없이 뇌깔이며 내려왔다.

청바질 입어서 하체는 멀쩡한데

팔에는 상처투성이 옷을 따 찢기고

얼마나 다리에 힘을 줬는지

알통이 베겨서 뻐근하고..

허허 내꼴이 뭐람...

내꼴을 보니 허탈...

이사진 한장 건지려고  허허

지금이닌까 쓴 웃음이라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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