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ER CORE의 성공을 축하하며, 내스타 현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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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17. 7. 28.


내가 뽑은 최고의 이너코어 사진

이유는 나와 김현중이 함께 있는 사진이라서ㅋㅋ



이너코어 투어 성공적으로 잘 마친 것 축하해. 짝짝짝!!!


팽팽한 긴장 상태로 두달을 보냈는데, 어때?

성취와 뿌듯함은 잠시 잠깐이고 보통은 허탈함이 몰려올터인데

그런 기분마저 컨트롤 할 수 있는 노하우가 너에게 있길 바래본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 줄 아니?

엄청난 성공과 로또와 같은 행운을 얻은 사람과

작은 성공의 반복과 작은 칭찬을 자주 듣는 사람

전자일꺼라 생각하지만 진짜 행복한 사람들은 후자쪽이라고 하더라.

스타의 삶과는 좀 거리가 있는 행복론인데

그래서 힘든 것이 스타의 삶이지.

그래도 네가 무대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네가 살아있는 이유이고 네가 지키고 싶은 무대라 했으니까

화려한 무대가 끝나고 난 뒤의 공허함까지 잘 감당할 수 있길 바란다.

당연히 우울하고 허탈하고 맥이 풀리는 것이 정상이니까

그냥 며칠 뒹굴뒹굴 하다가 다시 일상을 잘 유지하는 것이 극복 비법이야. 별거없어. 알지?

사실 말은 쉬운데 이런 감정들은 잘 컨트롤 하기 쉽지 않은거라서

잘 넘길 수 있길 기도할께. 정 힘들면 연락해.ㅋㅋ


21회의 공연을 통해 추억도 많이 쌓이고

네 표현대로 팬들의 무한한 사랑과 애정 덕분에 무너진 자존감도 회복되었다니 다행이야.

이번 투어의 성공이 크다면 엄청나게 큰 성공이고 작다면 작은 성공인데

내스타 김현중과 헤네치아 우리에겐 엄청난 성공이라고 자축하고 싶어.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런 투어 성공한 적이 없을꺼야.

맘껏 축하받길...


무너진 자존감을 겨우 회복시켰는데

이제 다시 돌아갈 네 일상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을꺼야.

또 크고작은 상처들 받게될꺼야. 각오하고 있지?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 알지?

그래도 널 사랑하는 가족들과 널 응원하고 있는 팬들 기억하고 힘내주길...


투어 중 많은 팬들이 편지를 전한 것 같은데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힘내길.

네 말대로 자존감을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고

다시 회복된 자존감, 꽤 단단해졌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기도 해.

원래 그래. 상처받은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약하거든.

김현중은 내게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에서 예외였으면 좋겠어.

너만은 회복된 자존감을 잘 지켜낼 수 있고 절대 우울하지도 않고 아무리 어려운 일도 잘 이겨낼꺼라고 믿고 싶은 것이

팬심 듬뿍 담긴 내마음이야.

하지만 실제론 쉽지 않은 시간들이 널 기다리고 있을꺼야.

그 과정들 역시 잘 넘기길 응원한다.


좋은 에너지만 받고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바래.

이 글 역시 너에게 전해지지 않겠지만 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 두려고 하는 이유는

언젠가 쓸쓸함과 허무함이 몰려드는 새벽녘

이 글이 아닌 널 사랑하는 내마음과 응원이 네게 닿기를 바래서야.


[Rewind] 앨범이 대단한 것은 수록곡 모두 명곡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네가 팬들 곁에 돌아오게 해준 앨범이기 때문이야.

그 앨범을 준비하면서 네가 말한 것 처럼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야했었는지 감히 상상도 안된다.

그걸 이겨낸 너 김현중을 칭찬해.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 곁으로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에 돌아와 줘서 진심으로 고마웠어.


너라서 기다렸고 너라서 믿었지만

네 앨범과 네 공연은 너라서가 아니라 그 누구와 비교해도 진짜 최고야.

너도 알지? 넌 대단한 스타이자 아티스트야.

아마 이번 투어를 통해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을꺼야.

다음 앨범 다음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지. 부담되니?

이정도의 부담은 얼마든지 견딜 힘이 있다고 생각해.

팬들의 기대가 없다면 그땐 이미 스타가 아닐테니까...


투어 끝까지 건강한 모습 보여줘서 고마웠어.

관리 잘해낸 것 칭찬해. 진짜 프로다웠어.


긴장했던 모습부터 장난치는 모습까지

21회 공연을 보면서 네 변화가 느껴졌다.

솔직한 네 모습 그대로 최대한 팬들에게 전달해줘서 고마웠어.

네 진심이 느껴졌어. 이 역시 고마워.


팬들이 왜 네곁에 남아있을까?

네 말대로 팬들에게 미안한 일도 많았고 네가 보기에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데?

널 알아본 팬들에게 넌 보잘 것 없지 않아.

잘 준비된 네모습도 너무 눈부시게 멋지지만

아무것도 꾸미지 않을 때에도 특별한 네가 보이는 걸 넌 아니?

네가 가장 잘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잖아.

자연인 김현중의 털털한 모습까지 사랑하니까 걱정마.

널 성인군자라고 생각한 사람 아무도 없어.

팬들은 정제되지 않고 포장되지 않은 네 모습에서 매력을 찾아내곤 하지.

너의 약점, 단점, 부족함 속에서 더 인간적인 모습이 느껴지고 그 모습 마저 사랑하게 만드는 힘

그것이 너에게 있어. 넌 특별해.

힘들 때 긴장하는 모습도 좋을 때 해맑게 웃는 모습도

다 너다워서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


좋은 노래들, 좋은 작품들, 좋은 공연이 팬의 마음을 붙드는 이유인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네가 특별한 한가지는 자꾸 내마음을 건드리기 때문이야.

그런 걸 감동이라고 해야 하나?

늘 놀라운 방식으로...

막공 촬영 허락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공연이 끝나고 영상 공유하지 말라는 회사의 공지가 올라온 걸 보면 네 의지가 강력했던 것 같은데...

더더욱 고맙다.

회사에도 걱정말라고 해.

여기가 일본이 아니니 모TV 유료가입은 못해도 DVD는 살꺼니까 그리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꺼라고 전해주렴.


처음 21회 투어 일정보고 욕 많이 했다.

주중 공연인 것도 문제지만 투어는 이동거리도 중요한데 동선이 엉망이라서

이건 공연하라고 짠 일정이 아니라 쓰러져 죽으라고 짠 일정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

51일동안 21회의 공연과 앨범 프로모션 4일, 8회의 행사 총 29회의 스케줄

입국 첫날 행사까지 포함하면 30회

2일에 1회 공연 혹은 행사, 현을 넘나드는 이동을 했다는 것

다 끝냈으니 하는 말이지만 진짜 너무하잖아.

이번엔 해냈지만 다시는 이런 강행군은 하지 말자. 제발

네가 아직 젊긴 하지만 이런 혹사는 안될 일이야. 몸을 아껴야해.

그런 의미로 너는 물론 제미니 밴드, 투어팀 모두에게 너무너무 감사해.


이번 투어는 팬들에게도 절실했지만

너에게도 꼭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싶어.

마지막 공연에서 훨씬 자유로워진 네모습, 장난끼 넘치는 예전 김현중을 잠깐 볼 수 있었다.

다신 못볼 줄 알았는데...

네가 다시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고맙다.


너무 횡설수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나중에 좀 다시 정리해 볼께.

그냥 내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주절거려봤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지난 2개월동안 김현중과 이너코어 덕분에 행복했다!!! 고마워!!!

우리 이제 눈이 내리는 겨울에 다시 만나는거야? 그렇다면 올해는 겨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 건강하게 잘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