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PRISM TIME 'Orange Hug' - 현중토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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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이야기

2021. 6. 9.

9. HAZE (사전녹화)

 

네, 헤이즈까지 잘 듣고 왔죠?

되게 아직도 벅차올라요. 그런데 옷이 바뀌었어요. 이게 뭐야 이게~ 으헝헝헝

네, 여러분 헤이즈는 새롭게 편곡을 했는데요, 너무 건반 소리가 좋은, 그런 아름다운.

어저께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헤이즈가 다큐적인 노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큐가 뭐였냐면요, 도둑의 얘기였는데요, 되게 정의로운 도둑의 얘기였어요.

어쨌든 그 도둑의 실명은 밝힐 수는 없고요, 홍길동 같은, 한국의 의적이라고 있어요. 그런 얘기를, 되게 슬펐어요.

 

여러분들 헤이즈, 너무 아직 여운이 안 끝나신 거 같아요.

저희는 사실, 헤이즈는 옷이 바뀌어서 아시겠지만, 사전녹화를 한곡 유일하게 한 곡이에요.

MOONLIGHT, 어 그리고, LUCKY GUY, DO YOU LIKE THAT, 다음에 HAZE를 할 자신이 있었어요. 분명히, 지난주까지는.

그런데, 지금 제작, 무대감독님의 선택이 완전 Best였구나라는 걸, 이 뒤에 또 소중히 편곡하고 연습해온 곡을 엉망으로 할 뻔했어요.

(준형 : 무대 전환을 위해서, 무대 전환을 위해서 했죠)

네, 전환을 위해서.

 

어? 밴드 소개도 안 했네? 그냥 밀고 가네요. 어땠어요?

HAZE 전에 DO YOU LIKE THAT랑, 나 오랜만에 느꼈는데, 어 진짜 이걸, 이 열광의 도가니를 팬들과 함께 했으면은 더 재밌을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계속해서 여러분들에게 더, 풀고 나누고 싶은 말이 더 많아요.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말이라는 노래 들려드릴게요.

 

10. 하고 싶은 말

 

노래 중간 솔로 연주와 함께 자막으로 멤버 전원 소개 

기타 박준형, 키보드 김빛나, 베이스 김서현, 드럼 구명일, 기타 김은총

 

11. 행복이란 

"Happiness is not far away"

 

잠시만요, 네, 행복이란까지 듣고 왔어요.

음... 어떠셨어요?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해드렸던 메시지는, 행복은 그렇게 멀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물론 내가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참, 이런 말을 하기도 부끄럽고, 음...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행복이라는 게 그렇게 멀리 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가치관의 차이와 이해와, 그리고 신뢰의 차이를 서로 이해해주고 극복하면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정말, 한 10년 정도만에 들려드리는 노래 같아요.

제가 이 노랠 처음 불렀을 때는 스물네 살인가 세 살 때였어요.

그때 행복이란 걸 아는 나이였는가 좀 생각도 드는데요.

어쨌든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Happiness is not far away" 행복은 그리 멀지 않아요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드리고 싶었어요.

 

어쨌든 밴드 소개까지도 봤죠?

우리 밴드분들 밴드 소개할 때 엄청나게 열심히 치시더라고요.

어, 악기로서는 목소리를 들었으니까 한 명 한명 인사를 한번... 으헝 끝나갈 때 되니까, 드려볼까요?

뭐로 할까요? 서현 씨부터 인사 좀.

 

서현 : 한국말로 해요?

 

현중 : 그쵸~ 왜요? 어디 사람이신데요? 으헝헝헝

 

서현 :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가지고.

 

현중 : 아 그래요? 네, 아 분당 사람이에요. 으헝헝 분당 사람인데, 분당 말이 또 따로 있어요.

 

서현 : 사실 프리즘 타임 공연을 준비하면서, 사실 한 달에 하나씩 다른 어레인지로 다른 콘셉트로 공연을 준비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저희가 아주 열심히 다 쏟아부어서, 정말 싸우기도 싸우고 화해도 하고.

여러 가지 시간을 보내면서 저희도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렇게 저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다시 또 만날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고 정말 믿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이 공연 하나하나 잘 준비해서 여러분들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저희와 현중 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중 : (박수) 네, 그리고, 이렇게 갈까요? 준형 씨? 아니 준형 씨는 좀 영어가 되니까 영어로 한 마디 해주시고. 해주실래요? 간단하게만. 영어권 분들이 계시니까요.

 

준형 : Hello everyone! We are Jemini with HyunJoong.

(계속 영어로)

항상 정말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던 때를 그리워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이곳에 없기 때문에 이 무대의 텅 빈 느낌과 분위기가 얼마나 낯선지 몰라요. 하지만,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헤네치아 여러분들을 위해서 더 잘 연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여러분을 위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음 달에도 역시, 다다음달에도 그다음 달에도 또 만나요!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 everybody~

 

현중 : 그리고 우리, 어, 명일이형 한번, 여기 카메라 좀, 잠깐만 기다리세요. 어 카메라 있네요. 있었어요!

 

명일 : Nice to meet you! Everybody.

제가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방금 준형 씨가 다 한 거 같아요. (현중 아하하하하하)

너무 고맙고 준형 씨한테.

여러분 어쨌든 이렇게 monthly concert를 저희가 준비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공연을 준비하는 게 많이 어려움도 있고 하지만은, 설레는 마음으로 항상 준비하고 있고, 지난달보다 조금씩 더 저희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남은 monthly concert 기대해주시고, 우리 현중이와 제미니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같이 완주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저희에게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현중 : (박수) 네, 그리고 우리 빛나 씨, 빛나 씨는 또 일본어를 잘 하진 않지만, 일본어가 그나마 좀...

 

빛나 : 日本語できません。(일본어 못해요)

 

현중 : 간단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일본 팬분들한테.

 

빛나 : Hi everyone~ I'm 빛나. 빛나 데스. I can't speak English, sorry.

 

현중 : 한국어로 또 해주세요.

 

빛나 : 네, 저희는 아직도 만나기만 하면, 일본 전국 투어 했던... 왜 또 울려고 하는 거야? 하하 정말 이유를 모르겠네.

 

현중 : 왜 울어요 자꾸?

 

빛나 : 보고 싶나 봐요. 네, 잠시만요. 아직도 일본 전국 투어 했던 얘기랑, 저 진짜 고산병 때문에 죽을 뻔했는데, 아직도  

 

현중 : 페루, 바이오 리듬, 볼리비아, 멕시코

 

빛나 : 볼리비아, 멕시코 갔던 얘기하고, 그리고 필리핀, 마카오도 갔었죠? 그리고 아직 못 가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다 정말 감사드려요.

아직도 저희는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현중 씨가 정말 여러분께 정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곡과 힘을 드리기 위해서 밤을 새서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

그러니까 정말 힘든 일이 있더라도 저희 같이 힘내 봐요. 저희 함께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화이또~

 

현중 : (박수) 네, 빛나 씨였고요.

왜 미국은 미국이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오스트레일라인지 모르겠어요. 으하하, 호주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하 네, 다양한 Hi, everyone, 빛나 です. 2개 국어를 좋아하시는 멤버예요.

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은총이형, 오랜만에.

 

은총 : 네 안녕하세요. 2021년 6월 5일 부로 헤네치아에서 기타를 잘 치는 사람으로 인정받은 기타리스트 김은총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에서야 여러분들께 인정을 받고 저는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중 : 하하하 네, 계속 얘기해주세요. 짧게, 보고 싶다고.

 

은총 : 정말 보고 싶고요, 다들 건강하시고 빨리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od bless you~

 

네, 이제 공연이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Orange에서 한마디인 거 같아요.

늘 그렇지만, 늘 고마워요. 늘 고맙다는 말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이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네, 고맙다 들려드릴게요.

 

12. 고맙다

 

[영상편지]

 

헤네치아 여러분

프리즘 투어의 2번째 이야기 오렌지 허그가

이렇게 끝을 향해 왔네요.

 

무엇보다 한 달에 한 번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는 게 쉽진 않은 도전이고

하루하루 동료들과 저 자신을

극한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힘이 들지만

프리즘이 끝나고 여러분을 마주했을 때

직접 선보일 곡들도 많아져서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고 설레요.

 

여러분께 부족한 사람이지만

앞으로의 모든 음악 인생을

헤네치아 여러분께 기대어볼게요.

 

늘 하는 말이라

다시 말하기가 낯간지러워도 말씀드려요.

감사하고 또 사랑하고, 무한히 사랑합니다.

 

김현중 올림

 

어... (한참을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하고)

 

네, 고맙다였습니다.

 

어, 글쎄요, 음...

 

네, 늘 이렇게 어, 부족한 사람인 거 같아요. 그죠?

 

후... 참,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픈 노랜지 이번에 알았어요.

참 그동안 여러분께 고맙게 생각하지 않았구나 라는 게 아니라,

유독 고맙더라고요. 하이고...

네, 어쨌든, 너무너무 감사하는 마음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하하하하 아이고...

 

네 어쨌든, 이렇게 분위기 쳐지면 안 되잖아요.

네, 글쎄요, 아까 빛나 씨가 말씀드렸듯이, 너무 가수라는 것과 아티스트라는 게 결국 팬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잖아요.

정말 많은 팬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고, 저를 이렇게 지켜주셨으니까 이 자리에서 저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해요.

 

어쨌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이제 분위기 좀 전환을 해볼게요.

아, 네네네, 다음 공연 예고해드려야죠. 하하하

갑자기, 갑자기 상업적이게 아하하하하, 갑자기 여러분.

(준형 : 할 건 해야지)

할 건 해야 됩니다. 네.

그래서 늘 고마운 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이게 참 고마움과 미안함이 여기서 나오는 것 같아요.

자, 미안합니다.

 

7월은 Yellow공연이잖아요, 그쵸?

Yellow는 그리움을 대표하는 색인 거예요.

사랑이 끝난 뒤에 따라오는 이별, 그리고 그리움 같은 것들을 노래 콘셉트에 담아보려고 해요.

Yellow 뿐만 아니라, 앞으로 Green, blue, Navy, Purple 마지막까지 새로운 공연이 될 거니까요,

여러분들 끝까지 함께 해주시면 열심히 음악 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자, 진짜 마지막 곡이죠?

이거 아시죠 여러분?

어 들으면 알아요. 갈게요. U.

 

13. U

 

자 마지막 곡이에요~

 

14. LET'S PARTY

 

네, 어때요? 오늘 이로써 모든 공연이 끝이 났어요.

계속 마지막 메시지 좀 띄워주세요. 마지막 메시지.

자, 계속 읽어드릴게요. "오랜만에 추억 여행이네요" "콘서트 좋은 걸" "혼자 느끼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네, 여러분 오늘 콘서트, 진짜 너무 우리 가까이 있진 않지만, 같이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그런 특별한 체험을 한 하루였어요.

자, 근데 여러분 그거 알아요?

오늘 총 열다섯 곡 리스트였잖아요?

근데 지금 여러분도 세지 못했을 거예요.

왜냐면요, 지금 정확히, 한 몇 시간 뒤면은, 참 부끄럽네요.

(멤버들 환호)

진짜 무슨 사기꾼, 사기꾼 같아요, 사기꾼 아하하하하! 제 생일이에요.

마지막 곡은 여러분들 부끄럽지만, 여러분들의 차례예요.

열다섯 번째 노래고요, 마지막 제 생일 아하하 축하합니다 김현중 씨! 하하하하

 

(Happy Birthday!)

 

15. 생일 축하곡(노래 없이 신나게 Happy Birthday 연주만)

 

감사합니다. 여러분 진짜 고마워요! 자! 오. 늘. 밤. 도.

 

(다시 이어지는 LET'S PARTY)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Orange 공연을 위해서 고생해주신 모든 스탭 여러분들에게 박수 청해 드릴게요.

제미니 밴드분들~ (박수)

 

(스탭이 꽃다발 가져와서 안겨주고)

감사합니다. 자 우리 다 같이 인사 마지막으로 할까요?

여기서 하죠, 안 보이니까요.

자, 제미니 밴드, 자 어차피 안 들리겠죠? 들려요?

여러분들 자, 하나 둘 셋 하면 감사합니다~ (준형 : 생일 축하해!) 아니, 내가 부끄러워요, 생일 축하해는.

 

준형 : 하나 둘 셋

멤버들 : 생일 축하해!!!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네 오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See you next Yellow Time~


https://youtu.be/TiFonY34R3Q

KIM HYUN JOONG Monthly Concert "prism Time' with HENECIA The 'Prism Time' – Orange Hug Concert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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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이 '고맙다' 부르고 울컥해서 말 못 할 때 나 역시 울컥

현중아~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어딨어?

팬이 없는 아티스트도 소용이 없지만, 아티스트가 존재하고 그가 무대를 지켜주지 않으면 팬도 아무런 소용이 없지.

널 응원할 수 있고, 너 스스로 너를 지켜냈고, 네가 무대를 지켜줘서 

전 세계 헤네치아 그리고 내가 너무 고맙다.

 

편곡된 곡 중에서는 LOVE LIKE THIS, 포장마차에서, HAZE, 행복이란, U가 좋았고

WHY는 네가 생소하지 않았냐고 물었듯이 생소했고, 기타 연주와 곡의 언밸런스가 살짝 불협화음처럼 느껴졌어.

하지만 그런 실험적인 도전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다듬고 다듬으면 더 멋진 곡이 탄생할 거라 믿으니까...

 

10여 년 전에 불렀던 노래부터 최근 노래까지

그리고 신나는 노래부터 잔잔한 노래까지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곡과 Let's Party로 끝난 덕분에

Orange Hug는 감동과 유쾌함으로 기분 좋게 잘 마무리되었던 것 같다.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마워.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나에게 또 하루의 멋진 추억을 선물한 너의 공연이 바로 행복이야.

팬들과 함께 했던 2021년 6월 5일이 너에게도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해.

우리 함께 행복을 만들고 공유하자.

그래서 더더더 행복하자!!!

고마워. 사랑해♡